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애원(애1:1-11) 본문
1 슬프다 이 성이여 본래는 거민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히 앉았는고
(인생은 그리 길지 만은 않지요 ...)
인생무상을 느낀다.
한동안 그리도 벅적거리고 세상이 다 내것 같았는데..
젊음이 사라지고
환경이 점차로 조여오며
과거에 그리 꿈 많던 삶은 어디로 가고
남아 있는 것은
내 고단하고 힘없는 육체 뿐 !
아직도 기회는 있다고
아직도 나는 할 수 있다고 아무리 자위하고 외치고
며칠간 의지로 설쳐도
결국은 다리에는 힘이 빠지고
올라오는 것은
가슴 깊은 곳의 회한과 아쉬움 뿐
외로움은 어이 이리 크게 올라오는고..
비단 개인적인 문제 뿐인가?
고향에 내려가니
고향에 남아 있는 형이 그런다.
우리 동네 과거의 부자들은 남아 있는 사람들이 거의없다.
완전히 부의 판도가 뒤 바뀌었다고..
뿐아니라
전체적으로 과거 사과 과수원으로 그리 많이 돌던 향락과 부가
지금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적막한 느낌 만 들때 도 있다.
다윗 시대의 그 엄청난 세력과 부와 영광은 다 사라지고
지금 유다는 어찌 되었는가?
3 저가 열방에 거하여 평강을 얻지 못함이여
(굉장히 불안해 보이지요? )
열방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 있다.
평강을 얻지 못한단다.
비단 이 모습이 위에 예를 든 자들만의 문제인가?
예수님 믿으면서는 이런 모습은 아닌가?
이해하지 못할 일로 인하여
마음은 뒤숭숭하지 않은가?
괜한 죄책감으로 찢어지는 혼란은 없는가?
모두 손가락질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는가?
돈이 많아도
가정은 편안한가?
성공은 했어도
쉼은 있는가?
어딘지 못할 불안은 없는가?
세상에 눈을 두면 어디에도 평안은 없다.
4 여호와께서 곤고케 하셨음이라
왜 그런가?
우리의 선을 위해서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곤고케 하셨단다.
우리의 선을 위해서...
내 삶에 편치 못할 혼란이 있으면
과연 그 해결책을 외부에서 찾아야 하는가?
원망만 해야 하는가?
아니~ 이리 열심히 기도하고 믿는데...하고..
그러나 그 곤고함은 주님께서 의도적이란 의미가 나와 있다 .
나를 사랑하셔서 곤고케 하심.
무엇을 바라시는가?
무엇을 고치시길 원하시는 가?
그 환란을 통해 무슨 선을 주시려는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도록 허락하시는 주님이
단지 고통 자체가 목적이 아님은 너무 분명하다.
나를 바꾸어야 한다 .
5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
( 이 분이 '감찰내시'라면서요? ㅎㅎ)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드니
외친다.
'내 환란을 감찰하세요.."
주님은 고통을 통해서라도 주님을 놓치지 않길 원하신다.
11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권고하옵소서
아니..
그보다 더 깊은 만남을 원하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몸으로 견딜 만큼 견디려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하고 몸부림 쳐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제발 저를 돌아 보아 주세요(Look)
아버지 하나님
이제 제 잘못을 알았습니다.
전 비천한 자입니다.
전 자격도 없습니다.
압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능력도 없사옵니다.
이제
우리 주 하나님 밖에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 하나님 여호와 당신께서만 나를 고칠 수 있고 도우실 수 있습니다.
나를 권고(consider )해 주시길 소원합니다.
나를 깊이 관찰해주시고
제 부족하고
제가 안되고
저랑 상관없이 돌아가는
이 강한 죄악성을 끊어주시고
제 쓴 뿌리를 캐어내 주소서.
도우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는 다 해버렸습니다. )
적용
1. 오늘 하루 틈날 때 마다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권고하옵소서 하고 화살 기도한다.
2. 회개한다.
3. 주님의 뜻에 대하여 묵상한다.
4. 고통과 환란은 예수님의 또다른 선임을 기뻐한다.
우리는 예수님이 심판자로 오실지 은혜로
오실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본회퍼
---------------------------------------------------
'구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이렇게(애2:10-17) (0) | 2006.03.14 |
---|---|
나는 주님의 침묵이 정말 두렵습니다(애2:1-9) (0) | 2006.03.13 |
새해에는 말씀에 주의하자(잠언16:20-33) (0) | 2005.12.31 |
주님의 원리(잠언16:1-16:19) (0) | 2005.12.30 |
오늘 지켜야할 일(잠15:14-33) (0) | 2005.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