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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기다립니다(계22:1-21) 본문

신약 QT

그날을 기다립니다(계22:1-21)

주하인 2012. 12. 26. 09:13

 

아직

어두움이 덜 걷혔습니다

아직

겨울 바람이 차갑습니다

 

주님

그래도

이렇게 홀로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주님 비추시어

빛이 필요없

그날을 기다리며

그리 하고 있사오니

 

주여

어서 오시어

제게

생명으로 입히소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생명나무가 있으면

그 주위에 얼마나 생기가 돌까?

열매는 달고 잎은 만국을 치료한단다.

걱정 근심 무게 .....모두 치료받고 생기도는 심정은 어떨까?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다시 저주가 없다한다.

산다는 것......

누구하나 완전히 자유로운 자 있을까?

레미제라블을 보면서

사는게 지옥일 거란 생각을 많이 하였고

예수님 믿기 전의 시기는

지금 돌아보면 '지옥같은 ' 삶이 맞다.

불안코 두렵고 싫었다.

하루 하루가...

지금도 가끔,, 아주 가끔이지만 그런 느낌과 날 사로잡으려 할 때

난 소름이 끼친다.

그리고, 솔직히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밥먹고 사는 문제가

그리 지옥같이 힘든 시기가 아니고

현대라는 시대가 이전의 시대보다는 조금 풍족할 뿐,

우리 주위 빈한한 국가나

역사 속에서 근래 만큼 잠시 평안한 것은 잊질 않았다.

나머지는 다 지옥같은 삶의 연장일 뿐이었다.

이땅은 '저주'의삶의 연속이란 것이다.

아니다.

이 땅의 삶 자체가 ' 저주'다 .

그것을 덜 느끼지 사는 것은

우리 나름 세상에 선택받은 몇 % 안되는 선진국 사람들에 해당하는 일일 뿐...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그래서, 누구나 그렇겠지만

난 그날을 기다린다.

하나님을 뵙는 날.

더 이상의 저주가 없고

저주로 인한 고난이 없는 날.

메말라서 메마르다고 갈등하지 않고

내 속의 하나님의 생명이 존재하여

선한일을 하고 싶지만 내 의도와는 달리 악한 생각들이 날 괴롭히고

그로 인하여 생명의 흐름이 차단된듯

고민과 갈등으로

날 힘들게 하는

이 어지러운 세상을 어서 벗어나

훌훌 털고 주님이 계시는 그곳,

다시는 밤이 없고

등불과 햇빛이 필요없는

그 곳으로 가고 싶다.

 

아니..

솔직히 내 심령이 그런 천국에 머물고 싶다

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오직 '주하나님이 비추심'으로

내 심령이 생명나무 근처에서 그 열매와 잎을 누리고

그 어떤 조건에도

다시는 '저주'의 증상들이 나오지 않는

늘 하나님의 빛가운데 사는

그런 천국같은 삶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

아직 이땅에 벗어버리고 내려놓을 것이 많음을 안다.

특별히 이 아침 그렇다.

무거우려 한다.

아...

그나저나 이 무거우려 한다는 표현처럼

무거울 자극이 오면 무겁게 조건 반사처럼 , 저주처럼 다가오던

그런 어이없음은 이제는 아니다.

그래도 내 선택의 시간들동안 덜 흔들리고

내 선택이 '하나님의 빛' 쪽일 횟수가 높아져 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것은 어떤 흔들림에도

기어서라도 말씀 앞에 나온다는 이야기다.

피빛이 되어서라도 예수 십자가의 원리를 생각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나면 하나님의 빛이 마음에 비추어 들어오게 되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다시 늙어가는 팔다리에 힘이 돋아 한참을 생생하게 다닌다.

그게 내 하루다 .

 

오늘 아침이 무겁다는 이야기는

내 속의 '용서하지 못함'의 정체를 깨닫고

그것이 미움으로 다가오지 못하도록 정신차리고 있으면서도

아직 '나는 이리도 갈길이 먼가'하는 무거움이

또 슬슬 다가오려 함도 깨달아 가고 있으며,

아침을 깨어난 중,

일곱시 채 못되어 '응급실'에서 전화가 왔다.

이전에 수술한 환자가 열나고 토한단다.

생각나는 여러가지 악한 경우들이 머리를 짓누르려 한다.

그냥... 이 저주 같은

의사의 두려움에 날 맡기지 않았다.

