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교훈(잠14:1-21) 본문
1 무릇 지혜로운 여인은 그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집을 세운다.
집을 세우는 여인.
여인은 여리다.
하드웨어적인 집을 짓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적인 집.
즉, 화목한 집.. 가정.
올바른 교육.
주님을 경외하는 가정.
가정 뿐인가 .. ?
내가 서 있는 모든 공동체의 규율, 화목, 질서... 를 세우는 일을 말씀하시고 계신 듯하였다.
이런 부분에서 집을 세우라는 말씀인 듯이 느껴졌다.
2006년을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주님은 새로운 한해를 '내가 속해 있는 모든 공동체'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비워진 틈새를 채워 주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3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는 입술로 스스로 보전하느니라
그 일환의 하나로서..
'입술을 보전'하라신다.
남에 대한 험담을 제하고
스스로의 자랑을 누르고
말의 수를 줄이고
가능하면 들어주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
8 슬기로운( prudent 신중한)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
슬기로운 자를 Prudent라 표현하였다.
신중한이란... 한번의 결정이 아니라 여러번 생각하고 고려하고 조용하게 다시한번 생각하고 결정하는 모습을 의미한다.
여러번 생각할 때
반드시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주님과의 고요한 만남.
깊은 묵상과 기도를 통한 교류.
그리고 그에 따른 판단을 내림이 신중한이란 의미라 생각된다.
이것이 익숙해지고 체질화 되면 그 사람이 바로 지혜 있는 자이며
지혜 있는 자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 한다 .
연구에 의하면 87%의 사람들이 자기의 길을 알지 못한다고 한다.
왜 사는지..
왜 일을 하는지..
왜 악을 쓰고 돈을 벌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르면서 남들이 하니까..
과외하고 아파트에 몰리고 주식투자 하고......
왜 그래야 하냐고 물으면
그냥 남들이 하니까 한단다.
그런 사람들이 87%란다.
노후를 편하게 살기 위함인데..
편하게 살고 그 후는 ?
물어보면 아무런 대답을 못한다는 사람 비율이 87%란다.
내가 가는 길을 확실히 알고 확고 부동한 목표를 아는 사람 만이 지혜 있는 자이다.
그 지혜가 인생을 알차게 한다.
11 악한 자의 집( house )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tent )은 흥하리라
악한 자는 '집'이라 표현 했고
정직한 자는 '장막' 즉, 텐트로 표현했다.
악한 자는 집을 살 정도로 약아서 금방 돈을 벌고 떵떵거리고 살게 되나
정직한 자는 '텐트'같은 초라하고 불편한 삶이란 얘기 같다.
시작과 과정은 손해 보는 것 처럼 보인다는 의미의 표현인 것 같다.
실제로 우리의 삶이 그렇지 않은가?
온통 거짓말하고 경제적인 득을 얻기 위해 온갖 불법과 타락을 행해야만 떵떵거리고 사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이것은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 남는 약은 자 처럼 보인다.
들키지만 않으면 온갖 불법은 약은 모습이고 정도인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성경은 말한다.
악하게 살면 현재는 이익인 것 처럼 보이나 결국은 망할 것이다.
정직하게 살면 현재는 힘들고 초라해 보이나 영원히 흥할 것이다.
어떤 삶의 방편을 선택할 지 뚜렷해진다.
12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사람의 보기에 바른길..
많다.
황우석 박사의 예를 보아도 금방 알 수 있다.
사람의 보기에...
' 크리스토퍼 리브를 마비에서 구해낼 수도
강원래를 일으킬 수도
치매에 빠진 부모를 모시는 가정의 불행도 건져낼 수 있다.
그렇다면 난자와 정자의 세포로 이루어진 '배아' 세포덩어리 쯤이야
맘대로 이용하여 줄기세포를 뽑아내면 되지 않은가?
얼마나 효율도 좋고 발전 가능성도 빠른가?
약간의 희생은 대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
이러한.... 논리가 사람의 보기에는 아름답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
아주~~~ 나쁜 일일 수도 있다.
감히 주님께서 만드신 생명을 .... 파괴하고라도 치료제를 만들려 하다니...
황박사님께서는 고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게 사망은 아녀도
학문적으로
경제적으로
명예도
앞으로의 삶의 방편도...
또.............
주님께서 새로운 일년을 위해 주신 개인적 당부
1. 말조심하라.
2. 집을 세우라.
아버지 어머니 전도
내 가정을 더 사랑하라
관계를 회복하라
3. 집을 부러워 하지 말라
장막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더 의지하라
4. 신중한 자가 되라
기도에 더 힘써라
5. 모든 판단의 기준을 주님에 두라.
기도
주님..
아침에 여러 당부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을 줄이라.
집을 세우라.
장막을 만족하라.
주님 만을 의뢰하라.
일견
당연하기만 한 얘기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우리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 오지 못했던 일들이올 시다.
이제 새해를 며칠 앞두고
새롭게
그런 말씀들이 다가옵니다.
침묵을 통하여 주님을 더 가까이 하려 애쓰겠나이다.
공동체를 위하여 좀더 노력하겠나이다.
제 가진 것에 만족하려 노력하겟습니다.
그 과정에서 좀더 주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청하겠나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 시간 이후의 모든 삶을 주님께 의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교만은 우리를 가짜가 되게 하고, 겸손은 우리를 진짜가 되게 한다.
- 토마스 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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