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깨달은 자의 기쁨(대상29:1-19) 본문
(대상29:1-19)
초여름
벌이
터질 듯 만개한
꽃에 날아 들 듯
순초록
잎이
흰백 순수를 사모하여
두손들어 경배하듯
나
깨달은 자의
기쁨으로
내 주님
이리도
절절히사모하나이다
1. 다윗 왕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이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바 되었으나 아직
어리고 미숙하며 이 공사는 크도다 이 성전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전적으로
주님이 택하심이다.
솔로몬,
아직 어리고 미숙하여 공사를 맡을 수 없을 때,
아버지 다윗을 예비하고
그로 인하여
자신 속만 바라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그런 때,
주님은 그를 택하셨다.
그것...
그를 위함이 아니다.
인간을 위함이 아니다.
하나님을 위함이다.
그러나,
결국
우리를 위함이시기도 하다.
그 이유는
계속 나오는 다윗등의 '기쁨',
가열찬 ^^** 기쁨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도 안다.
난 기쁨을 아는 자다.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을 위하여
내 미숙함을 들어 바칠 때
주님이 날 기뻐하심으로
내가 기뻐지고
인생이 풀어지는
그래서 '진정한 축복'이 무엇인지 깨달아 아는
그런 자다.
나는...
2.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준비하였나니 곧 기구를 만들 금과 은과 놋과
철과 나무와 또 마노와 가공할 검은 보석과 채석과 다른 모든 보석과 옥돌이 매우 많으며
다윗,
그 존경할 만한 신앙인이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이미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준비하였다'
어떻게 보면 '건방진 표현 같다'
그러나, 다윗이 하니 건방지지 않다.
그는 그 나이의 노년에
저렇게 '힘있게 '고백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을 깨달아 알고, 준행해 가는 자의 행복
그런 자에게 허락하시는 '기쁨' 탓이다.
나.
나도 조금은 안다.
물론 '내가 이미......' 라는 소리를 하기 위해서
더 나이가 들고 , 더 깊은 주님과의 교류와
나의 주님을 향한 힘쓴 노력이 겸비되어야 겠지만...
그런 그 분의 '기쁨의 정체'가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에 있다.
인생.
이 아무 의미도 없을 것에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힘을 다한 준비'를 한 삶을 산 사람으로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
마치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 하고 소리지르는
그러한 깨달음이 '지속적'이고 '극치'를 달리는 인생을 살았기에
그는 저러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점심 먹으며
동료 의사와 대화를 하던 중
내 삶을 돌아보아도
열심히 공부하고 살만하다 싶으니
자식들의 뒷바라지로 또 십수년을 매달려야 하는
그래서 쉴만하면 노년이 되어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우리 인생의 어이없음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렇다.
그러한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던가?
무슨 웃고 울며 힘써 매진해야 할 '가치'가 있던가?
하나님이 아니고는
'하나님의 성전을 내 속에 세우는 것'과
그로 인한 철저한 감사의 기쁨이 아니고는
무엇이 이 인생을 살아갈 이유와 에너지가 될 이유가 있다는 말인가?
3. 성전을 위하여 준비한 이 모든 것 외에도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5. 금, 은 그릇을 만들며 장인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쓰게 하였노니 오늘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 하는지라
그렇다.
다윗님은 '마음을 드렸다'라 잖으시던가?
나.
나도 마음을 드려야 할 이유를 깨달은 자다.
난..
깨달은 자다.
살아야 될 이유가 힘이 있는 자다.
거기에 다윗님 같은 '진정한 리더',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선 자의
마음 바쳐 계기가 된 경우로
나에게
무엇인가 바치라는 요구가 될
그 '시간'이 되면,
난
기쁨으로 내 모든 것을 바치리라.
주님의 때에 ..
9. 백성들은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기뻐하였으니 곧 그들이 성심으로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렸으므로
다윗 왕도 심히 기뻐하니라
거기에는
어떤 명분에 의한 '쫓김'이나 의무에 의한 초조함,
아니면, 거기에 따른 이차적 보상을 기대함이 아닌
진정한 기쁨이 날 따를 때,
난 과감히 그리하리라.
주님이 기뻐하시면
나도 기뻐하리라..
요번 주 금요일 성령 예배는 성령 강림 예배가 될 것이라 하시면서
우리 목사님께서 ' 기도원'애 들어가셨고
성령의 뜨거운 임재를 경험하기 위해서
월요일 ~ 목요일 까지 전교인이
각각 나이별로 '성전'에서 겟세마네 기도회를 한다.
이틀간, 연속참여 했다.
어제는 기도하는 도중에
내 앞에 마치 성령이 수면의 넘실거리는 것 처럼
상당히 오랫동안 넘실 대는 느낌이 들고
내 슬그머니 들어올린 두 팔사이로
마치 '원추' , 깔대기 형의 아롱거리는
물같은 성령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것 같아
두손을 바로 옆에 앉아 기도하는
내 귀중한 기도 반려자 , 아내로 살짝 향하니
아내의 영혼이 내 두팔 사이에 원추형 그릇 - 그릇으로 느껴졌다- 사이에
옴폭 담기면서
' 질그릇에 담긴 보배'란 구절이 떠오르게 하셨다.
마음은 참 감미로왔다.
내 영혼의 전신에 어우르는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평화로운 기쁨'이었다.
잔잔한 흥분,
깊은 감동의 여운.........
난......
이 기쁨이 좋다.
하나님은 기쁨이시다.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천국의 기운은 '평강'이다.
샬롬이다.
놀라운 감동이 잔잔히 폭포수처럼 밀려오는
샬롬의 기쁨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정말 감사한 것이 이것이다.
내 미숙하고
정말 어이없는 심성의 영혼을
주님은 '피 흘려 ' 갑없이 구원해주시고
무엇이 부족하셔서
나 같은 자를 끝까지 붙들고 인도하여주시며
'잘했다 ' 쓰다듬으시며
때로는 말씀으로 인도하시며
내 어려움을 통하여 당신과의 교류를 놓치지 못하게 하시는지........
성경을 꿋꿋이 꿰뚫는
이 감동의 이유,
성령의 기쁨을
오늘 다시 나에게 한번 깨닫게 하시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 인생의 여정동안
더욱 힘써 살아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내 눈감아 주님 곁에 가기 전,
다윗님의 저 감동어린 기쁨의 고백을
하늘 높이 올려드리길 바라시는 듯 느껴져
난..
정말 감사함을 금할 길 없다.
이제 정말 주님께 다시한번 간구할 것은
내 아들들,
내가 그랬듯,
아직 젊음의 미숙함과 어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하나님 품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고
내 느끼는 이 감동의 말씀 묵상과
그에 따르는 기쁨의 삶을
외적인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힘써 사는 자가 되도록
아버지 다윗의 모습을 나로 하여금 유지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기도
주님.
내 주님.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고
다시금 다윗님의 그 기쁨을
저도 느끼고 있음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 기쁨,
제 이웃,
제 자식들에게 절절히도 물려주길 원하나이다.
주여.
그러기 위해서
저로 하여금, 더욱 충성되이 살게 하시고
주님이 원하시면
내 가진 모든 것이라도 털어 올릴 수 있는
그런 기쁨의 증폭을 허락하소서.
늘... 주님 만 바랍니다.
주님으로 인하여 부족한 내 모든 것
회복되길 원합니다.
주여.
아침 부터 잘못생각하고 느낀 것들
모두 회개하오니
지키시고 맑히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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