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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의 눈빛 하나님의 눈빛(룻1:1-14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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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의 눈빛 하나님의 눈빛(룻1:1-14 )

주하인 2009. 7. 13. 11:23

 제 1 장 ( Chapter 1, Ruth )

 

일요일 찬양 예배 중.

손을 들라는 찬양인도자의 주문에

이 아기 열심히 음악에 맞추어 손을 든다.

그 작은 손 사위가 그리는 궤적이 어찌나 이쁘던지

내 영혼 깊숙한 곳에서 쥐어 짜는 듯한 사랑스러움이 튀어나와

찬양하다말고 얼른 사진을 찍었다.

주님은 우리가 그리는 사랑의 몸사위,

주님 안에서 배려와 인내의 몸사위를

얼마나 또 사랑스럽게 보고 계실까?

^^**

 

    
  
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거기

    거한지 십년 즈음에  
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모압에서 모압여성을 자부로 맞아 들이는 죄.

아버지와 아들 둘의 죽음.

징죄?

 

 나오미의 고난.

그녀의 사별.

여인 들만이 남는 절망적 상황

 

'죄와 벌과 하나님과 인간의 삶.'

 
 
6.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 오려 하여   
  죄악이 만연한 인간 땅과

그래도 하나님의 손길.

 

 우리의 죄와

주님의 사랑.

그래도 남아 있는 고난



7.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회개.

다시 시작함.

 

 

13.  너희가 어찌 그것을 인하여 그들의 자라기를 기다리겠느냐 어찌 그것을 인하여 남편 두기를 멈추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나오미의 아픔 .

그녀의 인내.

그녀의 배려.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여인 들간의 사랑.

배려와 정.

현실과 의리.

 

 

 짧은 묵상 구절이지만

다양한 사람 사이의 감정의 흐름을 보고 있고

면면히 흐르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본다.

죄와 징벌.

죄악과 그럼에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크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 죄로 인한 2대를 죽음으로 떠나 보낸 나오미의 '고통스러움'을 읽을 수 있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 고통을 한으로 누르지 않고

子婦 들에 대한 배려로 승화 시킴을 볼 수 있어

오늘 묵상은 자뭇 감동적이기도 하다.

 그녀의 아들 둘을 떠나 보내고 다시 자부들을 향한 속내를 털어 놓는 장면을 보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죄로 인하여 '자신을 치신 하나님의 징벌' 로 인하여 며느리 둘이 고통을 겪으니

자신이 더욱 마음이 아프다고 하지 않는가?

어쩌면 저렇게 마음을 쓸 수가 있는가?

그러면서 떠나 보내려는 나오미를  며느리 둘이 붙들고 운다.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 하지 않은가?

분명코 성경은 살아 있다.

살아서 움직이는 인간의 심리를 깊이 다루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이 한 장면 보다는

자식들을 떠나 보내고 헤어지기 까지의 오늘 까지

남편 없는 그 며느리들을 보며 나오미가 가슴 아파 했을

그 시간이 더 가슴이 아프다.

 그 녀들을 쳐다보는 나오미의 눈빛이 상상이 된다.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그들을 쳐다 보았을까?

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그녀들의 외로움과 고통을 감싸 안아 주는 그 눈빛.

그녀 , 시어머니로서의 나오미는

이방여인이라는 며느리들의 신분을 하등 고려 하지 않은

순수한 과부 여자로서 과부 여성의 마음을 공감하는 그런 시선으로

그들을 쳐다보았을 것이다.

그것은 사랑 많은 나오미의 가슴에

자신의 남편과 자식을 떠나보낸 그 상처에 하나 더해지는 아픔으로

몇배나 더 배가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그녀는 며느리들이 눈치 채이지 못하도록

많은 배려를 해왔을 것이 틀림이 없다.

 그 증거가 헤어지려하며 내 뱉은 그녀의 가슴아픈 말에

며느리 들이 붙들고 우는 게 증거가 아닌가?

 

 이 배려 !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보이고자 하시는 선한 성품이 이것인 것 같다.

 

 어제 일요일

가능하면 TV를 안보지만

'일박이일' 프로그램과 코미디 프로그램은 본다.

어제는 지난 주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 벌칙으로 인해서

OB팀에서 190여번 물속에 입수해야 하는 운명에 처해서

자신 들끼리 아웅다웅하며 결국은 KC씨가 선택되었다.

 여름이지만 저녁이 추운 관계로 다음날 아침에 입수하기로 하고

취침은 벌칙 중 하나로 맨 땅에 침구만 가지고 자다가

아침에 너무 추워 일어나 KC씨가 나머지 동료들을 위하여

아침을 준비 하고 감동한 KHD이 도와 다른 경기에 참여하는 등

계속 좋은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비가 많이 와서 추운 계곡에

입수하려는 데 나머지 일행이 서로 도와 같이 계곡에 입수하자

서로 간에 감동이 흐르게 된다.

