발칙한 QT

나팔은 소리로 스스로를 느낀다 (민 10:1-10 ) 본문

구약 QT

나팔은 소리로 스스로를 느낀다 (민 10:1-10 )

주하인 2011. 3. 17. 11:24

제 10 장 ( Chapter 10, Numbers )

 

 

 매주

 '화목, 그리고 주일날'에

이렇듯 열심히 연습하신다.

나.

시간이 따르지 않아

화요일만 참가하지만

주님께 올려드리는

나팔 소리의 아름다움을 위해

조금 더 갈고 닦을 예정이다.

 


  
2.  은나팔 둘을 만들되 쳐서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며 진을 진행케 할 것이라
  나팔은 '은'으로 만드셨다.

금도 아니고..

쳐서 만들었다.

지금 나오는 트럼펫처럼 아름답지는 않았을 것이어도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고

진을 진행하기에는 충분했을 듯하다.


 
3.  두 나팔을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4.  하나만 불 때에는 이스라엘 천부장 된 족장들이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5.  너희가 그것을 울려 불 때에는 동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고  
6.  제 이차로 울려 불 때에는 남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라 무릇 진행하려 할 때에는 나팔소리를

    울려 불 것이며  
7.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울려 불지 말 것이며  
8.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나팔을 부는 아론 자손이다. 

나팔은 소리를 내되 

부는 자가 마음 대로다. 

그 부는 방법에 따라 '진'이 통제가 된다. 

부는 자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분다. 

 나팔은 '하나님의 뜻대로 부는 아론 자손의 방법'에 의하여 

소리를 낼 뿐이다. 

그 소리에 맞추어 

진으로 표현되는 '영적 이스라엘 자손'들은 움직인다. 


 
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울려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  
10.  또 너희 희락의 날과 너희 정한 절기와 월삭에는 번제물의 위에와 화목제물의 위에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나팔은 꼭 필요하다.

대적을 치러 나갈 때

절기와 월삭의 제물 올릴 때도

나팔을 울려 불어서

하나님의 기억 하시는 바가 되었다.

 

 

 어제 환우 한분이 오셔서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고 가셨다.

대화 도중 그 분이 그러셨다.

자신은 불신자란다.

며칠 전  간단한 소수술을 위해

수술방에서 준비하는 중 떨고 있는데

의사인 내가 들어와서 '기도해줄까'라 물어와서

그러라 해버렸는데 그때 기도가 심금을 울리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딸과 입원실로 돌아와서 대화를 하던 중

'이 의사 선생님은 조금 다르다' 면서 대화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남편께서 평촌에서 일식집을 하시는데

요즈음 자신은 교회 나가지 않으면서도 성경을 읽곤 하면서

자신은 주일에도 일을 하니 못나가는 데

아내인 자신에게 라도 대신하여 교회를 나가라고 권하던 중이라면서

참으로 감동스러워하신다.

 나.

수술 방에서 뿐 아니라 진료실에서도

기회가 닿으면 하나님 말씀을 전하려 노력을 하고 있었으며

내가 할 일은 '전하고'

생각나면 기도하기까지.. 라고

스스로 부족한 내 자신의 한계를 정하곤 - 솔직히 다른 깊은 신앙인에 비하면

너무 가벼운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없지 않지만

난 내 부족한 면을 잘 안다. 

그래서 하나님께 여기까지.. 라고 하며

꾀부리고 있는 중이다. -  스스로 자위를 해오곤 했었지만

그래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가끔

불신자들의 입에서 '기도' 해주신게 좋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아주 적은 소수이시지만 자신의 입으로

오늘 저 분처럼 교회를 나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정말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다.

 그분이 그러신다.

' 조만간에 초밥 들고 올께요'

손을 저으며 아니라...했다.

대신 '교회를 나간다시는 말씀이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고 촌지입니다' 하고

진료실 문까지 쫓아나가 인사하며 보냈다.

기쁘다.

 

 

 오늘 '나팔' 에 대한 묵상.. 역시

아침에 기도를 해도 잘 모르겠었다.

그러더니 조금씩 마음에 오는 느낌이 있다.

'나팔을 부는 자'로서의 나는 아니었다.

아론 같으신 목회자가 아니지 않는가?

 그렇다면 나팔 소리를 듣고야 움직이는 '이스라엘' 백성이던가?

그럴수도 있다.

그게 내 믿음의 기본 방향이 되어야 한다.

'말씀' 묵상을 내 하루의 삶의 지표로 삼아야 한다.

그 말씀에서 허락하시는 나팔 소리를 듣고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역사를 경험하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 나팔의 입장'에서도 묵상을 해 보았다.

 나.

찬양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

그냥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좋아함이다.

그래서 '하기오스 찬양팀'을 한다.

