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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바로 그 하루[욥1:13-22] 본문

구약 QT

그날, 바로 그 하루[욥1:13-22]

주하인 2023. 11. 4. 06:47

(펌)욥의 사색,천사 , 고난,은혜, 그날 소망

욥님은 

내 수준과 다르다 

그래서 힘들지만

덜 무섭다

 

이 하루

이 그날

지났는지 또 지내야할지 

내 알수없지만

 

지난 그 하루들을 돌아보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견뎌내고

여기까지 올수 있음은

그날들을 감해주신 

하나님의 임재

성령의 은혜로 인함이었음을

난...기억해낼 수 있었다

 

비록 저 정도의 처절함이 상기되는

저 욥님의 하루가

내 인생에는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말씀을 보며 드는

마음 한구석에는

오히려 소망이 생김을 느꼈다

 

그것

고난에 비례하여 더 커지는

하나님의 은혜

늘 주님 앞에 서는 자들 만이 알 수 있는

크고 비밀한

감사의 기쁨이었음이다.

 

그 하루 그날

내 그 날들..

어쩌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될때

또 마주할지 모를

만국 심판의 ^^; 

그 때 그 하루를 위하여

더욱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 할 것을 

말씀하심이심이신듯 하다 

 

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하루는' 이라는 표현이 몸서리가 쳐지려 한다. 

 

 참 인생의 험악한 시간들을 거쳐거쳐 여기까지 왔다. 

그 하루들은(들..이다. ㅠ.ㅠ)

참 모질어서

지금은 생각의 한 구석에 몰아 넣고 자물쇠 채운듯

까맣게 잊어 버렸지만 참 .. 견디기 힘든 날 들이었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 모든게 

지금의 나.. 

앞으로의 나에게 필수 불가결한 날들이 맞고

그 '하루'들이 없었다면 ..

그려지지 않는 그림의 일 부분이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조금은 드는 것은 사실이다. 

 

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그러나 '욥'의 '그 하루'와는 조금은 차이가 있다. 

마치 '문'앞에 서서 순서를 기다리며

비보를 전하러 들어오는 '악마'의 알림을 보는 듯하다.ㅠ.ㅠ;;;;

 

 일단 나.. 

늘 '불안'한 상태로 '예견하고 마음 조이고 있던 '상태로 마주하던 

하루'들' 였었기에 

예상 못하게 생긴..허를 찔린 느낌의 '욥'님의 

하루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며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라는 구절이 3차례 이상 되풀이 되는 것처럼

몰려오고 몰려오고 또 몰려오는 

극도의 고난이 

그것도 아주 잘 정비되고 축복이라는 상태에서

예기할 수도 없이 

몰려오는 그런 '하루'..이기에 

나의 그 하루들과는 비교할 바는 아닌 '강도'와 종류임을 알 수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내 '그 하루'도 역시 견디기 힘든 것은 사실이었고

그 하루들.. (나는 많은 빈도.. 이 분은 하루에 엄청난 강도의 일들이 수도없이...숨을 쉴틈조차 없는...하루)은 지금 돌이켜 다시 그 날을 상기하고 기억하기에

너무도 험하고 무서운 날들임이 사실인 것은

만일 또 하루.. 

그런 일들이 벌어지면........이라는 전제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두려움이 

이 '하루'라는 단어를 보면서 

순간 나를 사로 잡으려 한다 .

 

그리고 가슴이 턱 막히고

머리가 멍해지려 한다.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엎드려 예배하며

그러나 욥은 달랐다. 

 

어찌 그에게 그 하루가 버틸수 있는 하루였겠던가?

어찌 그에게 '준비'되어 대처할 연습이 되었을까?

 

 그런데 .. 그는 주저없이 그랬다. 

그냥 '일어'났다. 

그의 의지로 그랬을까?

그 극도의 혼란과 충격이 '일어'나.. 라는 단어에 표현 됨이 

더 가슴아프다 

 

그리고 '마음의 고통'을 표현하고는 (겉옷.. 머리털.. 극도의 고통..ㅠ.ㅠ)

다시 '엎드렸다 '

 

이거..

극도의 고통일 때.. 그 하루들을 돌아보라면

번개불에 데인듯 펄쩍 뛰어 일어났다가 

땅바닥에 철부덕하고 엎드러지고

이어 뒹굴뒹굴.... 의 그때..........

그 심사가 떠오르는 부분이 아닌가?

