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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는 온전한 낮춤에서 나온다 ( 행 4:1-11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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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는 온전한 낮춤에서 나온다 ( 행 4:1-11 )

주하인 2011. 8. 25. 11:10

 

 

 

                   제 4 장 ( Chapter 4, Acts )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인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번역하면 권위자)라 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바나바.

온유와 겸손의 사도.

그 분을 '권위자'라 하신다.

권위는 꼭 근엄한 표정과 힘센 파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보다.

그보다,

사도의 발 앞... 에 다 내려 놓을 정도로

온전한 겸손의 노력,

남을 위한 애정의 눈이 그 분의 권위를 살리는 가 보다.

 

그런 권위자가 그립다.

그런 권위의 내가 필요하다.  

 

 

                  제 5 장 ( Chapter 5, Acts )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반면에

낮추고 겸손하려 하지만 일부를 감추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죽었다.

죽을 죄인가 생각되는 바가 많지만

성경의 메시지 차원에서 이해하면

그들의 숨김은 하나님 앞에서의 숨김이고

그들의 죽음을 통해

수천년 간 어리석은 이 일상의 모습을 되풀이 하는 자들,

나를 포함한 그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 차원이 아니신가 싶다.

 

그들은 권위자라는 소리를 듣는 대신

죽었다.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온전히 다 내려놓고 맡겨야지만

주님 앞에서 잘못된 것은 과감히 고쳐야 하는

우리의 결심과 결단은 꼭 필요하다 .

잘해서 이쁨과 권위를 부여 받는 조건적 사랑이 아니라

주님의 곁에서 영생을 살기 위하여

우리의 내적 부분에 온전을 사모해야 함을

말씀하신다.

 

  세상이 어지러운데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무료 급식 투표다.. 뭐다...

그들은 그들의 권위를 쟁취하기 위해서 난리다.

그래서 이뤄지는 권위는

그들의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렇게 치열하게 권위를 위해서 투쟁을 하다가 늙어가면

그건 그들의 삶을 반추해보면 어떤 의미로 느껴질까?

어지러운 세상에 또 다른 부담을 주면서 가지려는 것이

권위에 해당하는 것이 될까?

 

 오늘.

주님이 권위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바나바님.

누구보다 사람들을 감싸주고 안아주는 분으로 잘 알려진..

그래서 사도바울과 짝이 되어

온세계 복음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

그 분을 성경에서는 '권위자' 바나바라 하신다.

그 분은 다 내려놓으신 분이다.

사도들의 '발 ' 앞에 그러셨다.

가진 거 내려놓고

자존심 마져 내려 놓았다.

 

나.

 권위자에 맞추어 본다.

권위... 없다.

내 스스로 생각해서 그렇다. 

사람들에게 그리 잘하지 못한 것 같다.

내 주위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보고 스스로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열심히 성경의 말씀대로 살려다 보니

회복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아나니아로 대비되는 모습에서

 나의 그 일부분의 온유는 '권위자'의 모습에 합당치 못함을

극명히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아들이 이제 곧 제대다.

어제 말년 휴가 나와서 일주일 후면 들어간단다.

얘.......

할일이 많다.

시험봐야 한다.

그런데........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마음이 뒤죽 박죽이다.

 주님은 오늘 이런 상황에서 나에게 권위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그런데.........나............온전히 내려 놓치 못하겠다.

알면서도 그렇다.

이게 메시지고, 이럴 때 권위를 찾기 위해서는

다 내려놓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받아들이고 용인해야 하는데도

솔직히 지금 머리가 복잡하다.

가슴이 답답하다.

무슨 마음인지 나도 모르겠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그 돈을 두고 여러가지 생각으로 혼란해 하다가

일부를 내려 놓치 못한게

내 심사와 닮아 있지 않나 싶어 두렵다.

 

 

 

주님.

귀하신 내 주님이시여

절 붙드소서.

저.. 권위의 자격은 없는 자지만

성경에서 권위의 자격이 있어 쓰임 받은 자 별로 없음을 알고 있기에

그냥 주님 말씀 앞에 섰습니다.

그 권위자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자책하지만

그래도 권위자에 도전해보라는 주님의 말씀이신 듯느껴져

묵상 앞에 섰습니다.

주님.

그러나 제 안에는 삽비라와 아나니아의 마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솔직히 권위자 되고픈 마음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말씀이시고 말씀이 제 속을 들여다 보아 주시기에

그냥 진행합니다.

주여.

부디 저를 용서하시고

제 자신을 들여다 보고

권위에 대하여 깨닫기 원합니다.

주여.

절 붙드시고

제 속을 강하게 하시고

선한 결과 허락하소서.

부디 권위자의 그 온전한 낮춤과 겸손에 대하여

배우길 원합니다.

나 혼자 되질 않사오니 주여........주님이 인도하소서.

성령으로 그리하소서.

완전히 잡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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