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곤고한 나를 돕는 힘(시 89:19-37) 본문

구약 QT

곤고한 나를 돕는 힘(시 89:19-37)

주하인 2010. 6. 29. 10:09

(시 89:19-27) 

안 보이는가

정말 보이지 않는가

 

일상 속에서도

고개들어 보면 보이는

푸른 하늘과

그 하늘 속에

마치 신기루처럼

조각 구름 처럼 보이는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진정으로 보이지를 않는가

 

다행이도

가끔 가끔

불현듯 불현듯

내 영혼의 백미러에

그 분의 임재하심이

느껴질 때가 있으시다

 

그때마다

내 영혼에 느껴지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정말 놀랍다

 

 

 창조의 하나님

  -  music by 주하인 + 아크

 

아크는

'발칙한 큐티와 삶' 이란 블로그를 운영하는

제 둘째 아들입니다. ㅎㅎ

 


19 그 때에 주께서 환상 중에 주의 성도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능력 있는 용사에게는

    돕는 힘을 더하며 백성 중에서 택함 받은 자를 높였으되
 주여.

돕는 힘을 더한다는 표현이

참으로 가슴에 힘이 됩니다.

 

 

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  

다윗님에게 부으듯이

저에게도

거룩한 기름을 매일 같이 부으십니다.

성령입니다.

주님.

성령의 거룩한 기름부으심을

매일 체험하고 사는 삶이 되게 하소서.

 아.

이제 그리하심을 느끼며 살게 하실 줄 믿습니다.

조금 더 실체적인 기름 부으심의 체험을 하고 사는 제가 될 줄 믿습니다.

 

 

21 내 손이 그와 함께 하여 견고하게 하고 내 팔이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
 그렇습니다.

그게 내 선함과 내 열심있는 행위의 결과가 아니고

주님

저를 사랑하시고

주님의 사랑이 너무 넘침으로서 그리하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주님이 그러시네요.

"'내 손'이 주하인 너와 함께하여 견고하게 할 것이다. "

" 내 팔이 너를 힘이 있게 하리라"

예.

그렇습니다.

저에 대한 약속의 말씀이신 줄 압니다.

 

 

22 원수가 그에게서 강탈하지 못하며 악한 자가 그를 곤고하게 못하리로다
 제 오랜 약점이

또 한번 들어 났습니다.

누가 뭐라고 질타하면 '멍~'해지는 것 말입니다.

며칠 전 있었던 약간은 혼란에

마음이 싱숭생숭한 듯 머리가 복잡합니다.

 특별히 흔들리지는 않지만

내 평안을 쏜살같이 뚫고  들어오려는 어떤 존재를 느낍니다.

손가락질 하는 듯 위축되는 느낌이 들려 합니다.

정말 이럴 때 저에게는

'곤고하게 한다'는 표현이 참으로 적절하게 느껴집니다.

아침의 묵상집에서 '악한 자가 그를 곤고하게 못하리로다'라는 구절이

마치 '레마'처럼 가슴에 위안을 남깁니다.

 

 주님

당신의 돕는 힘으로

당신의 기름 부으심으로

당신의 손으로

당신의 팔로

저를 붙드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셔서

저를 견고케 하신다 약속하시고

저를 곤고하지 못하게 하신다 약속하십니다.

그렇습니다.

그게 당신의 나에 대한 '늘 ~' 주시는 뜻인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을 흘려 보내는 이야기 책속의 글자처럼

흘려 보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말씀이 힘을 가지고

제 생활을 흔드시고

제 영혼에 영향을 미치심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주신 말씀이 조금은 더 사실화 되어

저에게 체험되어지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당신의 그 손과 그 팔로

당신의 그 돕는 힘으로

당신의 그 기름부으심으로

저에게 운행하시고

제 곁에 서서 붙드시고

저의 곤고를 위안하시는 것을 체험하길 원합니다.

주님

사랑하시는 주님.

저 조금 흔들릴려 합니다.

상처가 건드려졌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쓰린 듯합니다.

그 후유증의 잔재가 약간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일을 다 접고

한곳에 다시 옹그리고 내 상처를 보듬고 앉아 있고 만 싶습니다.

저 어리석고 엉터리 같은 자들에게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어쩌면 저급한 저들의 영혼에 어울리고 싶지 않은 충동도 듭니다.

하지만 주여...

이것이 잘못된 생각임을 압니다.

그러한 곤고한 생각과 마음이 들지 않도록

다시 주님의 평안으로 절 잡으소서.

기름 부으심의 평안함으로 절 잡으시고

미움과 아픔을 치유시키소서.

용서하게 하시고

나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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