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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自我( 레1:1-17)

주하인 2010. 8. 6. 08:19

제 1 장 ( Chapter 1, Leviticus )

 

 

주하인 영 속에

꽃 같이 아름다운 부분과

그림자의 어두운 부분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님의 빛에 의지 들여

내 어두운 부분을 올립니다

 

밝히시고 꾸미소서

그리하여

조화된 아름다움

자연스러운 흐름을

제 안에 베푸소서 

 

펄떡이는 제 영혼의 생 자아를

주님께 제물로 바치나이다

있는대로 드리오니

주여 받으소서

 

 

 

生 自我( 레1:1-17)
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늘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

내 안에도 계시고

교회에도 계시고

어디에나 계시는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를 부르신다.

 

늘 그 부르심에 대답할 수 있는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 부르심을 느낄 수 있는 자 되어야 한다.

민감한 자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와 멀어야 한다.

 

 

 죄.  

이전에는 그 유혹에 견딜 저항력이 없었지만

이제

많은 부분 힘이 생겼다.

 
4.  

그가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리하면 열납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번제물에 안수하라신다.

번제물이 무엇인가?

이전에는 제사제물이었지만

주님 예수께서 오신 이후 '우리의 드려야 할 영적제사'는 우리 자신이다.

우리 자신은 주님의 성전이지만

주님께 드려야 할 번제물이 바로 '기도하는 나'를 말씀하시는 것이다.

   
  
9.  

그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단 위에 불살라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3. 

그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가져다가 단 위에 불살라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으라 하신다.

제물의 내장은 무엇인가?

그 속이 아니던가?

내 속에 아직 펄떡 펄떡 살아움직이는 죄의 욕구들을 말한다.

그 죄가 살아 있는 데 어찌 내가 주님께 드려야 할

온전한 제물이 될 수가 있다는 말인가?

아직은 더러운 이 속을 씻어야 한다.

정갱이를 씻으라 하신다.

움직이고 돌아다니는 곳에 많이 때가 끼지 않던가?

무엇이던가?

날 늘 쓰러지고 넘어 뜨리며 거치는 부분이.. .

'급한 분노'

 

 주님은 내 모든 것을 다 아신다.

이전 , 죄에 저항할 수 없었던 그 갈기 갈기 찢어진 상처덩어리 '죄하인'에서

이제 '주하인'으로 탈바꿈해가는 단계.

주님의 살아계심과 동행함을 아는 자.

코람데오를 내 인생의 기쁨으로 아는 자.

인생의 목표가 '성화'하는 과정임을 확신하고

그 매일의 삶을 통하여 이기고 넘어지는 과정을 거치면서도

살아계신 그 하나님의 감동을 기뻐할 수있는 정도까지

성장시키셨다.

이제 '죄'에 대하여 좀더 의지적 반응을 하길 권고하시는 것 같으시다.

  

  죄.  

이전에는 그 유혹에 견딜 저항력이 없었지만

이제

많은 부분 힘이 생겼다.

의지를 드릴 힘이 생겼다. 
  

 

 주님 나를 부르신다.

회막에서 날 부르신다.

이전에 모세 부르듯이

날 부르신다.

이전엔 날 눈물로 부르셨지만

이젠 날 그윽한 눈으로 부르신다.

아직도 내 속에서

탁탁 튀듯 부딪혀 오는

사단의 날카로운 유혹들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것은

내 드려야 할 의지의 몫으로 남겨 놓으시고

이제 새로 시작되는 레위기를 보이시며

내 속을 꺼 내놓길 원하신다.

이제 정신 못차리고 돌아다니던

땟국물 가득한 관절의 뒷부분을 닦아내길 원하신다.

그 분의 때가 되어서

그게 나에게 가능하다 생각하시기에

이제 내 펄펄 뛰던

그 죄악성에 안수하고 나오길 원하신다.

싱싱한 생제물을

그 분 보좌에 안기길 원하신다.

어떤 일 어떤 모습 어떤 상황이 내 앞에 펼쳐질 지라도

그 안에서 생길 그 어떤 유혹도

내 의지로 주님 십자가 앞에 바쳐 드리는 마음으로

그리 나오길 원하신다.

그들 마음껏 돌아다니던 정갱이를

이제는 닦고 닦아

세상에 모범이 될 모습으로

다시 한번 나오길 원하신다.

 

죄.

얼마나 많던가?

알면서 짓는 죄는 정말 큰 죄임에도

이전에는 견딜 수없는 나의 상처 탓을 빌미로 마음대로 했지만

이제 그 만 하길 원하신다.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이득에 대한

마땅히 생각하고 싶은 마음.

