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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껍질 벗기기(수7:16~26)

주하인 2006. 11. 25. 10:07

2006-11-25 여호수아 (Joshua) 7:16~7:26
 

 죄 때문에 일이 흐트러질 뻔 했다.

죄는 순간 순간 주님을 향해 가는 삶의 여정을 왜곡 시켜 버린다 .

그의 달려듦은 얼마나 진한지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서도 실족하게 한다.

 반복되는 죄는 주님 앞에 가져 가야 한다.

주님께 해결 받아야 한다.

 

 

 

16.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찌기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알지 못하는 이유의 분노,

괜한 무기력

열심을 가라앉히는 부정적인 생각

삶을 막아서는 깊은 허무

우울에까지 다다르게 하는 자기 연민

끝이 없는 허무감

슬프고도 슬픈 외로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 허전함............

이로 인한 지독한 분노...............................

그리고 절망, 좌절..............................................

 

특별하게 현대인의 삶을 왜곡시키는 죄의 증거.

그 죄가 비록 아간 처럼 본인이 지은 것이든..

아니면

그로 인한 상처의 결과이든,

누구든지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감정들의 잔재들....

그 단단한 죄의 증상의 껍질을 벗겨내고 원인을 밝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님 앞에 나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17.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그런 악한 감정들의 뒤에는 상처가 있다.

그 상처가 가까운 분들의 의미없이 던지는 이야기 일 수도

그들의 폭력일 수도

나쁜 생활태도이든...

우리가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랑의 탱크'에 타격을 준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 갈 때까지

우리 삶의 행로를 향하여 나아갈 동력이 부족한 것이다.

자동차가 기름이 떨어지면 털털거리다가 결국은 서게 되는 것 처럼

그 기름이 빠지게 하는 사랑의 탱크에 상처를 밝혀지게 하는 것이다.

 

 

 

18.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면

그 원인이 되는 기저 메카니즘에 대하여 밝혀지게 된다.

 

이제 그 상황 하나 하나를 직접 직면하는 것이다.

마치 양파가 바깥 껍질을 벗기면 그 안에 다시 내피를 감추고 있듯이

오늘 주님은 하나하나

한걸음 한걸음 죄에 다가가도록 죄의 외피를 벗기는 작업을 하고 계신 듯한 느낌이 강하게 온다.

 

 

19.  네 행한 일을 내게 고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주님께 가까이 가는 길은 쉽지만 어렵다.

우리 속의 죄를 인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대부분 인간은 죄악성의 속성 상 자신의 잘못 자체를 남에게 전가 시켜버리거나 합리화 시키거나 갖은 방법으로 부인을 하려하는 특징을 가졌으니..

 삶의 왜곡과 자신의 주위의 아픔을 빌미로 하여

겨우 인정하더라도 그 죄는 '자책'으로 빠져 들어가게 하여

실은 주님께 다가가기 무섭게 하기도 두렵게 하기도 한다.

 온전한 기쁨이 되어야할 그 분의 곁이

의무와 강박만 남아 어떤 이들에게는 믿고 의지하는 것 조차 쉬운 과정이 아니다.

 또한 그것을 넘어서더라도

우리 속을 드나 들면서 역동을 자극하고 있는 세력,

즉 사단의 세력들에게 휘둘리어 이해할 지력 조차 없게 된다.

또한 , 그 단계를 넘어서는 어떠한 방법,.

예를 들어 정신 분석이나 다른 요법, 내적치유나

신학공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이해한다고 해도

삶을 이유로

시간이 지나가는 이유로

외부환경의 방해로 ..

깊이 이해하고 접근하기 힘들다.

 

그러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머리아프고 복잡한

성화니,

주님의 길이니...

하는 개념 자체를 즐겨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그보다 손쉬운 방법

친분

사교모임

술.. 등의 다른 매개 물질을 대체하여

우리 영혼 속에 좌정하실 주님의 자리에

그것들의 소욕으로 채워 넣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일시적으로 채워진 그 공허의 빈자리는 더욱 더 커지게 된다.

 결국

성경의 역사가 증명하듯이

오늘날 서구 세계의 비 기독교화의 가속이 증명하듯이

우리 나라의 냉랭화가 보여주듯이

서서히 주님과 멀어지며 죄악을 향해 치닫는 어리석음이 반복이 되는 것이다.

 

 이제 오늘 여호수아의 하나님 인도하심에 따른 죄에 직면하는 방법을 보는 것처럼

아프고 짜증나고 힘이 든 작업이지만

하나하나 주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엮어 묶고 있는 악의 흔적들을 맞닥드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게즉 , 주님 앞에 네 행한 일을  고해야 한다.

있는대로숨기지 말고 고해야 한다.

 

그리고는 그 분이 인도하시는 대로

하나씩 하나씩 껍질을 벗어내야 한다.

