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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그냥 믿고 나아가자 (행27:1-11)

주하인 2011. 10. 18. 10:45

(행27:1-11)

 

주님

인도하시니

제 가는 그 길

그리도 편안했습니다

 

그 곳

이전에는

한번도 가본 적

없었던 길이었습니다

 

비록

때때로는

비 바람 불었지만

두렵지는 않았습니다

 

내릴

그 끝에는

멋진 풍경 펼쳐질 지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주여

오늘 역시

믿고 그냥 가렵니다

가장 선하게 이끄소서

 

10.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11.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
 
 예수님을 믿으면 '풍랑' 이 없을 까?

예수님 믿고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고 나가던 길에

장애물은 없을 까?

혹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당혹감으로 다가오진 않을까?

그래서 '세상의 소리'에 더 솔깃하게 되지 않는 것은 아닌가?

 

 삶을 매일 매일 끊어서 보게 되면

흔들림이 심할 것 같다.

 

비바람과 파도, 풍파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풍파만 보고 바람만 느끼면 어찌 운행을 할까?

멀리 보고 목표를 향해 나가야지...

 

운전 배우고 얼마 안되어서는 좌석에 착달라 붙어

앞 만 보고 가니 뒤에서 오는 차들이

초보 운전임을 누구나 다 알더라.

자꾸만 중앙선이 나를 침범해오는 것 같고

비틀대게 되더니

시간이 좀 지날 수록

운전대에서 거의 멀어지며 이제는 거의 누워서 운전하는 것 처럼..ㅎㅎ

 초보를 거듭하며 '도로 공포'를 체험하려던

 어느 순간 갑자기 '멀리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운전은 자리를 곧 잡기 시작했다.

 

그렇다.

지금도 결국 내 인생은 '선'일 것임을 알면서도

가끔 누구에게나 올수 있는 인생의 작은 풍파에

그것이 마치 있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것처럼 화들짝 놀래며

나의 모든 것을 재 점검해야할 것 만 같은

두려움 - 실은 두려움 보다는 말씀에 맞추는 일이 필요함에도.. - 이 날 사로잡는다.

그때.,하나님 말씀은 멀리 사라지고

괜한 잡생각과 고민이 날 사로잡는다.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이것이다.

매일 매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수정하되

그 끝의 '선'임을 믿어야 한다.

내가 운전하고 나가는 목표를 알듯이

내 나가는 끝이 천국이고

이 땅에서도 반드시 '선'임을 믿어 의심하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가끔가끔 튀는 바닥의 고인 물이나

덜컹 거리는 도로의 사정에 일희 일비 안하듯

인생의 길목에서 언제나 존재하는 그런 어려움에 대하여

그리 의미를 두고 좌절할 일은 없다.

 

 오늘 '다음'을 접속하니 상위 접속어에 '공황장애'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의사.

궁금해서 내용을 들추어 보니...

김장훈이란 가수가 '어렸을 적 알았던 공황장애'가 다시 재발해서 입원했다네요.

공황장애의 이유는 그리 명확지 못하지만

자신 만의 어떤 논리로 어떤 인생의 지점에서 어떤 대상에게 심한 두려움을 가지게 된 것으로

'심장 뛰고... ' 모든 무서움으로 인하여 견딜수 없는 공포의 상황이다.

 

누구...특별한 사람이 거기에 빠지는 지 잘모르겟지만

그 한 지점에 너무 집중하여 두려워 하다보면 그리되지 않겠는가?

이제 다시 눈을 들어 조금 멀리 보아야 한다.

우리 하나님이 날 가장 선하게 이끄실 것임을 믿어야 하고

지금의 어려움은 그냥 스쳐 지나갈 과정이며

주님의 뜻 가운데 더 선하게 쓰이는 도구일 뿐이고

결국 나는 이기고

내 갈 곳은 가장 선한 승리이며

죽어서도 난 '천국'에 갈 자이고

매일 매일 부활하는 자임을 잊지 않으면 된다.

혼자... 힘들다.

매일 말씀으로 다잡아야 한다.

기도로 승리해야 한다.

그래서 '성령'님이 나를 주장하셔야 한다.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들여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이심을 인식하게 되고 눈치 채져야 한다.

그래야 숙련 드라이버가 될 수 있다.

 결국 온전하게 승리하는 그때까지 안전한 자되도록

 

 

적용

1. 풍파는 누구에게나 친다.

  인생의 항해 과정에 비와 바람이 없으리라는 생각은 망상이다.

 하나님 믿고 기도하고 말씀보면 무조건 평안하리라는 막연한 기대는 잘못아니던가?

 오히려 고난이 유익이고 주님 예수님의 뜻이라 하신 말씀이 있지 않던가?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자.

 

2 . 고난과 고통을 두려워 함은 내 인식의 잘못이다.

 매일 매일의 현상만 보고 하나님의 뜻을 인식하려 하는 인식의 잘못.

주님은 '결국의 이김'을 바라시는 듯하시다.

 그것을 위해 어려움이 이용되기도 함을 잊지 말자.

 

3. 심적인 고난은 오히려 고도의 운전 숙련자에게 허락된다.

 잊지 말자.

 고통을 소리쳐 주님께 아뢰기만 하자.

 그 분이 싸우고 그 분이 다투신다고 시편 35장에 나오지 않았는가?

 나... 그냥 아뢰고 내려놓자.

 그것을 연습하길 바라신다.

 

4. 성경 세장 읽으리라.

 아침에 읽고 나온 빌립보서에서는

 타인을 위해 나를 낮추고

그들이 나보다 나음을 인정하는 게

예수님의 뜻이라 하셧다.

그러자.   ..

 내 영혼의 그 선함을 위해 더 읽자.

 

 

 

 

기도

주님.

내 귀하신 하나님.

참.. .사는게 힘이 듭니다.

잘 나가다가도 풍파에 눈을 돌리면 한숨이 퍽 나오면서

주저 앉고만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어제도 그랬습니다.

현실을 들여다 보니.. 왜 이리 암담한지요.

그래도 아침에 나오는 차에서 또 묵상을 생각하며

소리소리 기도하고 나오니 마음이 뚫리는 듯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 그래도 나는 잘 될 것이다. '

' 내 ... 는 잘될 것이다. ' ,

주님이 인도하시니 그렇다..   .해야 함임을 믿어야 함임입니다.

그래서 다시 기도합니다.

주님... .내 혼자 되지는 않지만

주님이 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은 온전하시고 모든 능력의 주인이시며

성령으로 늘 모든 선한일을 가능케 하시는 줄 믿습니다.

저.. 를 사랑하시고 날 가장 선한 곳으로 인도하실 줄도 믿습니다.

흔들리는 마음 잡으시고

내 안에 날 흔들리도록 만드는 잘못된 인식의 오류들을 수정해주시고

현실적인 것도  가장 선한 것으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주여.

내 사랑하시는 주시여.

날 인도하소서.

모든 것 주님께 맡기오니 주여.. 성령으로 인도하소서.

저를 그리하시듯

제 자식들 그리하시고

그들의 믿음을 더 깊게 하소서.

믿습니다.

주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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