그러함으로 그들을 좌지 우지하고 싶은 마음을

참으로 잘 견뎌내고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다.

그것을 주님은 기뻐하시는 듯하다.

그 뿐이랴.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무조건 웃어주려는 노력.

낮아질 수 없고 원망일색이던 이전의 행태를

주님의 영광위해

주님의 사랑이 느껴지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먼저 행하는 모습을 주님은 더욱 기뻐하신다.

나.

나에게 산제물이 될 기회를 이토록 많이 마련해 주심으로

나의 연약함이 강함이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하시는 것 같다.

 

어제 당직 마치고

아침 여섯시 넘어서 분만을 하시게 하시고

퇴근시간 후 출근하는 시간까지 정확히 마련하시는

주님의 그 배려.

그 배려를 느낌으로 피곤을 주님 앞에 기쁨으로 제물로 드리며

당직 방으로 올라오는 순간.,

당직 방이 마련되어 있는 5층의 조리원 로비에

여사님들이 한분 한분 아기들을 안고 나오신다.

어찌 며칠 안된 저 아기들이 뿜어내는

저 생명의 경이로움이

내 세포하나하나를 자극하는가?

아침을 산제물로 시작하려 하는 내 정성을 아시는 지..

정말 영혼에 세포가 있다면

그 세포 하나하나가 폭죽 터지듯

한 아이 한아이 쳐다볼 때마다

사랑이 터져 넘치는 듯하다.

미사여구가 아님은 '야베스님'의 블로그에 답글로 표현해 놓았을 정도다.

정말 쏙쏙 터지는 듯한 사랑스럼이 내 전신을 스치고 지나감을 느낀다.

나.

그 사랑이 너무 감격스럽다.

하나님이 날 보는 그 눈을

내 육신의 눈을 매개로 영혼에 감동시켜

내 손과 내 팔을 통하여 자판을 치고

세상에 당신의 , 당신을 사랑하는 기독교인에 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시고자 하시는 것만 같다.

그 사랑에 난 감격한다.

그 사랑으로 날 보시고 계실 것 같은 이 아침이 감사하다.

 

수술.

오늘 금요일 .

일찍 퇴근하는 날.

하지만, 수술 한 분을 마치고 다음 케이스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오늘 저녁 교회에서 있을 찬양까지 연달아 쉽지 않을 스케쥴이지만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이 내 반나절의 쉼을 포기한 게

몇년된다.

그냥 그런게 흐뭇하고 좋다.

내 권리를 찾고 주장하느니 보다

나를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서의 수술이 행복하다.

그리고 그 이후의 '사역'이 아닌 사역이 날 행복하게 한다.

남들은 봉사와 낮춤과 헌신의 '노력'이라는 개념이 들어가지만

난 내 좋아하는 찬양을 써 주시는 하나님이 기뻐서

더욱 기쁜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제 바라기는

조금더 뚜렷한 내 확신이 되길 원한다.

그것을 통해 내 꿈틀대는

악한 자아를 속속들이 씻어내고

냄새나는 생 자아를 안수하여

주님이 그 스스로의 내 안수를 기뻐하셔서

허락하시는 놀라운 사랑으로

감동 받고 싶다.

 

힘이 있는 삶을 원한다.

 

 

 

적용

1. 내 튀는 자아를 주님께 제물로 받치는 하루가 되길 원한다.

 이해받고 싶어 튀려는 이 엉터리 자아를 제물로 받친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도 된다.

 어렵지만.. 그런 결심을 하고 선택을 한다.

 

2. 찬양.

 내가 들어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내 속을 아신다.  

 주님은.

 

3. 논문 거의 완성했다.  

  통계 처리만 하면 된다.

 한부 복사하여 '원장님께 교정' 부탁드렸다.

 그 마음 깊숙한 곳에 '알아주셨으면...........' 이있다.

 회개하리라.

  주님.. 어리석은 이 교만과 사람의 칭찬에 대한 허겁증을 용서하소서.

 

4. 성경 세장 읽는다.

 성경은 목숨이 다.

 말씀 가운데 사는 게 내 유일한 옳은 삶의 방법이다.

 

 

기도 

주여.

귀하신 주여

절 바칩니다.

저 아직도 펄펄 뛰어 오르려는 생 자아가있습니다.

주님.

안수하라 시며 날 부르십니다.

스스로 안수 하는 것은

스스로의 끓어오르는 죄의 욕구에 대하여 의지 발휘해 누르라는 말씀 처럼 들립니다.

주님.

주님께 제손 빌려 드리오니

주님이 누르소서.

주여.

내 속을 아시는 주여.

그 속의 그 시커면 유치함을 다 물에 씻듯이

성령에 씻길 원합니다.

그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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