그래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며 기도하고

마음을 추스렸다.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입원시키고 정리를 할 즈음

병원 직원이 '진단서'를 끊어 달라고 왔다.

정확히 말하면 '병'이 있음에도 '괜챦다.'는

허위 진단서 - 시모 되실 분에게 제출할 ..  - 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불가하다.. 면서 끊어서 얘기했다.

그리고 올려보내고 나니

내 이 '정제되지 않은 입'에 대하여

'후회'가 밀려온다.

잠시 '회개' 했다.

주님은 같은 이야기도 돌려서 말할 것을 권하셨을 것임에도

나의 속에서는 불같이 밀고나오는

칼같은 언사를 해버린다.

좌절이다.

이것.. 믿는 자가 할 일인가 ..

그런 마음은 , 없는 사람들보다는 '회개'의 여지가 많음으로

하나님 앞에 '덜.. ' 이지만

아직도 .. 라는 면에서는

마음이 무겁다.

 

신앙의 길.

살아가는 것.

왜이리도 어렵고 힘이드는가?

이것..

산다는 것이 '저주'같다는 생각이 들던 아침이다.

 

물론, 그것이 마비되는 것이 오히려 저주이긴 하지만

그 마음의 무거움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억지로 말씀 앞에 오니

아침에 보던 것과 다른 구절들이 눈에 들어온다 .

 

그날이 어서와야

난 생명나무 곁에서 시원한 치유로

더 이상의 저주 없이

밝고 환한 영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아..

그날이 그립다.

 

 

적용

 

1. 기다린다.

  그날을 기다린다.

 기다림은 현재의 고난을 버틴다는 의미다.

 그날이 오면.. 이라는 희망이 있다.

 

2. 그날이 오면 저주는 없을 것이다.

저주는 '지금' 속상함이 저주로 표현되어 주님의 읽어주시는 '공감'일 뿐,

하나님 안에서 저주란 있을 수 없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땅에서 고난은 필연이고

 저주의 흔적은 남아 있음이다.

 고난을 그러려니 하고

 마음의 끎음도 받아 들인다.

 단 그것들로 인하여 감정의 혼돈 끝까지 내려갈 이유는 없다.

 말씀을 통해 임하시는 옳은 하나님의 성령이

 날 승리하게 하시고

 그러함으로 쌓이는 영적 승리의 흔적으로

 난 , 날이 갈수록 강해질 것이다.

 

3. 성경 세장 읽겟다.

 

4. 그날은 해가 없어도 밝을 것이다 .

 내 안에는 생명이 쉼없이 흐를 것이다.

 모두 하나님의 비추이심 탓이시다.

 그날은 내가 이땅에 있어도 '이긴 자'가 되면 그리할 것이다.ㅏ

 이기는 과정에서도 주님은 그 비추이심을 경험시키심으로

 점점더 주님의 그러하심을 사모함이 커지게 하실 것이시다.

 

 

기도

 

주님.

마음이 그랬습니다.

저주가 바로 그런 것을 강하게 읽어주시는

하나님의 공감이신듯 합니다.

왜이리도 늘.. 하나님의 평안 안에서

모든게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생명이 늘 흐르는

그 고요한 기쁨의 힘이

매일 같이 저를 사로잡지 못하는 지요?

왜 이리도 날 붙드는 미련과 걱정과 미움.. 이 있고

왜 이리도 정신차리기 전에도 튀어나오는 '어이없는 내 교만'의 흔적을 봐야만 하는지요?

주님. ..

답답하고 죄송하고 무거우려 합니다.

다행이도 주님 말씀 가운데 다시 나를 들여다 봅니다.

계시록의 마지막,

7년 대환란을 거친 후 우리 이기고 난 자들이 경험할

천국...

천년왕국의 그 당연한 정서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주여.

그날을 기다립니다.

제 개인적으로 어떠한 종말적 연단이 절 스치고 지나가야

저리 온전한 부러운 날을 경험하게 될지 아직 모르지만

그래도 '소망'으로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치료,

하나님의 빛...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저주없는 자유..를 소망합니다.

그날을 기다립니다.

주여.

힘을 주소서.

그리하기 위하여

아직도 제 안에 꿈틀대는 ,

주님이 원하시지 않으시는 악한 정욕들을

십자가 앞에 내려 놓으려 하니

성령으로 인하여 그리되게 하시고

성령으로 인하여 이기게 하시고

성령으로 인하여 조금더 버티어나갈 은혜를 주시옵소서.

내주시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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