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나의 충성[잠28:19-28] 본문
만일
저 시원한 강변에
저 노란 꽃무리가
하늘 거리지 않고
너무 단단하게 서 있었다면
아마도 우리에게
그리큰 감흥을
주진 못했으리라
저들
가장 약하게 서있으라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곳에 그리
충성되이 있으니
그제야 그들은
주위와 어우러져
하나의 시가되고
한폭의 그림이되며
한 순간의 기억이 될 수 있었다
나
너무 강한 내 자아
이제는 말씀 앞에서
녹여 내야 한다
그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오늘 내가
마땅히 해야할
나의 충성인 듯하다
20.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25.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충성된 자'
주인이 원하는 대로
매사에 순종하며
목숨이라도 바치라면 바칠 수 있는자.
나.
충성된가?
목숨까지는 바칠 수 있을 거 같다. ^^*
지금까지 솔직한 내 속의 마음이다.
하지만 매사에 순종하는가?
매일 말씀을 보고
말씀의 중심을 보면
화합...
하나님과의 화합(-> 이것은 나름대로 잘 되고 있는 거 같지만 ㅜ.ㅜ;;)
주위와의 화합을 위하여
주님께서 이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이유기에
나도, 제자되려 하는 소수의 더 선택받은 우리도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박는 것,..
이 삶에서 내 감정에 맞지 않아도
주님을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참는 것...
그것이 순종 아닌가?
그것이 '충성하는 자'의 도리 아닌가?
그런데,
나
불의를 보면 못참는다.
불의라 생각되는 것이다 .
정확히 말하면.. ㅜ.ㅜ;;
주님도 불의를 보고 참지 않으시고 성전의 장사치들을 뒤엎고
비둘기를 날려 버리시는 '의분'은 있으셨다.
안참으신..
하지만 내 불의의 범위를 보면
그것은 '의분' 즉, 하나님을 위한 분노가 아니고
때로는 내 자아의 발로,
내 자존감의 근처를 긁었을 때
여지없이 튀어나오는
그래서 '불의'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싶은
불순종의 또다른 모습이 아닌가 싶다.
또 그런데..
그런 매사의 나의 결점을 통한 '충성치 못하는 죄'를 들고
또 좌절해야 하는가?
..
오늘 말씀에 '충성'이라는 단어를 보며
드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내게 '충성의 소지'는 있는가?
'나의 충성' 말이다.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려는 열심은
예수님을 깊이 영접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
최소한 '큐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려는 노력,
그리고 그 분의 그래도 가장 기뻐하시는
'기본의 충성'은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조금 '휴우~' 한다.
내게 앞으로의 충성은
고백한 대로 '무조건 인내' , ' 무조건 화합'이다 .
하나님이 원하시니.. ..
그게 내게 정말 더 있어야할 충성의 자질이다.
왜 이런 논리를 피는가?
'충성'을 깊이 하는 자는 '복이 많다' 신다 .
내게도 '복'이 있다 .
마음이 기쁘다.
자주... 오래.. 많이..
이전에 예수님 처음 영접하고
그 첫사랑의 기쁨에 절절히 기뻐할 때
"난.. ' 평강' 만 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라고 고백한 적이 있다
아마.. .심리적 안정을 원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의 충성의 정도에 따라
내게 내가 원하는 만큼
내가 하는 분량 만큼의 복을 허락하셨다 .
그것.. 확실히 복이다 .
그러나 더욱 충성하면
더욱 복을 주실 수도 있다는 기대의 말씀처럼 들린다.
내게
그렇다면 왜 '충성'을 더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가?
당연하지만
내 급한 성품 탓이다 .
그것...
'욕심'이 과한 탓인지 모른다 .
내가 이정도니 남들도 저래야 된다.. 는 기준의 욕심.
더 빨리 성장하고 싶은 데 따라주지 못하는
내 내면적 좌절에 대한 상대적 욕심...
...
그게 가끔 ' 투쟁'으로 나오기도 하고
다툼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 CJ 병원 리더의 어리석음이
예기치 않은 일로 엮이면서
'노조'의 범상치 않은 어리석음과 더불어
처음 겪는 '비 신앙인'들의 진정한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나.. 한동안 고생했다
결국 오늘 아침..
그들의 항복을 받아 냈고
공적인 회복을 이루었다 . ^^*
그런데 그게 그리 기쁘지만은 않다
죄송스럽다.
한편..
처음부터 ' 충성'이란 면에 비추어 보면
난..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드러움, 인내, 자아 부인, 십자가를 짐.. 에는 너무나 멀다 .
단, 그래도 매일 매일 말씀을 드려다 보며
순종하려는 노력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순간 .. 내 급한 성품이 튀어나와서
난.. 가슴이 아팠다
하나님께...
오늘 말씀은
"이제 '주하인아'
조금은 더 달리 해보라.
더 깊은 충성 말이다.' 라시는 듯하다.
감사하신 아버지 하나님
모든게 하나님의 뜻이고
지금까지 이렇게 온것,
살아옴도 하나님이 다 허락하신 것임을 믿습니다.
제게 허락된
마땅히 선택 받은 소수,
좁은 문의 원리와 하나님의 평강의 비밀을 아는 자로서
당연히 해야할
더 큰 충성은 아직 제게 멀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불충이란 말씀은 아니신 듯해서
한편으로 휴우 합니다.
주여.
제가 얼마동안 힘겨운 노력을 했사오나
그 과정과정 전혀 흔들리지 않는 평안함으로 절 붙드신 거...
하나님이 아니시면 전 불가능했을 일들입니다.
그것도 복이오나
주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복을 받기 위해서는
더 자아를 부인하는 .. .
더 차분한...
더 다툼이 덜한 제가 되어야 할지 믿습니다.
주여.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성장된 충성
나의 충성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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