 

 그러나 내 '그 하루들'과 다른 '그의 하루'.. 

'그런 하루'는 다른 차이가 있다.. 

 

 그는 엎으러지지 않았고

'엎드렸다.' 

그리고 '예배'했다. 

 

 이거. ..

정말.. 연습과 습관으로 가능한가?

이게 '성품'으로만 가능할까?

자기 절제로만 가능할까?

 

최소한 '내 그 모진 날들이 시작'되던 '하루'.. 하루.. .....'하루들'을 돌아보면

최소한 그때의 내게는 가능치 않았던 일들이다. 

 

결국.. 내가 갈 곳은 

하나님 앞 밖에 없어

주님 앞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더 깊어졌고

그런 '고난'을 '주님 앞'으로 가져가는 '연단'과정으로 바꾸게 되어

(내 의도 만으로 되지 않고 모든 상황과 내 특질을 통하여 선택하게 하신 

하나님의 허락하신 선택의 기회를 올바로 잡아 ^^;)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기에 '저분 욥'의 '그 하루'에 

저러함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단지 선택'과 '단지 의지'와 '단지 습관' , .......그런 것을 넘어서는

다른 그 어떤 것.. 

그를 위하여 '욥'님을 통하여.. 

영적으로 완전 성화의 지경에 올라갈 분들의 

어쩌면 마지막에 있어야할 어떤 '자격' 내지 '소양'을

우리에게 보이시는 모델로서

심지어는 '사단까지 와서 '.......허락받는

마지막 고난의 하루를 

예시해 보이심은 아닐까 싶다 .

 

 그 표현은 

나 .. 우리 같은 '범생이' 급의 평범한 자들로서 

다 거쳐야 하는 '모진 하루'가 아니고

우리의 '그 하루하루'들 속에서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고

저 경지까지 올라가기 위하여

우리의 인내와 선택을 넘어서는

다른 무엇이 있길래

오늘의 욥님 ( 다윗의 아들 죽기 전 왕으로서 체면을 벗어던진 극도의 고난의 몸부림.... 그 아들 사후 후의 말끔히 돌이킴이 생각남은 웬일일까) 으로 하여금

저러한 담대하고 차분한 선택,

당연히 해야하는 '예배'를 

저 당연하지 못한 상황에 드리게 했던가?

 

 그것은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 너무도 유명하고 가슴아픈 고백에 나오지 않는가 싶다 .

 

'개역한글'에서 표현된 '적신(붉은 몸, 태어날 때의 그 빨간 색의 아가 피부..)'이라는 표현이 

훨씬 더 뚜렷하고 확실하지만

여기서는 '알몸'으로 표현된게 조금은 그렇긴 하다. 

 각설하고 

이 고백을 할 수 있는 그의 마음... 

 그는 비록 

이 땅, 이 지구 , 이 3차원 물질계에서 살고

물질계에서 이 육신 텐트를 유지하는 여러 것을 얻고

이 안의 '관계'로 이루어진 인과에 머물러 있지만

실은 그보다 훨씬 크고 놀라운 '본질'에 대하여 

진심으로 깨닫고 있으며

그 본질의 정체... 가 

바로 '하나님 나라'로의 '귀향'... 

이 땅을 넘어서는 그 모든 진실, 진리에 대하여

그는 확실히 깨닫고 있음이다. 

그런.. 그의 깨달음의 근저,origin, 진실의 정체.^^; 가 바로 

하나님이시고

돌아갈 곳, 온곳 모두..........

하나님 나라임을 

그는 비록 , 이 차원 낮은 세상에서 허락되어진 '삶'을 이끌어가고

다행이도 안온함을 누리고는 있어왔지만

절대로 그는 잊지 않았던 거다 .

 

이곳 땅은 '허상'이고 '과정'일 뿐이다. 

돌아갈 곳은 '하나님 나라' .. 천국... 

바로 더 높은 차원의 세상이란 

'진리'.. ;진실'.. 확실한 사실.. 말이다. 

 그리고 그러함은 '앎'.. 결심.. 혼자 만의 깨달음에 지나지 않음이다. 

그의 매사의 삶은

'영적'인 도전이고 전쟁이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그는 '평온한 외형'과는 달리

훨씬 그를 넘어서는 '평강과 평화와 기쁨, 행복'의 원류를 

영혼 깊숙이 붙들고 있어 왓음이다. 

그 본질.. 

