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양떼 내 소떼[잠27:14-27] 본문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어두운 면이 있었습니다
그건 어쩌면
허락하신 연단과
타인의 미련함에
안절 부절 못하는
내 속의
진정 어리석음 탓인 듯 합니다
이제
가만히 나를 살핍니다
얼마나 많은
양떼와 소떼의 축복이
내게 있던지요
이제
주께서 주신
내 아름다움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려 합니다
주여
오늘도 저를
도와주소서
21.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연단에
' 도가니와 풀무'의 고통도 필요하지만
' 칭찬'으로 제련을 마친다.
나에게 '고난'과 역경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타인에게는 '칭찬'으로 가능하면 오늘 하루를 지내야 겠다.
나 자신에게도 '약함이 강함'을 인정하고
스스로 '칭찬'할 필요도 있다는 이야기다 .
22.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겨지지 아니하느니라
타인의 미련함에 분개함.
그래서 그를 고치려 풀무질로 닥달하고
절구와 공이로 그를 갈아도
미련한 본성은 고칠 수 없단다.
이게 나에겐 '연단'의 고난을 받아 들여도
타인에겐 '칭찬'을 하여야 할 이유다 .
미련할 미련한 자들은
절대로 나의 손가락질로 고칠수가 없다
특히 가까운 자,
아들, 아내 , 내 손에 있다고 생각되는 자들( 예.. 교우, 환우.. 친구..가족 ')에 대하여
절대로 바꿀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껍질만 깐다고 속까지 바뀌랴?
나.
어쩌면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오랫동안 깊이 생각해온 자.
그래서 그들, 나를 포함해서
그 속을 흐르는 '일천한 동기 (motivation)'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고
그것은 넘 오랫동안 내 인격의 흐름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이 없는 것들, 한마디 말, 몇번의 교정으로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할 수 있을 것 같은
안타까움 같은 것이 내재되어 있고
그러다 보니 이전엔 '잔소리'도 자식들에게 많았던 것 같다.^^;;;
하나님 만이 판단자 이심을 잘 알고 있는 지금도
난... 그 욕구에 의하여 먼저 사로 잡혀
어쩌면 사람들을 비판하고 판단하고
속상해 하는 지도 모르고
그것이 겉으로 급한 성품을 타고 나와
주위에 어려움을 초래할지도 모른다.
오늘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 미련한 자는 절구통에 넣고 빻아도 미련을 없애지 못한다. '
나... 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시다
내 속을 다 들여다 보시며 하는 말씀이시다 ^^;.
23.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네 양떼' 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라.
' 네 소떼'에게 마음을 두라.. 신다
그렇다
타인을 비판하고
그들의 어리석은 미련을 탓하기 전에
내 속을 먼저 다 잡으라는 이야기시다.
그것도 '부지런히 ' ' 내 양떼'를 살피라 신다.
내 속의 가진 것..
내 좋은 것.
내 살릴 것을 살피고 추려서
장점은 인정하고
단점은 솎아 내야 한다.
'내 소떼'에게 마음을 두라신다.
내 마음의 틀린 부분을 잘 감찰하고
그에게서 파생되는 '감염'을 주의하라신다.
나쁜 마음...
위에서 보듯이 타인의 미련함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닌가?
나의 고난을 몸부림치면서
타인을 칭찬하는데는 인색했던 마음,
그들의 미련함을 싫어하면서 고치려던 헛된 생각.
그렇지 못하는 자들을 경멸하려는 어이없는 오류..,.
이런 마음의 흐름을 잘 살펴 보는 것이
'내 양떼'
'내 소떼'로
내 가진 큰 자산이 될 것이고
내 가질 축복의 크기가 될 것이란 말씀이시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내게 주시는 말씀이시다.
주여.
제게는 주님께서 지적하셧듯이
고난에 슬픔이나 좌절로 반응했고
타인의 미련함을 질책이나 고쳐야 할 어리석음으로 만 대했었으며
제게는 아무것도 없는
빈한한 마음, 잘못된 오류의 마음 가짐이 있었습니다.
주여.
제게는 제 마음을 다해 들여다 보고
부지런히 고치려 노력하며
그게 양떼이고 소떼일
축복이고 자산일 것임도 깨달았습니다.
주여.
부디 제게
이전과는 다른 마음 가짐을 허락하소서.
아.
아침에
호르몬 제제를 10년 이상 쓰신 60대 환우에게
그만 쓰실것을 권유하자
'미련하게도 ^^;;'
남들이.. 하면서 강하게 거부하는 반응을 보며
제 안에서
또 그미련함을 갈아 버리고 싶은
급한 속상함이 튀어 나왔습니다.
주여.
잠시 말씀을 읽고는 금방그리 반응을 하는 저를 느끼며
순간 당혹했지만
제 마음을 부지런히 살피라 시어
그게 오늘 말씀과 너무 일통하는 내용임을 깨닫고
스스로 자책하기를 멈추었습니다.
바라옵건데
그럴 때 칭찬으로 그들을 달래게 하소서.
제 안에 미련함을 갈아 버리려는 헛된 욕구를 가라앉히소서.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지혜의 영,
골수와 관절 마져 꿰뚫으시는 진리의 영으로
저를 부지런히 살피시사
제게 양떼와 소떼의 분량을크게 하소서.
저를 위하여서도
저와 함께하는 내 가족과 타인을 위하여서도
저를 보고 주님을 믿어야 하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서도
주님의 말씀대로 인도하소서.
내 주님이시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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