 

 


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그리하여

우리 속의 잠재의식 속에 깊이 묻혀 있던 그 깊은 이유가 드러나고

우리로 가장하여 오랫동안 우리의 삶을 왜곡시키고 빛으로 나가는 길을 막아오던 어둠 속의 악한 세력들이 흔적을 드러내고 , 우리의 기억나지 않던 그 옛날, 상처라는 이름으로 영혼 속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내와 조금만 건드리기라도 하면 여지 없이 원치 않는 악한 감정들이 쏟아져 나오게 만든 그 원흉을 마주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이렇게 말하게 될 것이다.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

 

 심리학적 용어로는 내밀한 파괴-게스탈트-라기도 하고

'직면'이라고도 한다.

 여호수아로 예표되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맡겨야 한다.

 

방법론 조차 오늘 성경에서 보여 주지 않으시는가?

 인간은 영육혼의 전인적 존재이다.

이런 통합적 생각을 가지지 않으면

사람들의 마음은 언제나 다시 되풀이되는 감정의 고통에 고통을 받거나 남을 고통을 주거나 이 세상의 삶에 고정이 되어 주님은 멀리 떠나가버리고야 마는 두려운 현실이 있게 된다.

 

 직시하고

직면하고

내피의 파괴를 통한

진실에 접근함이 너무너무 필요한 하루이다.

 

 


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이제 그 죄가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숨겼다... 고

 우리 속에도 의미있는 가까운 자들이 우리의 삶에 심어 놓은 말들이 있다.

 

그것을 '핵심신념'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우울하고 비교 잘하는 자...

그의 속에는 '넌 왜 이렇게 부족해'라는 의미있는 자들의 소리로 인하여

그 속에 깊숙이 심어져 있는

그 핵심신념이 '난 부족한 인간야'

그래서 그 외피에 난 하는 것 마다 안된다.. 라는 생각을 붙히고

그러다 보면 그 외피에 또 난 아무것도 아니야.. 난 안될거야...하는 외피가 자꾸 자꾸 껍질을 쌓아 결국은 그의 삶을 괴롭고 힘들게 하면서 우울로 치닫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오늘

특별히

보여주시는 껍질 벗기기의 모습을 들어

주님은 우리 속에 역동하고 있는 핵심 신념,

다른 말로 하면

우리 의미있는 이웃의 악한 말을 통하여 들어온 악령들의 거처의 본거지가 들어나게 되는 것이다.

 

 


 25. 여호수아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힘들고 괴로운 과정이지만

영혼 속의 악한 세력은 반드시 떨구어야 한다.

아니 .. 떨구어져야 할 것이다.

떨구는 것 조차

성령이신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할 것은

그냥 벗겨 주시고

악한 것들이 주님의 성령으로 불사라지고 태워 없애지도록 그냥 두는 것이다.

 

기다림이 필요하다.

주님 앞에 나아감이 필요하다.

주님은 이렇게 까지 우리의 내 외면 모두 ,

인생 모두를 간섭하고 주장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철저하신 분이시기에 그냥 믿고 맡기고 성경대로 따르면 되는 것이다.

 

 

 적용

1. 오늘 천안에 간다.

  당연히 기뻐야할 자리지만

 난 아직도 버겁다.

 그 안에서 만날 아간을 주님이 태우시도록 기도하자.

 

2. 무조건 웃는다.

  페르조나 쓴다.

 

3. 주님께 맡긴다.

  그 분이 하시면 다 잘 된다.

 앞으로도 잘 될 것이다.

내가 할 것은 오늘 하루 잘 지내는 일이다.

 주의 뜻과 주의 임재하심을 인정하고 느끼도록 노력하는 일 뿐이다.

 하루가 쌓이면 평생이 될 것이다.

 그게 어떻게 잘 사는 일의 해결이 될 것이다.

 

 

 

 

기도

 

주님 .

성령님의 인도하심은 기기묘묘 하시나이다.

특별히 오늘

아간의 들통남이 보이시는 이유가 무엇이나이까?

살아계신 하나님.

절묘하신 그 분.

난 온전히 주님께 맡기기를 원합니다.

드러내시는 역사도

나의 강팍함도

나의 회복도

나의 깨달음도

나의 맑음도

나의 천국을 지향하는 간절함도

나의 이땅의 부귀도 영화도

나의 낮추심도 높이심도

나의 원함대로 이끄심도  원함을 낮추고 주님께 맞추게 하심도

모두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그 안에 있을 버걱거림도

지금까지 그랬듯이

주님에게 맡겨 버리면 다 알아서 해결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전

고민하지 않습니다.

두려워 하지도 않습니다.

그 수많은 체험이

때가 되면 다 알아서 해주실 주님의 뜻을 믿도록 했나이다.

주여 감사하나이다.

다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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