그를 이렇게 '일어나 앉아 마음의 고통을 터뜨린 후'

다시 땅에 엎드려 간구하는 예배를 드리게 하는 실체...

그 본질이 바로

그 모든 '이 허상의 세상의 고난'과 '유혹'을 넘어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의 어떠함'..

'은헤의 끝'...

늘 '하나님 앞에서 서 있는 자의  완전한 기쁨'을 알고 있음이다. 

 

즉... 

고난을 회피하기 위한 자신의 의지의 발휘.. 

하나님을 원망하면 두려운 일 벌어지는 것을 경계하는 머리 좋음... 

이렇게 하면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기복을 위한 기회적 선택.........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의 어떠함을 아는 .......그런 

모든 가장 뛰어난 인간의 선택을 넘어서는

'이렇게 하는 것이 진정 기쁜 일이야.. 

그 어떤 것을 넘어서는 황홀함'의 추억들이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 

이땅과 영원을 꿰둟어 살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 대한 '연단'임을

영혼 깊숙이 아는 자의 '행동'임을 알아

순간 그는 엎드려 '예배'드리는... 

그 상황에서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오직의 이유... 라는 것이다. 

 

 그렇다.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그는 자신의 고통에

주님을 원망하게 될까봐

자식.. 재물.. 평화.. 의 소실로 인한 손해보다는

자신의 더 잃어버릴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큰

머리가 너무너무 좋은 자아 완성형 인간 ^^; 이 아니었다는 표현이다. 

 

 '범죄'하지 아니하고 

'원망'하지 아니함.. 

이 '인간적 의지의 발휘'는

마침내 '연단'..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실 '온전한 성화'를 위한

인생연단의 마지막 과정을 넘어서는 자의 

마땅히 거쳐야 할 '시험'과정임을 

주께서 보이심이시고

그러함의 끝에는 '이런 것도 있다' 함을 보이심으로

아직 '80점'이상 ^^;을 넘어서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인생 시험, 인생광야.. 인생연단의 시험(아... 인생이 광야.. 주님 나라 가기 위한 시험과정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그 연단의 시험에 기쁘게 좁은 길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선택된 자드이던가..감사하다.. 정말.. )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주하인 같은 '범생이' 들에게 

모범 답안을 가르쳐 주심처럼 느껴진다.

이 아침.. .

 

 

주님. 

감사합니다. 

고난.. 

정말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의 하루들을 거치게 하시고 

그 날 마져 감사였습니다. .. 

고백할 수 있는 깨달음과 감사의 버퍼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여.. 

정말.. 저 욥님의 '하루'는 

욥님 같은 '절정의 믿음과 심성'을 가진 영혼이 아니고는 

과연 허락되어지지도 않을 것이 

다행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나... 지나온 시간들.. 그 하루들을 돌이켜 보며

그 안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은혜'.. 

고난 보다 훨씬 더 큰 '기쁨'과 '행복'의 은혜가 있었음.. 

회복의 결과.. 

그로 인한 깨달음의 눈.. 

이 3차원 세상을 넘어서 '영원'까지 확장되어지는 

시선과 '확신'과 믿음을 허락하시고 

그 모진 고난의 하루 들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영'.. 성령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제게 필요한 거.. 

어쩌면 저런 '하루'가 

이 마지막 시대.. 

이 만국을 심판하시는 시대에 들어

그 누구에게도 가능하지 않을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는 이 시점에

제가 해야할 것.. 

우리가 해야할 것을 다시한번 보게 하십니다. 

'적신'으로 왔으니

적신으로 돌아가도

하등 흔들림이 없을 

그런 온전하신 하나님과의 동행.............

그를 위하여 더 기도하고 매사 더 무릎꿇는 

저희가 될 결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주여.

힘을 주소서.

두려움보다

감사함과 기대.. 로 넘치게 하소서.

주신 자녀들... 조차... 

주님이 원하시면 

저희가 그려보지 못하는 

저 천국.. 저 영생의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게 되고 회복되고 더 풍성한 일들이 그려질 것..........

믿어지게 하소서.

 

주신 이.. 주님이시니

가져가실 분도 주님이심입니다. 

 

이 잠시의 이땅의 유한한 시간 안의 

그 모든 고난과 고통.. 

연단으로 받아 내게 하소서.

그런 기쁨을 행복으로 변케하시는 

주님의 진리를 

제 영혼이 깊이 갈무리 할수 있도록 하소서

 

거룩하고 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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