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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인자하심의 영원하심이 감사하다(시136:1-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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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인자하심의 영원하심이 감사하다(시136:1-26)

주하인 2012. 1. 15. 17:06

(시136:1-26)

 

 해 뜰때도 감사합니다

해 질 때도 감사합니다

해 진 후도 감사합니다

 

보이진 않아도

들리지 또 않아도

주님 계심을

나 알기에 감사합니다

 

이제 곧 다시

주님 뵐 수 있길 알기에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영원하십니다

그 인자하심이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이제부터 영원까지

감사하며 살렵니다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정말..

주님은 감사하신 분이시다.

그 분 안에서 구원 받아 산다는 것은

감사할 것 뿐이다.

정말이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기 때문이시다.

 그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

 

 토요일 저녁.

바쁜 내과 원장인 내 친구와 통화했다.

대학 때부터 나처럼 순수한 충남 서천 촌사람인데다가

부유하지 않은 데서 태어나

개천에 용나듯 의사 되어가는 과정이 비슷하고

말도 잘 못하고 수줍음 많은 것이 좋아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다.

 그런데 어느새.. 그 친구는 내과 개원의 쪽에서도 탑을 달릴 정도로 번성해 가고

난..봉직의.

그래도 

내 아들들 만큼이나 그 녀석  아들도 공부 잘하지 못해서인지(거의 바닥치기 ~) 

마음이 좀 ..편했었다. ㅎ( 창피한 이야기지만 비교의식은 왜 이리도 평생 날 ..ㅜ.ㅜ;; ㅎ )

그런데 거의 도피성으로 생각되는  아들의 미국 유학 중에

늦게 정신 차린 그 아들녀석이 얼마나 공부하던지

수년이 지난 지금은 '버클리' 대학 경제학과에 들어갔다.

어제는 통화 중 그 아들이 공부를 새벽늦게까지 하고

시험보는 그 무협담을 '조심스럽지만 자랑스레이 ' 얘기하는 것을 듣고

축하는 해주었고 한편은 그 변화가 내 자식들에게도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는 하게 되었지만

마음 한구석이 무거움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난.. 또 이 예의 비교의식이 조금은~ (조금이 맞다 ㅎ )  날 잡았나 보다.

 

 

14.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5.바로와 그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

 

주일.

변화 없는 일상이

- 이 변화 없는 일상이 실은 축복이 아니던가?  

어렵고 힘들때면 얼마나 그 변화가 어려웠던가?

언제 한번 쉬어 봤으면 했던 때가 얼마나 내 과거의 일상에는 천지 였었던가?

 그 힘듦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마치 애굽왕 바로 일행에 쫓겨 바닷가 까지 밀려 나오던

그 이스라엘 백성의 심사가 아니었던가?  -    또 되풀이 된다는 사실이

마음 답답하여 오려 한다.

실은 가만히 생각하니 거기엔 어제 저녁의 마음에 담기는 부담이 가중되어서가 아니던가?

 

 조용히 내 기도처 - 욕실 변기 위 ㅎㅎ - 에 갔다.

가만히 집중했다.

마음이 가라 앉는다.

기도를 한참한 후 매일 그렇듯 하나님 말씀을 내 영혼의 흐름으로 선택한다는 기도후

말씀을 들여다 보았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계속 되풀이 된다.

'그 의 인자하심이 ,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 ....... 영원 ... 영원.....' 하신다.

맞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다.

그러시면서 ' 홍해를 통과하던 ' 그 감사를 내가 잊었었구나.. 깨닫게 하신다.

 

 나...

천금이 무슨 상관이던가?

그토록 의사로서 성공하지 못해서 밤잠을 못자며

산모를 보고 열심을 부리며

최선을 다해 살았던 불신자 시절,

그 뜨겁게 타는 듯한 내 속의 혼란을 왜 난 잊었던가?

그때, 잠못자던 불면증의 두려움이

예수님 영접의 구원의 감격, 첫사랑으로 확~ 녹아나던

그 충만한 감동과 감사의 순간을 어찌 잊었는가?

그리고도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이

어느 순간... 슬며시 내 마음을 사로잡아 왔구나.. 싶다.

 

그러고 보니 내 고민하던 것들,

세상의 고민들.

홍해 넘어오기 전의 고민들,

비교에 의하여 내 영혼을 갉아 먹던 세상의 가치와 무엇이 다르던가?

  깨달았다.

그래도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은 난 믿는다.

그러니, 그 단어가 더 감동으로 온다.

마음이 훨씬 넓어지고 펴진다.

 

콧노래라도 부르고 싶지만

변기 위 , 아침이라서

참았다 ~~^^*

 

 

 

18.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9.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0.바산 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에 답이 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확인해 주신다.

 

그것은 그렇다.

'그토록 주님은 십자가로 몸을 찢으시며 날 구원해주셨건만

이전의 죄를 묻지도 않으시는

그 영원한 망각의 은혜를 베푸셨건만

난 어찌 이토록 별거 아닌 애굽의 정서에 또 흔들리는가?

난 혹시..........' 라는

양심을 가장하고

번뜩이는 지혜를 가장하여

내 머리를 의혹으로 물들이려는 생각들.

그래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건만

아직도 완전히 자유를 누리지 못하게 하는

사단의 영들의 유혹들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홍해 통과했지만

계속적인 도전을 받은 것이다.

그 도전이 ' 여러 유명한 왕'들이다.

 

어쩌면 어제 이후 내 머리를 흔들고 내 영혼을 부담 주는 생각들을

'아모리 왕 ' 일 수도 있다.

아직 살면서 많이 헤쳐 나가야할 '정결하지 못한 영혼 ' 같은 유혹들은

'바산 왕'일 수 있다.

 

그래...

그래도 그들을 죽이신다신다.

죽이셨다 셨다.

'감사하다.'

'그 인자하심의 영원하심이 감사하다.'
 마음이 풀린다.

 

나.

주님은 다 아신다.

 

 

24.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비천한 것 같은

내 마음의 유치함을 다 아신다.

저 영원하신

저 인자하시고 또 인자하신 주님이...

 

 

25.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그리고 또 이리 약속하신다.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그런 이에게 감사하라.

 

내 친구 처럼

지금부터 넘치게 주시지 못하실지 모르고

내 아들이 그 아들처럼 더 넘치게 성공할지 모르지만

결코 굶주리지 않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감사하다.

문제는 '내 욕심'이다.

'헛된 비교'다.

내려 놓고 감사하자.

그 인자하심 속에 영원을 누리자.

 

내 삶이 이 땅에 머무는가?

내 구원의 효력이 과연 이 땅에 끝인가?

주님은 날 위해

내 영생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시다.

내 자식들을 위해서도

내 아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위해서도............

 

 

예수님.

고맙습니다.

그 인자하심이 너무 감사하나이다.

주님.

끝까지 지키시고

영원까지 지키실

그 인자하심을 믿습니다.

저와 제 가족,

제 자식들에게도 그리 감사하신 주님의 영원하신 인자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거룩한 안식일.

주님 안에서 더욱 기쁘게 지내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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