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나는 정말 쉬고 싶다[수 21:1 - 21:19] 본문
바람 불어도 좋고
날씨 차가워도 좋다
그로 인하여
낙엽 지고
나목만이 무성한
외로운 겨울 초입이어도 괜찮다
주님 만
내게 함께 계시면
세상 어디에
어떻게 거하더라도
그곳이
쉴만한 물가
푸른 생명의 목초지가
되고 말것을
나는 정말 쉬고 싶다
모든 근심
모든 외로움 내려 놓고
오직
주님으로만
내 복을 삼아
그리 온전한
쉼을 쉬고 싶다
2. 가나안 땅 실로에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가 거주할 성읍들
과 우리 가축을 위해 그 목초지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셨나이다 하매
레위지파에게는
'여호수아' 다음에 나누어 주셨다
나.
원하든 원치 않든
영적인 관점을 세상에 살면서 놓치 않으려는 자.
목회자는 아니어도
오늘 만큼은 이들 레위지파에게 허락하시는 말씀을
내게 주시려는 말씀으로 붙들어도 될 듯 싶다.
레위지파에게
' 거주할' 성읍 과
가축 , 즉 삶의 터전이 될 '목초지들'을 나누어 주었다는 구절이 되풀이 된다 .
목초지.
초원.. 풀.. 녹색.......쉼.. 여유.. 생명............
야... 좋다 .
다른 지파에게도 '목초지' 이야기를 주셨는지 보았다.
없다.
목초지들.. 이 눈에 들어온다.
거주할 성읍과
먹을 거리인 목초지가 있으면
레위지파에게는 다 된다는 이야기이신가?
그렇다면,
주하인, 김모에게도 혹여
지금 주신 '넉넉한 집' ,.. 그리 비싸거나 강남이 아닌 시골에 주인 집이지만 주어진 집과
그냥.. 대충 먹고 살만한 정도의 수입.. 솔직히 얼마나 유지될 지 모르지만
그것에 만족하고 살라시는 말씀이시던가?
아니..
욕심을 버린지는 오래다.
단지 상황....계속 상황에 대하여 고백하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그 상황의 일부가 어제 '의사 들의 자해.. 시위'이야기가 신문에 나왔지만,
솔직히 '목초지'들........이 쭉 유지된다는 보장이라도 있으면
정말 난 좋겠다.
그런데 .. 목초지, 초원은
가축을 먹여 살릴 터전 이외에
나에겐
쉼......의 코드가 덧 붙여져 있다 .
시골 전원생활을 극적으로 사모하는 자는 아니지만
내게는 늘 마음 한 구석에
목초지같은 평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
쉬는 것.
육신적으로도
목초지의 푸 르름에 볼것 있는 유럽 , 그중에서도 스위스가 너무 좋다.
그런 쉼 가운데 있으면 좋겠다.
마음도 쉬었으면 좋겠고
이제는 정말 '근심과 걱정'으로 부터 벗어나 쉬고 싶다 .
외로움에서도 벗어나고 싶고
삶의 각종 부딪쳐 오는 것들과
과거로 부터 남아 올라오는 잔재들로 부터도
이제는 정말 쉬고 싶다.
그 쉬고 싶음의 표현이
'목초지'다.
난.. 정말 쉬고 싶다.
12 그 성읍의 밭과 그 촌락들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어 소유가 되게 하였더라
그런데...
갑자기 갈렙의 소유 이야기가 나온다.
무슨 뜻이신가?
갈렙과 제사장 가문들과는 다른데...
난.. 이렇게 해석하고 싶다.
하나님이 '주하인' 나를 보시는 시선.
'레위 자손'들처럼 어쩌면 영적인 삶을...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더 추구하기에
레위적인 사람이기는 하지만
아직 '갈렙' 같은 힘 있는 .. 시선을 지닌.. ^^;
우리 둘째표현 대로 '프로토 타입'
양 쪽특성 모두를 지닌..
하여튼... ㅎ
누구에게도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로
난...
지금 경계선에 다가와 있다.
전투.
전장의 현장.
국경선.
영적 국경선.
그 라인을 자주도 밟는다. ㅜ.ㅜ;;
그런데 참으로 깊이 다가와 있다.
누가 나를 이해할까?
정말 ... 이제는 쉬고 싶다.
육신이 쉬는 것은 참 많이 쉴 기횔 찾아 쉬었지만
쉴 새 없이 파고드는 마음의 부대낌과
그로 인한 현상의 힘듦은
마지막 가까이 온 것 같다..라는 '한계 의식' .
그런데..
다 나누어준 것 같은 '기업' 나누기에
아직도 '레위지파' 얘기를 하신다.
갈렙들은 벌 써 끝난 것 같은 데 또 하신다.
그리고 '거할 성읍' 얘기를 하신 후
'목초지' 에 대하여 계속 말씀하신다.
난.. 목초지가 좋다.
생각만 해도 마음이 넓어진다.
그 목초지에 아침에 맺힌 풀 잎의 이슬들이 이루는 생명력은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듯 하다.
목초지, 목초지.. 목초지 들................하며 계속 나온다.
그것을 '기업'으로 레위지파에게 주신다.
오늘 하루 그 쉼과 나눔에 대하여 묵상해보아야 겠다.
주님.
주님이 주신 목초지에 대한 말씀을 묵상합니다.
메마른 하루 하루 인 것 같은데
말씀은 목초지를 말씀하십니다.
그랬습니다.
제 생각의 뒤죽박죽,
그 메마름을
주님을 생각하면 반석처럼 단단해지고
흔들리는 마음을 붙드셨습니다.
기도하면 가라앉는 고요를 경험했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 새벽 깊어서까지 뒤척이다가
주님 기도하하고 나니
꿈없는 깊은 잠을 주셨고요.
그게 목초지 아닌지요.
하나님 만으로 '진정 복'이라 느낄 수 만 있는 자라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복이 아니겠는지요?
세상의 것들이 없어도
하나님 만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을 진정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도 듭니다.
주여.
제게는 불쌍한 자들이 많습니다 .
저로 인하여 힘들어 했고 , 하는 자들도 많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인연의 끈으로 묶여 더 아파할 사람들 .. 말입니다.
제게 위로를 주듯이
그들에게도 목초지의 위로를 더 허락하시고
생명력이 넘쳐
회복이 일어나게 하소서.
주님
제게는 오직 하나님 만이
제 기업이 되는
레위지파의 그 축복을
진정 감사해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주님.
아무 것 없어도 주님만을 기뻐하는 마음요.
덜 외로워하고
더 기뻐하게 하시고
기도할 수 있음만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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