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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 마11:1-6 )

주하인 2010. 1. 26. 11:27

제 11 장 ( Chapter 11, Matthew )

뉘역한 하늘에

어느 누구는

저리도 힘있게

서 있을 수 있구나

 

하지만

어찌 나는

이 곳에 홀로

있는가

 

누구를

기다리던가

 

열심히 달려왔던 길

이제 잠시

쉬고 가려는 것이

행여

외로움에 날 맡겨

달려갈 길

잊지 않아 졌으면

좋으련만..

 

이제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본다

 

어두워져 가는

저 하늘에도

아름다움이

숨어 있음을

이제 겨우

보게 되는구나

 

모든게

주의 섭리였음을

아주

가만히

느끼고

또 내 발길

서두른다 


 
 
5.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제발

나도

이런 체험하게 해주세요.

 

 

6.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잘

열심히 나가다가도

실족할 것만 같은

어려움이 불시에 찾아옵니다.

 

이전의 고민과 갈등.

주님의 은혜로 잡혀 있다가도

은혜만 떨어지면

여지없이 날 사로잡으려 합니다.

그러면,

어제 아내의 말대로

'주님이 살아계시다면 왜이래..'라는 생각이 불현듯 밀려와

순간 '머리를 털어냈다'는 소리처럼

우리 

어리석은 자들은

실족할 것만 같은 위험성이 있음을

다시한번 고백합니다.

 그 체험이 그제만 같더라도

남의 이야기처럼 들렸을 것을

어제 힘이 든 하루를 버티고 나서는

오늘 주님이 말씀으로 '실족' 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고 나서

전 그게 실족의 위험성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복이 있다'고 하시니

참으로 기가 막힐 일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뜻이 있으셔서

허락하신 '고난'이심을 알면서도

오랜 기도와 기다림에도

변함이 없으며

더 심해질 것만 같은 위기 의식의 엄습은

자칫 '원망'이 나올 뻔 하도록 했습니다.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그러나 바라옵기는

제발 부탁인데

이 어리석은 소경,

위에 고백한 것 같이 어리석기가 말도 못하는 소경 같은 자를

보게 하여 주소서

 주여

바라옵기는

영적 문둥병 환자 같은

이 어리석은 자를 고쳐 주소서.

 제발 부탁인데

들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주하인을 듣게 하시고

죽은 내 영혼이 살아나게 하소서.

아..

솔직히

위의 고백은 차원 높은 고백입니다.

아닙니다.

더 솔직하고 적나라한 기도를 합니다.

주여.

제 자식들에게 '확 '바뀌는 기적이 일어나게 하시고

저에게도 확 바뀌게 하시고

상급은 비록 적겠지만

부인할 수 없는 기적 ~좀~

저에게 주소서.

 아니

나에게는

언제나 되어야

남들의 그 기적같은 체험을 주시렵니까?

저에게 보이신

이전의 수많은 간증보다

더 진하고

확실한.....기적 말입니다.

주여.

지금주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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