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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QT

아녀도 괜찮습니다(행26:19-32)

주하인 2011. 10. 17. 17:29

(행26:19-32)

 

이처럼 자유로히

날아다닐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내 마음

저 나는 새가 부럽습니다

 

저처럼 여유롭게

맑은 하늘 떠다닌다면 차 기쁘겠습니다

제 눈은

저 떠도는 구름에 고정됩니다

 

주님

그러나

그렇지 아니해도

괜찮습니다

 

주님 말씀 만

저를 붙들어 주시면

그냥 그냥 견디겠습니다

 

내 사랑하시는

내 하나님

내 주시여

 


  
28.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

    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적은 말로 권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기가 막힌 일이다.

 

 나.

내 인생의 목표를 발견하지 못하던 사람.

하나님 안에서 '그것을 목표로 삼는다'

내 일생.

의사로서 산다.

거기에서 내 달란트로 주어진 것.. 최대한 활용해 짧지만 주님 말씀 전하게 되면 그런다.

나머지... 주님이 알아서 하신다.

나.

상급

주님이 주실 것이다. ... 비록 약해지기는 하였지만

그게 내 인생의 목표다.

 약해지던 나.

오늘 말씀에 저러신다.

적은 말로.

 

두분.

20대의 생리통...환우.

그에게는 통합적인 원리에 대하여 말하면서 하나님 말씀을 전했다.

심리와 육체..

그리고 영적인 원리에..

 한분은 50 대 초반의 심한 우울감과 폐경 증상 호소하시는 분.

그 분도 그 통합의 원리에 예수님을 말씀드리며

방금 전 다녀가신

폐경 시 심한 혼란을 겪을 그때

나와 상담하고 좋아지셨던 분의 간증을 말씀 드렸다.

목사님 사모님.. 으로 깊은 바닥을 치시면

현명하시게 전인의 원리에 대하여 받아 들이시더니

오늘 오셔서 그러신다.

' 그때 그 일이 타인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그 전에는 '정죄'하고는 했거든요...아니.. 왜 겨우.. 기도하면... 하면서요'

그러나 이제는 아주 아주 모든 일이 감사하고

모든 사람이 이해가 되지요.'

 

이 적은말.

하나님의 원리를 비록 적은 말, 아주 적은 시간에

그들에게 증거하지만 주님의 뜻으로

많은 분들이 큰 유익을 얻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가?

 오늘.

그동안 게을러졌던 그 인생의 큰 목적에 대하여

지적하셔서 그랬다.

그러려니 그 증거를 가지신 사모님 오셔서 힘이 되어 주신다.

^^*

 

 

32.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아그립바 말대로 그랬으면

아마도 잠시 고난은 그쳤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게 진실된 행복일까?

세상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앞으로 고난 계속 받을,

지금의 암담한 사도 바울의 입장에 당연히도 절레 절레 할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믿는 자여도

계속되는 어려움엔, 그 사모님의 그 당시 어려움처럼

우울한 오늘의 불신자 폐경환자 분 처럼 

그 탈출구만 보이면 그곳이 어디라도 뛰쳐나가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고난의 그침.

그게 과연 행운이 맞을까?

 

사도 바울님이 거기서 멈추었다면

세상은 지금과 같은 세상이 되지 못했을 것이고

나 ... 예수님 알지도 못하는 시대가 되었을 것이다.

 로마까지 끌려가는

지금 보기에 힘든 일이 가장 '큰 ' 선이다.

 

그렇다.

지금의 모든 것이 다 주님 안에서는 선이다.

맞다.

'주님 안에서' 만 선이다.

주님을 놓치고 주님이 전제가 되지 않음은 그냥 고난이다.

 

이것을 누가 알까?

 

나...........

힘들다.

때로는 눈뜨기도 싫다.

자식들은 또 왜 그리 내 마음대로 안되는지...

내 성질대로라면 '와~~~악' 하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다.

난.. 왜 이모양 이꼴인가?

생각나는 대로 라면 확.. 바꾸어 버리고 싶다.

나.

참 많이도 그랬다.

세번이나 확 바꾸어 ' 개업'지를 옮기었다.

잘되어서 더 잘되려고도 그랬고

잘 안되어서도 그랬고

불가항력 적으로도 그랬다.

그러던 것 조차 주님의 영접을 위한 과정이었지만.. ^^;;

많은 어려움을 우리 식구들이 겪었다. ㅜ.ㅜ;;

그러나 그래서 그래서 그 못난 특질을 통해서

나 .. 여기까지 왔다.

이 특별한 나.

주님을 깊이 깊이 깨달아 가고 있는 이 행운...

정말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제......

지금은 이 안양 병원에서 가장 오래된 축으로

아주 아주 안정되게 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것... .내 성품에 비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ㅎㅎ

과정은 아주 어려웠지만

지금도 큰 변화는 없지만

그냥... 가만히 있으면 또 다른 선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소망으로 그냥 있다.

특별히 원함도 뚜렷지 않다.

그 뚜렷지 않음에 '하나님 기쁨' 만 놓치지 않기 위해

매일매일 몸부림 친다.

 

사도 바울님.

아무 낙도 없을 그 과정에서 ' 하나님의 위로' 만 가지고 버틴다.

적은 말로 시간 만 되면 하나님을 증거한다.

복음을 입술로 발한다.

그러다 보니 .. 그 는 전세계의 복음의 통로가 되고야 말았다.

 

가장 선한 것.

주님은 나의 앞길에 예비했음을 인정하고 기다리리라.

 

주여.

내 아버지여.

저.. 정말 힘든 때가 밀려옵니다.

이렇게도 변화되지 않는 자식들이 힘이 듭니다.

그들을 맡긴다면서도 주님을 앞서는 제 자신을 보고

또 좌절합니다.

이제.. 그만 했으면 될 것을.. 하는 암담함이 아침에도 날 잡으려 했습니다.

주님.

나만 부족한 자고,

나만 도태된 거 같을 때

또 주님께서는 이처럼 다가오셔서

'가만히 기다리거라..

 그냥 풀려나지 않아도 더 괜찮은 일이 기다리고 있지 않는가?'

하면서 사도 바울님의 모습을 비교해주십니다.

주님.

그래서 힘이 납니다.

저.

주님을 붙듭니다.

제 자식.

붙들게 권면했습니다.

그 마음의 딱딱함이 절 쳤지만

그래도 주님.

제 할일 하고 기다립니다.

주님.

가장 좋으신 대로 이끌어 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 금방 풀려나서 자유롭게 살려 기대하지 않습니다.

주님.

그냥 바라보오니 인도하소서.

저는 믿고 기다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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