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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주님을 보게 한다(약 5:13-20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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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주님을 보게 한다(약 5:13-20 )

주하인 2009. 11. 11. 10:22

제 5 장 ( Chapter 5, James )

 

 

이  가을

이 적은 꽃은

보아주는 자 없는

이 외진 곳에서

흐트러짐 없는

純白의 옷을

입어내었구다

 

지난 여름의

그 뜨거움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겨내더니

마침내

그들은 

저리 고아

아름다움을

피워내고야 말았다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고난 중 기도"
 고난 중이면 기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때도 해야 하지만 더 해야 한다. 

찬양도 기도다. 

곡조 담은 기도다. 

뜨겁게 찬양하는 것은 뜨겁게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는 마음이 내켜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해야 하는 것이다.

고난이 오면

아내는 얼른 교회로 달려가고 기도원으로 간다.

난 주로 멍따..한다.

그러다가 맘이 좀 가라 앉으면 그때 기도한다.

난 좀 미련한 것같다. ^^;;

 주님은 고난이 오면 기도하고 즐거우면 찬송하라신다.

그래야 한다.

기도하고 기도하자

묵상기도하고 소리내어 기도하고 운율에 실어기도하고 관상기도하자.

주하인...

 

 찬양 문제.

올 초 교회를 옮기고 성가대는 서기 시작했지만

금요 예배 '찬양 팀'이 '하기오스' - 성결한, 성스러운.. 뜻이란다-  찬양팀에 지난 주에 가입 신청을 했다. 

아내 포함하여 내년 신청자가 8명이다.

막상 신청하고 목사님과 면접하다보니 생각이 많다. 

찬양 인도 목사님의 '정형화'된 카리스마가 부담이 있다. 

거기에 찬양팀으로 참가하시는 분들의 실력이 

솔직히

우습게 ㅜ.ㅜ;;;  보이려 한다.

그래서 자유로운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내 찬양스타일과는

도저히 맞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이 든다.

거기에 설상 가상인 것은

목사님의 '다섯가지 부탁' 중에 '튀지말라'신다.

ㅎㅎ

꼭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이 느껴진다.

늘...........................튀는데.ㅎㅎㅎㅎ

그럴리야 없겠지만 마음이 부담이 콱.. 온다.

지난 몇개월 간 목사님의 인도 스타일에 부담이 온것이 사실인데

저렇게 까지 말씀하시니..

이걸 과연 계속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금요일 찬양예배는 뜨겁다.

위에 썼지만 개개인의 찬양은 '좀~'이지만 이상하게도 뜨겁다.

그래서.....

난 그 찬양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임을 알고 있다.

그래서 내 달란트를 쓰일 목적으로 올라가려 하지만

굳이 안 올라가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글쎄..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는지 몰라

가만히 정리해 보았다.

' 나를 낮춘다. '

 위의 고백처럼 내 생각의 상당 부분은 '교만'에 근거함이 맞다.

또한 ' 주님 만 쳐다본다'

혼자 뜨거워져 화음 넣고 목소리 크게 하다 보면

틀림없이 정을 맞을 두려움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그것, 내 옳다고 튀는 것 -튀는 것이 맞는 듯 싶기는 하다 - 은

'조화'를 원하시는 주님의 원리와는 맞지 않는 듯 싶다.

그렇다면 올라가는 것이 내 '자아'의 발버둥은 아닌가?

이 나이에 가만히 있는 것이 옳지 않은가?

그냥 기도만 하는 것은 어떤가?

 그게 선은 아니던가?

그래서 내 '원'함을 생각해 보았다.

찬양팀이 되어 찬양을 하고 싶다.

그게 가장 크다.

 주님은 '우리의 원함'을 억누르는 분은 아니시다.

아니, 불협화음이 있을 지라도

이 땅의 인간들의 부대낌을 통하여 깍이고 연단 받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원함을 들어서 세상을 움직이시는 분이시다.

그렇다면 나는 '찬양팀'에 들어갈 것이다.

가서 가만히 최대한 자제를 하며 낮추고 주님을 보면서 조화를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을 깨닫는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즐거웁게

나로 인하여 내가 즐겁고 성도들이 즐겁고 하나님이 즐겁게 찬양하는 법,

그것을 내가 배우길 원하시는 것이다.

즐거울 때 찬양하라신다.

주님 만을 보는 찬양.

그게 주님이 원하시는 올바른 기도인 듯 싶다.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

     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16.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 병든 자를 위한 치유의 기도"

" 죄사함의 기도"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 한다.

그러면 나을 것이다.

 나.

의사.

수술 하기전 반드시 기도한다.

기회를 보아 마음이 열린 듯 한 환우분에게는 영접기도까지

가끔은 하여 준다.

하지만 항상은 아니다.

그러나, 내 기도를 스스로 평가해보면

힘이 없다.

주님이 고치실 것을 믿지를 못하는 것같다.

