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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위하여[고후12:14-21] 본문

신약 QT

그들을 위하여[고후12:14-21]

주하인 2020. 10. 12. 09:22

 

 


15.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고린도 교회.

많이 말썽을 부린 교회라 한다.

그리도 목숨 걸고 이룬 교회이지만

분파가 되고

사도 바울을 대적하고

온통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미운(죄송.. 내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 교회다.

 

 그런 그들이

두번째 편지 (주석 설교하시는 목사님께서 발견되지 않았다 하신다.)를 보낸 후

회심하고 돌아왔기에

이 세번째 편지를 통하여 저리도 기뻐한다.

 

 그런데

내가 '사도 바울' 입장이라도

그들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할 수 있었을까?

물론 , 내 살아있는 이유가 선교임을 알고 있기에

당연히도 기뻐할 당위성을 알고 있지만 말이다.

사도 바울님은 '크게 기뻐하고'

자신을 내어줄 정도로 '더욱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

저 표현에

열렬한 마음이 담겨 있음을 느낀다.

그래.

자신의 사역이 무너질 줄 알았는데

두번의 편지로 돌이키고

다시 세워진다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그래서

그런 마음으로 그들이 이뻐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들을 정말

나는

마음 속으로

'사랑하고 '

'크게 기뻐'할 수 있는 상태가 될까?

 

말씀을 보면서

내게 들어오는 의문이다.

 

당연히도

사도 바울님은

그러셨으리라.

그러기에 몇번이나 죽을 고비, 돌로 맞고 , 태장.. .의 수도 없는 고비를 넘길

당연한 이유가 되었을 것이기에........

 

 그렇다면

난........

오늘

저 구절을 보면서

무엇을 배우길

무엇을 회복하길

주께서 바라시면서

내게 '레마'로 보이셨을까?

크게 기뻐하고

더욱 사랑하여 대신 죽을 만큼

타인을 위함이 넘침 ...... 말이다.

 

 그렇다 .

난.......

아무리 돌아 보아도

예수님 같은,

오늘의 바울님 같은

타인을 '사랑하고'

타인을 위하여 진정으로 기뻐하는

그러함은

부족한 것 같다 .

 위에도 고백했지만

내 나가야할 방향,

당연히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시기에

그들을 하나님의 구원 안에 들어오게 하기 위하여

당연히도 

긍휼히 여기고

타인을 위한 이타적 방향으로

내 삶의 시선을 바꾸어 갈 수 있길

기도하고는 있지만

과연........

과연

자신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게 행하던

그래서 사뭇 많은 지적과 통렬한 가르침을 외치던

그 상황에서

저렇듯 목숨걸고 사랑하고

하등 미움하나 없이 크게 기뻐할

그러한 이타주의, 긍휼함으로

날 완전히 바꿀 수 있을까?

그것.

안된다.

나.. 홀로는 절대로..

 

하지만

지난 삶의 시간동안

'인격'으로 굳어져 있을

내 안의 성품적 부분이기까지 한

.............

그런 부분이 바뀌는 것은

그 가능성에 대하여

내 스스로

많은 체험을 통해 알수는 있다.

하나님의 은혜,

성령의 절절한 인도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준행함으로

도저히 변하지 못할 것 같은

깊은 부분 까지 '서서히' 변화되어

훨씬 이전보다는 가벼운 시선, 밝은 눈으로

주변과 나를 바라보게 됨을 말이다. ^^*

 

이제

주님께서

더 '직접적'으로 말씀을 하여 오신다.

이전의 '달래고' '비유하시고' '따사롭고 감사한' 느낌으로 인도하시어

결국 나도 모르게 .......그리되던

그러한 인도하심과는 다르게

조금더 직접적으로 .. .말이다.

 

그러하시고

그를

나의 부족한 의지와 순간 깨달음으로

말씀이 있으셨으니

그리해야지...하는 순간

정말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그러하심으로

자주 날 행복으로 채우신다.

그러시기에

오늘도

'타인을 향한 큰 기쁨'과

'이타적 깊은 사랑'으로

주변을 대하여 보거라.. 하시는 것 같다.

내 부족함.. 아시고 말이다.

더 변해야 할 내 영혼의 걸리는 부분 때문에 말이다.

감사하다.

 

 

주님.

간절히 비올 것은

나의 인식의 오류이던

그게 진짜였던

날 대적하여 왔던 사람들을

사랑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그들을 이해하게 하소서.

짜증이나 원망이나 미워함 보다는

진정 하나님의 원리, 성령의 열매에 해당하는

사랑으로

긍휼함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하소서.

주여.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

주만 바랍니다.

은혜를 베푸소서.

은혜를 베푸소서.

(내안에 ) 멸시가 많습니다 (멸시당한다 생각되어짐이 많습니다). .. 고

출근 중에 읽어본 시편 123편의 고백처럼

오직 하나님 만 바라고

하나님의 은혜만 기다리니

오늘 말씀대로

저로 하여금 타인에 대하여 긍휼히 여김을 크게 하시고

제게 저로 대적하는 사람들에 대하여까지

오히려 이해하고 사랑하는 자 되게 하소서.

 

주여.

주심있사오니

오늘 더 그런 방향으로 제 눈을 돌리소서.

감사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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