찬양이 넘 좋아 찬양 할 때 한음 한음에 내 영혼이 떨림을 느낀다.

그래서 그 떨림을 한음 한음 내 목소리를 통해서  올려드린다.

정말이다.

난 찬양할 때 영혼이 울린다.

그것을 때로는 사람들이 느끼는 모양이다.

찬양을 목소리로 올리기도 하지만

기타로 올리기도 한다.

 기타 어려서 어깨넘어로 배운게 다다.

전인치유 봉사하면서 몇번 전문가의 조언을 들은게 다다.

그러니, 누구랑 협주한다든가 교육하라면 떨린다.

내 무지가 들어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내 기타 실력이 마음에 든다.

그 기타의 한줄 한줄 튕길 때마다 조악한 소리에 묻혀 올라가는

내 영혼의 떨림을 주님이 흠향하심을 난 느끼기 때문에 그렇다.

 강약과 코드의 변화.. 그 한소리 한음에

내 영혼의 떨림과 공명함을

어느 분들은 느끼기도 하시는 모양이다.

그런 분들이 그런다.

잘 친다고..

전혀.. 테크닉 면은 아님은 난 안다.

오늘의 '나팔'이 두드려 만들어 놓았지만

'은색 나팔'임이 내 그러한 목소리와 기타의

하나님께 올려 울려 드리는 때 느낌과 아주 비슷하다.

 트럼펫.

트럼펫도 난 분다.

그 트럼펫을 '나팔'이라 한다.

진정한 나팔이다.

트럼펫도 잘 못분다.

작년에 역시 혼자 불어 올려 드리려 했지만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일년을 방치했다.

그러다가 교회에서 다시 조금씩 모여 연습을 한다.

트럼펫은 정말 단순하고 직선적이다.

온 정성을 드려 연습을 하지 않으면 금방 힘에 부친다.

 

 하나님은 나팔을 묵상하게 하신다.

나팔은 조악했지만 은빛이다.

은색 나팔은 마음이 울렁이게 한다.

 나팔은 소리를 빌려 드린다.

부는 것은 아론 등이시다.

칭찬은 그들이 받는다.

관심은 그들이 받을 수 밖에 없다.

가끔 악기 좋은 것으로서의 트럼펫의 비쌈이 관심이 되긴 하지만

그것은 그것으로 끝이다.

영광은 연주자다.

그러기에 나팔을 묵상하고

나팔로서의 오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은

'내려놓음'이시기도 하신듯하다.

 나.

늘 그렇듯 교만하고 바램이 많은 듯하다.

그것 마져 주님에게 맡기시길 원하시는 듯하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나팔소리시다.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내는 소리 말이다.

그 소리를 잘내기 위해서

난 아론에게 영광이 묻혀도

은빛 반짝이지는 좋은 악기로서의 최선을 대하여야 한다.

 손으로 두드려 만들었기에 때로 눈에 차지 않을 지 모르지만

나팔이 없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올리는 완전함에 있어서

아주 부족하게 된다.

 나팔은 나팔로서 족하다.

내 역할은 거기다.

 

 안수현의사.

그 청년 바보의사에 나오는

그 놀라운 영성의 젊은 에너지.

아까운 하나님의 제자....를 보면서

거기까지 나도 영성이 올라갔으면 하지만,

아직도 나에게 불가능했던 몇가지 제한점을 느끼면서

생각이 복잡해진 경험을 했다.

그러면서 나의 '기도와 말씀 전파로만 제한되었던'

이 나의 삶속에서의 영성을 스스로 어떻게 정립하여야 하는 가에 대하여

혼란이 있던 후 나름 마음이 정리되어가던 즈음에

주님은 '나팔로서의 나'

'하나님의 나팔'로서의 나에 대하여 다시한번 묵상하게 하신다.

 

 지난 세월 .. 돌아보면

나팔로서의 나를 정립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

어쩌면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실은 누구나 다 아론의 역할을 강요하거나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바라시는 궁극이실 수도 있기에

열등감.. 비슷한 감정이 날 사로잡았기에 말이다.

예수님이 허락하시는 자유 안에서 '열등감'이라니..

이 어울리지 않는 양극의 혼란도 또한 무게다.

그래서 삶 속에서 '자유'를 이룸이

어려웠을 수도 있다.

이제 , 현재 지금의 나는

하나님의 나팔로 느낀다.

그러나 언젠가 때가 되어 하나님의 나팔 수 나,

그 나팔을 듣고 행진을 강하게 해나가는

군중 속의 영적 이스라엘 군사로 행할 수 도 있다.

그것 마져 주님께 맡긴다.