믿음이 부족한 것 같다.

거기에는 의사로서 진단, 예후, ... 먼저 습관적으로 들도록 훈련된 탓도 있지만

내 속을 들여다 보면

믿음 문제도 있지만 솔직히 창피한 느낌이 복합적으로 온다.

그것도 믿음 문제일지는 잘 모르겠다.

'나 같은 것이.. '

이 생각이 잘못인 것은 알지만

그 만큼 자신이 없는 오래된 생각이 날 힘없게 만든다.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18.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위에 나온

' 병고치 기도 , 회개하는 기도,  고난 시기에 하는 기도' 와 더불어

17절 과 18절에 나오는 ' 가뭄과 비를 가져올 정도의 중보의 기도'는

기도의 방향에 대한 것이지만  

위에 계속 나오는

 '믿음의 기도'

'회개의 기도'
'의인의 기도'

'서로하는 기도' 뿐 아니라

이 구절에서 나오는 ' 간절한 기도'  에 대한 내용은

기도에 임하는 자의 마음자세에 대한 것이다.

 

 그렇다.

병낫기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특별히 난 의사니 더하다.

그를 통해 구원받을 자가 구원받을 확률이 더 많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그렇다

확률이 높은 것이 의사로서 나의 기도다.

주님이 전도의 유리한 고지에 서게 했음에도

자꾸만 게을러져 그러한 것을 잊는 나의 요즈음의 행태는 반성할 일이다.

더구나, 나에게도 나아야 할 문제가 있지 않던가?

허리, 고혈압, 또............

아내도......

자식들도....

낫기 위해 기도하자.

그러기 위해 믿어야 한다.

내 속의 안된다는 생각을 내려 놓고 의롭게 되어야 한다.

중보해야 한다.

중보기도야 말로 상급을 쌓고 기도의 위력을 체험할 길이다.

어려울 때마다 더 적극적으로 기도해야한다.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다.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

     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믿음이 필요하다. 

기도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하지만

기도를 통하여 믿음이 더 늘어나게 된다. 

'주님 믿음없는 것 마져 도우소서'라 고백한 성경구절이 새삼스럽지 않다.

기도는 시작이자 끝이다.

믿음을 가지고 하는 기도는 믿음의 용사가 되게 하고

병든 자를 구원하신다.

기도하는 곳에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는 역사를 볼 것이다.

내 안에 아직도 부족하다는 '죄'의식의 생각은

"죄를 범하였을 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는 오늘 구절 처럼

내 영혼을 '의인'으로 만들어 가시고

그 만들어 가시는 의인의식이 날 강하게 할 것이다.

기도는 그렇다.

기도하다가 믿어지게 되고 믿어지게 되니 의인이 되고 

의인이 되어가는 도중 하는 기도는 병든자를 일으키시는 주님을 보게 하고 

모든 병은 다 나아버리는 것이다. 

 

 

 

적용

 

1. 기도하자.

 기도원 가겠다.

 수요예배 참여하겠다.

 

2. 성경 일곱장 읽겠다.

 

3.  외우겠다.

 15절.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기도


   

  주님

참... 감사합니다.

주님을 믿지 않했더라면 어찌 살았을까 생각하면 너무도 다행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믿음없는 삶은 어두움 뿐인 것을

어느새 제 안에는 믿는 마음이 많이 들어 와있음을

역으로 돌이 켜 생각하면 그렇습니다.

늘.. 불안하고 힘이 들었던 나날이 되풀이 되었던 것을

이제는 거의 대부분이 평안합니다.

주님.

주님의 인도하심 덕입니다.

변화없는 하루하루가 이전에는 견디기 힘이 들었음에도

지금은 든든한 마음이 행복합니다.

주여.

내 죄가 늘 죄의식으로 밀물밀리듯 밀려오면

그 죄를 떨구기 위하여 온 에너지를 써도 부족하던 것을

주님. ..

이제는 주님이 죄를 사하심을 믿고 알기에

주님 십자가 앞에 가져와 기도함으로

가벼워지는 체험을 많이 합니다.

주여.

전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압니다.

주님

참 감사합니다.

병든 자..

이제 그들을 위하여 더 힘있는 기도를 할 수 있길 소원합니다.

그들을 믿음으로 뜨겁게 기도해 줄 수 있길 원합니다.

난 부족하지만 기도하면 그들이 나을줄 믿는

뜨겁고 온전한 믿음을 주소서.

제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주님이 그렇게 시키시기에 믿고 그리하면

나머지는 다 알아서 회복시킬 줄 압니다.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그렇습니다.

제 믿음이 엄청 커져서 제가 성장해야

그런 중보의 기도가 이루어질 줄 생각하고

자꾸만 포기함이 없지 않았었음을 깨닫습니다.

주여.

그냥 주님의 명령이시니 병든 자...

병있는 나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일으키소서.

죄도 사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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