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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날 , 주님을 기뻐하자(느8:1-12)

주하인 2006. 9. 13. 08:25

(느헤미야8:1-8:12)  
 

 

1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

 

( 예술로도 감동은 받을 수 있습니다.  )

 

 

 열심히 목표한 일이 성취되면 이 세상의 삶에서도 가슴 찡한 감동이 있다.

3.1절 행상에도 얼마나 많은 자들이 모여 들었나...?

 

 딱딱한 율법도

때가 되어서 읽으면 역시 감동이 될 만하다.

아니, 위에 예를 든 것이나 지금 때가 고려된 행사성 율법낭독은 감각적 만족에 의한 일회성 감동일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학사 에스라에게 가져오기를 시키셨다고 한다.

그러자 감동의 수준이 달라진다.

 

 

3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오정까지 남자, 여자 무릇 알아들을 만한 자의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감동이 전 백성에 해당한다.

새벽부터 오정까지 긴시간 동안 변함이 없다.

그냥 낭독하는 데에만 졸지도 않고 그 긴시간 감동의 물결이 친다.

알아들을 만한 나이의 모든 자에게 구별없이 같은 감동이 몰려온다.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감동의 현상을 보자 .

책을 펴자마자 모든~~ 백성이 일어선다.

 

 

 

6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

에스라께서 송축하자

모든 백성이 다 손을 들고

아멘 한번도 아니다.

아멘 아멘이다.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절을 한다.

 감동적이지 않는가?

멋진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지 않은가?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무미 건조할 율법을 듣고 운다.

이것은 하나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지독한 감동.

 하나님의 살아 계심.

 

 나이가 든 성대는 만성 후두염이 발생하여 조금만 무리를 하면 목이 걸려서 찬양이 탁해진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운다.

몇 차례 무대에 서서 본의 아니게 솔로로도 했지만 그때마다 좌중을 압도하는 흐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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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

 

 개인적으로 불신자 시절 세상의 팝과 가요는 정말 잘했다.

별명이 '엘비스'였었다.

진짜다.

그런데..

엘비스프레스리의 'my boy'나 "Anything that is part of you.'

비지스의 'I started a joke'...

( 궂은 비 내리는 밤~~ 그야말로 옛날~시~익 다방~~에 앉아~~ ♬ )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라는 노래를 하면 많은 분들이 숙연해질 정도의 수준까지 노래를 한다.

그때 성대가 부드러운 그 시절에 절묘하게 하는 노래는 노래가 끝나면 박수가 이어지면서 어느새 눈시울은 말라 버린다.

 

그런데...

찬양의 음악적 미성숙곡을 후두염있는 목소리로 하면

상당히 오랜 시간을 '은혜롭다'라면서 눈이 부어있는 분들이 많다.

 ㅎㅎ.

 

 자랑이다.

그런데

자랑이 아니다.

 

그 속에 숨어 있는 여호와의 감동을 얘기하고 싶은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거의 세상 노래는 하지 않는다.

재미가 없다.

 비단 세상 노래가 내 감정적 자극을 하는 노랫말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내가 고차원적이라면 벌써 얘기했듯, 찬양보다는 클래식 쪽으로 더 눈 돌렸을 것이다.

 

 오늘 묵상에 나오는 사람들의 눈물을 주장하시는 여호와의 감동에 대하여 말하고 싶을 뿐이다.

그 분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율법이나 찬양이나

묵상 글 속이나 성경 속이나

아니 내 주위 공기 속이나 어디서나 동일하게 운용하셔서

우리

아니 특별히

나의 영혼을 움직이시고 감동시키고 내 일생을 이끌어가시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그렇지 않다면 율법, 그 딱딱한 것 들어가며 왜 모두 다, 그 오랫동안 우는가?

아니라면 왜 찬양 만 하면 가슴이 뜨거워 지는가?

아침에 잘 자고 나와 큐티하며 드리는 곡에 나이 지긋하신 원장님, 의료원장님께서 왜 우시는가?

슬프지도 않은데...

 

 

 

 

 

10  이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눈감고 묵상을 다시 시작했다.

이 글이 가슴을 지미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러면 그게 힘이다.

 어떻게, 고백했지만 난 바닥을 기고 있다.

그래서 잠도 기도원가서 자고 내려왔다.

무엇을 기뻐하란 말인가?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 계기를 통해서 하나 또 내려놓았다.

개인적인 생각이라서 고백은 못한다.

그러나 , 그걸 얻었다.

 기뻐할 것은 많다.

아직은 건강한 가족이 내 곁에 있다.

 

기뻐할 것은 많다.

여호와를 기뻐하면 힘이 된다는 사실이 기쁘다.

그것은 진실이기 때문이다.

 

근심.

포기할 것을 선택했다.

힘은 주님이 알아서 주실 것이다.

오늘은 선택만 하면 '성일'이 될 것이다.

오늘 아침 핸폰 메모란에 적어 가져왔다.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케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종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잘되는 집안은 안팎이 다 잘된다.

레위 사람들 까지 나선다.

근심하지 마라.

오늘은 성일이다.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으니   

 잘되는 집안이 백성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좋은 리더를 모시고 있는 백성들의 모습이다.

단, 예수님을 믿는 전제가 되어서 말이다.

 

 

 

적용

 

1. 오늘은 기쁜 날임을 믿기로 선택한다.

 

2. 오늘은 무슨일이 생겨도 기뻐하기로 선택한다.

 

3. 오늘은 주님이 힘주심을 믿는다.

 무슨 일이 생겨도 주님을 기뻐하고 기대하기로 선택한다.

 슬픈일은 오늘 절대로 없을 것이다.

 

4. 근심은 버린다.

 

5.  성경 중에도, 찬양 중에도, 기도 중에도, 역사 속에도, 자연 속에도 계시는 주님을 기뻐한다.

 

 

기도

 주님.

예수님 믿는 행운에 대하여 다시금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우리의 환경과는 상관없는 곳에서

주님의 의도대로 이루어지는 감동을 체험할 기회가 너무도 많음.

그리함으로

내 인격적 눈을 들어 세상을 바라보면 하염없이 회색빛일 것이

오히려 감동일 기회가 많았었고 앞으로도 많을 것임을 안다는 것이 기쁩니다.

오늘

느 선지자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율을 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감동의 물결을 보고 있나이다.

귀하신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힘주신 여호와를 기뻐하는 주하인 올림

 

 

 


 
 
  기쁨은 하나님이 임재하신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레옹 블루아  

 

 

 

 

춤을추라기뻐하라(W.A.Mo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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