그동안, 난 나에게 주어진 달란트,

의사로서 믿지 않는 환우 들에게 '전도의 나팔'을 불어 드리고

의사로서 믿지만 잠시 정체의 혼란을 느끼는 흔들리는 '동료 신앙인'들에게

강한 나팔을 불어 올려 드려 '하나님의 응답을 보았던 ' 간증자나 도우미의 나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하다.

 

 

적용

1. 나팔은 은빛이다.

 은빛은 아름답다. 

 은빛은 숙연하다.

 주님 안에서 절제되고 아름다운 신앙의 자세을 가져야 한다.

 의도적으로라도 나팔의 은빛 신앙인의 모습을 보이리라.

 

2. 나팔은 두드려 만들어 졌다.

 주님께 쓰이는 나팔은 외견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은빛 영성을 지니되 나를 내세우지 않으려 한다.

 겸손해야 한다.

 겸손이 운명이다.

 두드려 만들어진 나팔이 어떠한 잘난 체할 거리가 있을 것인가?

 

3. 나팔은 불려지는 도구일 뿐이다.

 아론이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나팔을 부는 영광을 차지할 것이다.

 나팔은 나팔일 뿐이다.

 억울할 이유도 , 속상할 이유도 없다.

 나팔은 '그 소리'로 모든 영광을 대신한다.

 주님께 올려드리는 소리.

 그 소리가 청아하거나 깊음은 나팔의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좋은 도구는 소리로 보답한다.

 내가 울리는 소리는 내가 받을 수 있는 최선의 보답이다.

 

 그 분 환우의 '예수님 영접'은 내 귀에 들리는

 내 소리의 보답이다.

 그게 내가 나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최선의 증거일 뿐이다.

 그게 감사하다.

 

 아..

 아침에 또 열심이신 '환우' 목사님 사모님이 들르셨다.

 주님 안에서 서로 기뻐하시는....

 그래서 많은 환우분을 소개하시는..

 정말 힘이 난다.

 그분의 지인 사모님을 방문하셨다가 주치의가 나임을 보고 놀라 달려오셨다.

 어제 목사님 사모님이기에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복강경시술을 했더니

 이런 든든한 위로가 또 있다.

 그렇다.

 점차로 깨달아 간다.

 내 '나팔로서의 역할의 긍지' .

 그 소리.

 불려지는 내 청하한 소리만 내 관심이다.

 

4. 나팔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어디에나 불려지기를 원하시는게 나팔 이시다.

 나팔을 부는 아론 등도 있어야 하겠지만

 나팔이 없으면 불어 올릴 수가 없다.

 나.

 그것으로 내 존재의 가치를 확실히 깨닫는다.

 낮은 자존감으로 컸던 나 ^^;.

 나 뿐이던가..

 세상의 모든 열등감과 낮은 자신감으로 고민하는 자들은

 예수님 안으로 들어오라.

 내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를 알아라.

 그것은 모든 고민을 해결할 유일한 길이다.

 난, 주님 안에서 꼭 필요한 자다.

 그것을 난 내 불어올리는 소리로서 느낀다.

 

5. 성경 세장 읽자.

 성경의 말씀 만이 생명이다.

 

6. 기도원 갔다 가자.

 연 이틀 묵상 적용을 한 후

 오랫만에 영이 살아남을 느낀다.

 깊은 만남이 자주 자주 필요하다.

 

 

 

 

기도

주님.

귀하시고 감사하신 주님.

오늘은 나팔을 묵상하게 하십니다.

당신께 올려지는 소리의 도구인

나.

나의 소리를 내가 느낌으로

나를 묶고 있을 다른 어떤 외적 조건도

무의미 했었음을 막연하게 나마 느낍니다.

주님.

주님의 도구로서 나의 존재를 인식하고

내 현장의 삶속에서

나의 소리를

가장 나팔 답게 불어올림으로

주님이 기뻐하심,

주님의 응답하심을 체험하는 것이야 말로

세상의 유일한 내 삶의 이유이고

목적임을 깨닫는 것이

정말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함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조금은 더 뚜렷한 삶 속에서 의 적용을 원합니다.

지금처럼 더 깨닫게 하시고

더 감동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시여.

나 혼자는 도저히 안되오니

주님이 인도하소서.

제 자식들..

잊지 마시고 기억하소서.

꼭 그러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을 잘 모를 때 지었던 여러가지 실수와 죄로 인하여

막혔던 소리들이

이제는 예수님 안에서 나팔로서의 아이들의 스스로를 깨닫게 하시고

부는 소리 듣는 영적 이스라엘 인으로서의

자신을 온전히 깨달아

기쁨 가운데 삶을 영위케 하소서.

특별히 너무 힘든 요즈음의 영적 혼란 속에서도

아이들 굳게 지키소서.

힘있게 살게 하소서.

주님 영광위해 소리내는 나팔같은 자녀 되게 하소서.

원하시면 나팔도 불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