 녹화가 끝나고 비는 많이 와서 얼른 집에가야 함에도

그 감동을 이기지 못하는 그들 출연진은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전혀 떠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만히 가만히 정을 나누는 모습이 더 감동적이다.

 안다.

TV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어디까지나 계획 된 틀 안에서

감동을 연출하기 위하여 머리 좋은 출연진 들 사이에

돌발적으로 찍는 장면이 많다는 것을... ..

하지만 어제의 방송은 진실이 훨씬 많이 들어 가 있고

그러한 감동이 눈을 사로 잡는다.

 그 감동의 이유는 다름 아닌 '배려'다.

KC는 말이 없고 괴팍한 사람 측에 속하고

KHD 등 다른 분들은 개성이 강하여서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임에도

그들은 그렇게 그렇게 하나가 되어 가고 있었다.

 오늘 나오미의 배려가 감동을 일구고 있다.

그 배려는 성공론 적 차원에서 습관적으로 이루어진 처세가 아니고

그 녀의 고백에서 보다시피 '사랑'에 바탕을 둔 배려이기에

며느리 둘로 하여금 진한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보여지는 눈빛이 있다.

그들 감동을 누리는 일박이일의 출연자를 지켜보는 시청자의 눈처럼

우리 일상을 지켜 보는 '하나님의 눈'이 그것이다.

 위의 사진을 보라.

아기의 팔 움직임이 어찌나 이쁜지...

얼를 뛰어가서 꼬옥 안아주고 싶은 움직임이다.

끝나고 한걸음 다가가서 손을 내미니 아이는 부리나게 도망한다.ㅎㅎ

여섯 살이나 되었을까?

 아버지 하나님은 배려의 나오미를 이쁘게 보시고 계셨을 것이다.

비록 이방인 여인을 자부로 맞아들인 죄가 커서

그들에게 벌은 내려 졌지만

하나님은 그녀의 사랑을 사랑스럽게 보고 계셨을 것이다.

 전제가 있다.

 하나님 안에서...다.

나오미는 '여호와의 임재 소식'을 듣고 유다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순간이다.

 그렇다.

내 뒤는 또 나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그분은 불꽃 같은 눈동자로 늘 나를 보고 계시다.

 

 그 눈빛 아래

또 하나의 감동이 있다.

 룻님이시다.

그 녀는 나오미를 '붙좇았다'라고 나온다.

그녀의 의리가 그것이다.

그녀는 '나오미' 일가를 통하여 더 이상은 남자의 사랑을 받을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나오미를 좇기로 결심했다.

 그녀의 의리가 귀하다.

 

배려와 의리.

그것이 오늘 먼저 붙히려 했던 묵상의 제목이다.

그 배려와 의리는

사랑 안에서 조건을 달지 않은 순수한 나눔이다.

그것을 배우길 원한다.

결국 주님 안에서 배려와 의리는 축복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즉, 배려와 의리의 전제 조건이 있다.

주님안에서

주님이 명하시는 사랑을 베풂이 그것이다.

사랑을 베풀고 사랑을 받아 들이는 데는 또 하나의 조건이 있다.

'순수함'이 그것이다.

순수함은 손해와 이익을 따지지 않는 결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결심이 그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겨우 인간끼리의 배려 만으로 도 주는 감동을

수백배 수천배 더 받을 수 있을 것이고

거기에 하나님의 일상의 축복도 더해질 것이다.

 보라.

나오미일행이 유다지방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 갈 준비 하지 않던가?

 특별히 결심을 하기 전에

사랑으로 결단하고 배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적용

 

1.  배려 하는 자가 되자 .

 이상하게 고무줄에 끌려 당겨진 듯.

 복잡한  심사다.

 주님은 아시고 배려 하라시는 모양이다.

 노력하길 선택한다.

 

2. 의리가 있는 자가 되자.

 사랑이 바탕이다.

 그리되겠다.

 

3. 인간 관계 사이에서 성화됨을 하나님이 원하신다.

 주님은 사람 사이에 잘하는 지 보고 계신다.

사랑을 주실 눈빛을 준비하시면서...

 내 손을 어떻게 들지 지켜보시면서...

 사람들에게 잘하자.

 

4. 성경 일곱장 읽겠다.

 

5. 당직이다.

 최선을 다해 친절히 한다.

 피곤하고 힘듦은 주님께...........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살아계셔서

늘 부족한 절 붙들고 인내하시고

마치 나오미의 그것처럼 위로하시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저보고도 그러라고 하십니다.

예.

그러려 노력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그러하겠습니다.

순수하게 사람들의 진정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순수하게 그들에게 사랑을 보내겠습니다.

그들을 평가하기보다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안스러워하겠습니다.

주님이 절 보시듯이

제가 그들에게 동일한 눈을 가지고 보겠습니다.

그들에게 주님의 눈빛을 보내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도우소서.

솔직히 속이 안정되지 못했습니다.

마치 옛날로 돌아가려는 듯이.......

짜증이 나려 함다.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창조의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김석균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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