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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행1:12-1:26) 본문

신약 QT

기다리는 동안(행1:12-1:26)

주하인 2005. 7. 30. 22:44

1. 상황

 

 

 예수님께서 신비한 자태로 날아가신 곳이 ’감람산’이다.   일행들은 거기에서 돌아와 마가 다락방으로 다시 모였다.   이곳에는 12제자 중 가룟 유다를 제외한 열한명의 제자외 총 120명의 인원이 모이는 곳이다.   그들은 지속적으로 기도에 힘쓰고 있었다.  


 이때 베드로가 분연히 일어나 의견을 제시한다.  


 ”유다는 성경에 써있는 말대로 예수님을 팔았던 죄로 죽게 되었다.  그리고 시편에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라는 말이 써있다.    그러니 새로운 제자를 충원하자.  그 조건은 세례 요한 때 부터 부활하신 것을 목격한 자가 되어 야 한다.”

 그리고 합심하여 기도하였다.
’주님께서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뽑아주시라고..

그리고는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열두제자의 일원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2. 의문

 

1) 감람산

 

 스가랴서 예언에 나왔던 산이다.
예수님께서 날아가신 그대로 다시 임하실 곳이시다.
스가랴의 예언이 앞으로 또한번 들어맞을 장소이다.

 

2) 전혀/ 지속적..으로 기도한 내용에 대하여

 

 아직 성령께서 강하게 내려 오지 않은 시점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직접 40일 동안 강론하시는 그 부인할 수 없는 기적의 순간에도 ’이스라엘 회복’을 꿈꾸었던 어리석은 제자들이 ’주님’이 승천하시고 안계시니 더 열심히 기도하였다.


 참 인간의 마음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너무 많다.


 너무 풍족하면 귀중한 줄 모르다가 가난해야 귀중함을 알고 후회하는 인간 근본 심성을 볼 수 있다.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야 땅을 치고 후회하는 자식들의 심성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한다.

 

3년 간 그 분은 그들의 곁에 있으면서 인간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살아있는 교육을 해오셨다.
그 교육은 단지 책상 앞에 앉아 수학 문제나 풀고 사회문제 외우고 사변적, 철학적 교육만 받은 것이 아니고 철저한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이었으며 그 조교는 하나님이신 ’예수님’ 본인 이셨다.
 피 교육생인 자신들은 ’예수님’을 부인까지 하며 유사이래 가장 나쁜 ’제자’의 모습을 보였으나, 그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감싸시고 전혀 내색 조차 안하시고 포용하시는 극치의 ’사랑’을 경험한 것이다.


그 뿐인가?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의 행렬...

 

드디어는 기적이 극을 달하여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 그것도 모자라 상처난 옆구리와 피흘린 옷 그대로  그들 곁에서 40일간을 더 계셨다.

( 이것도 기적이다.   더운 나라에서 40일간 상처난 몸을 유지하셧다면... 더더군다나 먼지가 많은데... 염증 생겼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ㅎㅎㅎ)


이제 오늘......
감람산에서 또한번의 잊기 어려운 장면을 연출하며 주님은 하늘로 날아가버리셨다.


 이들의 가슴에는 ’허전함’ ’후회’ ’그리움’ ’슬픔’  그렇게도 외워지지 않던 ’성경구절’이 또렷이 생각나는 신기함, .........으로 격동치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누가 뭐라 하기도 전에 예수님 계실 때 보다 훨씬 더 절실하고 간절한 ’기도’에 매달리게 되었다.


 

3) 주님께서 ’성령 강림’ 까지 왜 시간적 여백을 남기셨을까?

 

 성령이 충만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성도의 간절한 마음과 절실한 기도와 시기가 필요함을 암시한다.

 


4) 베드로의 성경 인용을 통해 알 수 있는 것

 

 성경은 ’성령의 감동(16)’을 통하여 이루어진 예언서이다.
성경 대로만 따르면 실패가 없다.


5) 열 둘이란 수가 주는 의미

 

; 완벽한 수

 열두지파, 열두 제자 뿐 아니라 열두자루가 한 다스의 연필임을 보아도......

 성경에서 부족한 하나를 채우라는 의미를 보아도 완벽한 수는 12이다.


6) 완벽한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선결 조건

 

. 전혀 기도에 힘쓰는 자(14)
. 변함없이 주님을 사모하는 자(22)
. 봉사할 자(25)
. 사도에 합당한 인품과 자격을 지닌 자(25)
. 주님의 주권적 선택(24)


 

3. 묵상

 

 예수라는  거대한 존재가 눈 앞에서 또 한번 이별을 고했다. 


 거대한 공백이 두번 있었다. 

첫번째, 십자가 사건 이후에는 세상으로의 회피를 선택했으나

두번째인 이제 예수님의  ’부활’과 그 후에 이루어진  적극적인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강론 받아서 이제는 흔들림이 없다.


특별한 지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바탕으로 정확하게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움직여 간다.

 

성령 강림을 준비하는 행동을 차곡차곡 제대로 해 나가고 있다.

 

어제 묵상에서 혼돈된 모습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자신 있게 Ceremoney를 갖춰서 승천(昇天)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이제 의문이 풀리는 것이다.

 

그들은 충분한 ’연단’을 받아서 정결화 되었던 것이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에 보여준 ’베드로’의 거대한 위용을 미약하나마 볼 수 있지 않은가?

주님은 오늘 곧 있을 성령강림으로 인한 축복을 받기 위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사도들의 잘 훈련된 행동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보이고 계시는 것이시다.

 성경이 모든 것이다.   감람산, 베드로의 선포.. 이 모두 성경에 나와 있는 것이고 장래에 이루어질 것이다.
이 성경을 통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주님을 사모하길 놓치지 말고 열심히 봉사해야 하며, 인품을 잘 갖추려고 노력한 후 우리가 할 일은 ’이 모든 것은 우리 주님의 뜻이올시다... ’하고 맡기는 태도이다.

 

이리 되면........


주님께서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을 통하여

기적처럼 보이는 일상을 통하여

당신께서 가장 귀히 여기시는 것을
당신께서 가장 귀히 여기는 자를

우리에게 붙히시거나
우리를 들어 쓰셔서

당신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에
당신이 가장 선하신 시간에

들어 쓰실 것이시다.

우리가 하여야 할 것은

이제 다하였사오니... 주님이시여
당신이 하시옵소서.. 하는
기다림이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
거대한 당신의 성령이

불처럼 강한 바람처럼
내 머리를 뚫고.

강력히 임하시고
충만히 임하사

내 모든 영혼의 더러움을 씻으시고
내 고집스런 모든 것을 제하셔서

우리주님...
그분이 원하시는 가장 편안한 도구로

날 들어 쓰실 것이다.

감사하다.............
이 기다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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