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깨어 있는 것[마24:36-44] 본문

신약 QT

깨어 있는 것[마24:36-44]

주하인 2014. 4. 3. 08:36

서 있는 곳 위태하고

시간 비록 뉘역하지만

 

주여 부르소서

 어느 때라도 

날아 오르리다

 

주여 비추소서

제 미련한 영혼이

늘 깨어 있도록

그리하소서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오늘은 깨어 있으라는 단어 밖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습니다.

 종말.

재림.

..

이야기가 나오면 같이 마음이 무거워 지는 것 같아

묵상을 전개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꼭 내 마음에 맞는 달콤하고 감정적인 것만은

주님의 원하심도 아니고

매일 말씀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동일하기에

그러한 전제를 가지고 볼 수 밖에 없어

내 무거운 마음과 하나님 앞이라는 전제와 상치될 때는

사뭇 묵상을 시작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도 지금껏 수년간 그래왔듯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 블로그를 채우시는 것은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다시 집중하여 묵상을 시작합니다.

 

'깨어 있으라'는 단어가 눈에 겨우 들어옵니다.

깨어 있다.

그 당연한 의미에 대하여 압니다.

 

 게을러지는 것.

특별히 수년간의 되풀이 되는 행위에 의하여

어느새 제 부지런한 듯한 행동 들에도

매너리즘이 들어온 듯 합니다.

다 아는 듯하고

요정도는 안해도

하루쯤 하다보니

어느새 제게도 많은 부분이 허물어져 있었습니다.

 

꼭 그렇게 하라고 주님이 강요하신 것도 아니고

그 외적인 것만을 집중하여 고집부리면

어느새 율법이 되어버릴 것도 알지만

그러함에도 '감사'하여

주님께 드리는 내 아주 아주 부족한 '영적 제사행위'로서

매일 세장의 성경을 읽고

내 앉으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힘껏 전파한다거나

말씀에서 적용하는 부분을 실생활에서 적극 시도한다든가

어느새 꼭 필요한 부분들이 다 없어져 가버렸습니다.

아.

그래서 어제부터 다시 깜작놀라서 성경 읽기를 시작햇습니다.

그러니 기다리셨다는 듯이

오늘 '깨어 있으라'는 말씀으로 확인도장을 찍으시면서

격려하시는 듯합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들.

행위가 우선이 되면 안되지만

하나님과의 교제가 감사하여서 하는

영적행위들의 중요성을

전 게을리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그 자리를 다른 안목의 정욕들이 채우고 있었고

육신의 부지런함으로 채우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오늘 다시

나를 돌아 보아야 겠습니다.

깨어 있지 못하던 부분들.

다시 한번 돌아보아

하나님 아버지 앞에

온전하게 될 선택받은 소수로서 서야 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로 굳게 다시서야 겠고

남편으로 다시 굳게 서야겠습니다.

옳은 사회인으로 그리하여야 겠고

집사로 그리해야 겟습니다.

의사로도 그리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서야 겠습니다.

깨어 있어야 겠습니다.

또 습관 속으로 푹 빠져 들어가

내 편한 누더기 옷을 입고 뒹글거리는 영적 게으름을 벗어야 겠습니다.

 

귀하신 내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여.

오늘 하루도 또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이리 깨어있지 못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용서하여주시고

저를 불쌍히 여기사

다시 주님 앞에 정결한 마음으로 서게 하소서.

깨어 있지 못했음을

다시 인식하게 하시사

제 영과 마음을 누르고있는 게으름의 나른함을 거두소서.

그래서 주님 앞에 정결한 자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더욱 그리하소서.

주님의 말씀이 있으시니 깨어 있게 하소서.

깨어 있음을 머리 깊이 인식하고

기도로 간구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저를 돌리소서.

다시 열정의 열심을 회복시키소서.

우리 주님이시여.

주님 위해 허락받은 하루임을 잊지 않게하시고

매사에 걱정하지 않게 하소서.

내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