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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들 마져 (왕하 8:1-15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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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들 마져 (왕하 8:1-15 )

주하인 2011. 7. 16. 14:44

제 8 장 ( Chapter 8, 2 Kings )


1.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준 여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서 네 권속과 함께 거할만한

    곳으로 가서 거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명하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년 동안 임하리라 
  엘리사님은

아니, 하나님은

이전에 자식을 살려준 그 이방의 '수넴'여인을

또 책임지신다.

끝까지...
 

  
5.  게하시가 곧 엘리사가 죽은 자를 다시 살린 일을 왕에게 이야기 할 때에 그 다시 살린 아이의

     어미가 자기 집과 전토를 위하여 왕에게 호소하는지라 게하시가 가로되 내 주 왕이여 이는 그

    여인이요 저는 그 아들이니 곧 엘리사가 다시 살린 자니이다 
  게하시.

나아만이 나아서 ^^* 돌아가니

욕심부리고 거짓을 행하다 문둥병 걸렸던 엘리사의 시종.

그가 아직도 등장한다.

그마져 버리지 않으셨다.

그도 쓰셨다.


    
7.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병 들었더니 혹 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이르렀나이다 
 아람.

이스라엘의 대적.

그 왕이 또하나님의 사람 앞에 선다.

그 마져 고치신다.
  
  
11.  하나님의 사람이 저가 부끄러워하기까지 쏘아보다가 우니 
그리고 그 전령으로 온 '하사엘'을 이처럼 깊이 보신다.

그를 그처럼 쳐다보고 우는 이유는

그가 왕을 죽이고 새로 왕이 된 후 이스라엘을 또 한번

극도로 괴롭힌다는 것을

엘리사가 보았음이다.

 그리고는 그 눈에 그리 뚜렷이 보이는 참담함을

주님이 그냥 허락하심을 보면서 놀라고

그럼에도 주님의 뜻은 '선하시겠지' 하며

피눈물 감추며 마음을 갈무리하는 과정이다.

 

하나님.

이 분의 의중이 어찌 우리에게 감당이 될 것인가?

아람 마져도 당신의 뜻대로 좌지 우지 하시어

심지어는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일 수 밖에 없는

엘리사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그 큰일을 행하신다.

 

 

 

오늘 묵상은

세상의 어떤 자도

가장 신실한 믿음을 가진 이방인 부터

가장 하나님과 가까이 서 있지만 죄 속에 있는 사환 게하시 뿐 아니라

심지어는 극도로 피해를 끼친 아람왕과 그 역사마져 움직이시고 간섭하시는 하나님을 뵙는다.

 

 우리는 '엘리사'처럼

하나님을 가까이서 뵙고 그 분을 알아가려 노력을 하는 자들이지만

도저히 그 엘리사 같은 깊은 영성을 가진 자라도

그 깊고 심오한 뜻을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

그 분의 관심은

우리의 낮은 바램이나 무지한 지혜처럼

권선징악, 네편 내편, 내 관심이 가는 부위만 생각할 수 있는

그 범위를 넘어서는 분이시다.

 내 생각같아서는

어찌 이방인이 저리 수넴여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게하시 같은 '개'하시 종족 ..ㅎ.. 들을 그대로 둘 수 있으며

아람 같은 악한 종족을 간섭하시고 그로 인하여 사랑받는 우리들을

어렵게 하신다는 말씀이시던가?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 이해가지 않는 하나님의 역사의 엮음 속에서

성경 속에서 들어나지 않은 수많은 시간과 공간 속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의 기도와 통곡에 응답하고 만들어가시기 위함이고

그 역사를 엮으시고 우주 공간과 만물을 조절하셔서

지금... 이 땅의 나의 주위에 펼쳐 있는

모든 것이 이루어져 있음이 아니던가?

 

 무엇을 말씀하시려던가?

나에게..

이 부족한 나에게..

 

 

 하나님은 모르시는 게 하나도 없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당신을 사모하는 자들의 기도와 간구가

보석 엮이듯 엮이어 가장 선한 것을 주시기 위해

지금 나의 이 좁은 소견에 이해할 수 없는 것 마져

허락하신 것이고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선이란 사실이시다.

 

나.

이 비오는 깊은 토요일 오후에

외로운 혼자의 글을 쓰고 있다.

그러나, 난 주님의 눈길 속에 있고

내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은 환경 조차

주님이 다 엮어 가장 큰 '선'을 선물하시기 위한 과정일 수 잇다는 것이다.

내 이해가지 않은 깊은 마음 속의 '도끼날' 같은 것이

엘리사의 눈빛을 통하여 비추어지고 있지 않던가?

이스라엘 백성을 도륙할 그 하사엘 같은 자를

하나님이 왜 관심을 가지고 올리시던가?

왜 나는 이렇게 ....?

왜 내 자식들은 이렇게........???

그러나 그럼에도 엘리사는 눈이 튀어나올 듯한 그 놀라운 예지에도

그냥 그냥 하나님의 뜻임을 받아 들인다.

그리고 기다린다.

고난 후에 가장 선한 결과가 있을 것임을 알기에 그렇다.

 

오늘.

얼마나 더 긴 고난의 중간 길일지 모르지만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주님을 인정하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필요할 수 있다는 게

오늘의 주시는 말씀이신 듯  하다.

 

 

 

기도

주님.

저.

아시지요?

주님의 뜻을 말씀하셨으니

이제 조금 더 인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하소서.

주님이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단 하나도 주님의 눈길에서 벗어날 것은 이 우주안에 없으며

모든 것 , 주님이 가장 선하게 인도하실 것

믿어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주여.

절 붙드소서.

제 자식들.

제 아내

제 식구..

주님.. ... 붙드소서.

귀한 십자가 붙들고

성령으로 나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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