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나는 주님의 침묵이 정말 두렵습니다(애2:1-9) 본문
(예레미야 애가2:1-2:9)
1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처녀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고(How the Lord has covered the Daughter of Zion with the cloud of his anger ! 주님께서 얼마나 분노하셨으면 시온의 딸을 구름으로 덮었는고 !)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것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진노하신 날에 그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도다
(주님이 집어던지신 것 , 구름 안에서 순간 포착한 사진 ..... 이 아닙니다.ㅎㅎㅎㅎ)
착하고 인자한 분께서
생전 나를 위해 인내하시고
모든 걸 이해해 주시던 그 분이
화가 나셨다 .
그러니 더욱 더 두렵다.
얼마나 화가 나셨는지 분위기가 온통 먹구름이 낀 듯하다.
생전 처음이다.
세상의 모든 소리는 차단이 되어 있고
숨소리 하나도 조심스럽다.
이러다가
바늘 떨어지는 소리만 들려도 심장마비로 놀라 죽을 듯
분위기가 초 긴장 상태다.
그러다가
갑자기 큰 소리가 남과 동시에
시작이 되었다.
물건이 날아가는 것 같다.
와장창 ~
무언가 집어 던지시는 듯한 소리와 동시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두근두근하다.
3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 모든 뿔을 자르셨음이여
엄청난 분노를 발하시며
그 분의 징계가 시작이 되었다.
덜덜~
9 그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visions)를 받지 못하는도다
너무 너무 무섭다.
어찌나 그 분의 분노가 대단하신지
정신이 없어질 정도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이제 더 이상 그 분의 다정한 눈빛과
그분의 자애로운 인도와
부드러운 말씀
권고하시는 걱정스러운 말투
.......
그 귀한 그 분의 사랑을 더 이상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오늘 아침은
치켜든 큐티집에서 쨍그랑 , 와그르르, 아이고~ 소리가 들리는 듯하여서 마음이 심란하다.
무섭고 두렵다.
다시 어렸을 적 혼나던 기억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힘이들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하면
그 시절의 두려움은 육체적 고통이 지나면 끝났지만. ..
이제 커서
혼날 때는 더 이상의 육신적 고통은 없지만
대신
고독이 날 두렵게 한다.
아무도 날 찾지 않을 듯한 외로움....
아무리 무엇을 할까?
무엇이 옳은가.. 생각을 해도 찾을 수 없는 답답함.
vision없음이 날 뼈마르게 한다.
주님 곁에서
주님 찾아서
주님을 기뻐할 때는
그 평안한 기쁨이 ....
한톨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 같은 메마른 두려움.
난 그것을 안다.
vision이 없음이 얼마나 두렵고 힘이 드는지..
침묵이 두렵다 .
고요 속에서
혼자 떨어져
원치 않는 어둔 세력들의 놀림에
흔들리는 것이 너무도 두렵다.
그 두려움이 무섭다.
주님 ..
절 용서하세요.
절 도와주세요.
절 불쌍히 여겨 주세요.
하나님이 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좋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 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편 51)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권고하소서(애1:11)
주여 제가 잘못했사오니
저를 용서하시고
주여 좋았던 그때 그 기쁨을 다시 한번 허락하소서.
불쌍히만 여겨 주소서.
주님..
전 주님 만이 오직 제 생명입니다.
전 주님 만이 오직 제 기쁨입니다.
전 주님 만이 삶의 의미입니다.
주님이 저를 놓으시면
저는 견딜 힘이 없나이다.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 부디 저를 놓지 마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고백
어제 운전하고 가다가 고의성 택시 운전기사의 접촉사고와 그후의 태도에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어제 주일이었습니다.
제가 그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더 참지 못하고 '욕'했습니다.
그리고 본때를 보여줄 목적으로
가만히 시간 끌면서 경찰서까지 가도록 기다렸습니다.
추운데...
해결이 잘 되었지만 전 분명코 주님의 뜻대로 행동하지 못했습니다.
인내하고 끝까지 머리 숙였어야 하는데..
언제나 되어야
주님의 짐이 되지 않을 런지요.
그 후 모임에 두시간 늦게 가서는
특유의 잘난체로
사람 들에게 도움보다는 가르치는 언어를 많이 구사햇습니다.
아침에 마음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럴 땐 틀림없이 주님은 말씀하실 걸 알았지만...
무서운 말씀을 읽으니..
출근하는 발길이 괜히 무거웠습니다.
주님이 안계시는 것 같은 절해고도의 두려움은
가장 큰 벌입니다.
오늘 하루 종일 "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권고하옵소서"라도 되풀이 해야할 모양입니다.
주님..
끝없이 되풀이 되는 이 죄악성의 고리를 끊으소서.
절 권고하세요.
절 불쌍히 여기세요.
절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죄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게 내버려 두라.
-토마스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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