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계속 동일하게(히13:-17) 본문
날 흐려
보이지 않아도
태양의 존재함이 사실이고
버려진 듯 해도
황량한 저 들판
내년이면 다시
푸르름으로 가득할 것
당연하듯
내 주를 향한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나를 사랑하심의 불변하심이
내 창조 전 부터
나 죽어
주 곁에 갈 그때까지
계속 동일할 것임이라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오늘 그러신다.
'형제를 사랑하라'
아니다.
'사랑하기를 계속하라'.
사랑 못했나?
뜨끔하다.
나.
내 기준에 맞는 분 만 사랑했다.
아니.. 그것도 사랑인지 아닌지 모른다.
내 감정적 차원의 변덕인지...
그래서 , 다시한번 '형제를 사랑하는 나'에 대하여
오늘 묵상으로 지니고 다닐 것이다 .
한편 그럼에도
주께서는 '계속하라' 신다.
내가 그렇지 못했다고 인정해도 주님은 듣지 않으신다.
네가 사랑했지 않느냐.. 지금까지.. 하시는 거 같다.
하나님은 내 부족함을 부족함의 열심으로 보시고
그럼에도 당신 하나님 아버지 를 인식하려고 노력하고
아니다 .. 조금이라도 인식을 했다는 사실을 귀히 여기는 듯하다.
둘째 아들에게 약간의 강한 말을 했다 .
이 녀석 , 너무 좋고 귀한 영혼을 가진 순수한 아이지만
가끔은 게을러 지려 하는 경향이 있다.
오래 보고 있다가 계기가 되어 그랬다.
그랬더니 이전과 다르게
그 다음날 눈이 그렁한 눈으로 주일예배를 마치고 돌아와서
'아버지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 하며
자기 할 일에 대하여 플랜을 내 놓으며
나에게 결심한 것을 도와달란다 .
그래야지.
나.
이 아들들이 누구의 엄친아처럼 성장하진 못했어도
그냥 사랑스럽다.
그러신 거 같다.
하나님 아버지는 당신의 아들이
비록 '사랑하는 형제'들을 위하여 눈에 보이는 헌신,
즉, 선교나 구제에 열심을 보이며
영웅처럼 말씀 한마디 가지고 '현장'으로 뛰어드는
훌륭한 아들은 아니어도
이 버걱버걱한 인생의 회오리 안에서
나름 주님의 말씀을 신경쓰려 한 거만 가지고서도
'네가 그동안 사랑해온 것처럼'
"계속 사랑하라' 신다.
그래야지.
정말 그래야 한다.
주님의 말씀대로 오늘 만큼은
주님 안에서 형제된 자들에게 사랑을 보여야 한다 .
그들이 혹 몰라도
내 스스로로 라도 그래야 한다 .
주님 기뻐하시도록 그래야 한다.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혹 잊을 수 있다
미련한 주하인.
그러면 ' 부지불식 가운데' 천사를 대접한 자들,
小子를 예수로 보라 시던 하나님의 말씀처럼
난 일상에서
하나님을 대접하는 자들 안에 속할 수 있기에 그러함을
잊지 말고
계속 그러해야 겠다.
3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그리고 그들의 단점이 보일때
이 육신,
이 썩어져 갈 세상의 풍진 속에서
썩어져 갈것에 아직도 탐욕을 버리지 못하고 잇는
'하나님이 안계시면'
전혀 주하인이 아니고
'죄'하인이 될
나.. 같이
내 肉性 을 한껏 내포한 체
이 속절없이 늙어가는 '주하인 껍질' 속에 갇힌
주하인 처럼
그들도 그들의 몸을 가지고
그나마 예수의 극진한 사랑으로
나름 여기까지 깨달아 온 나, 주하인보다 더 손해를 보며
육신에 갇힌 채 사는
그들 모든 형제들을
이해하고 사랑하여야 하지 않던가?
이해하면 '사랑하기 편하다. '
그것을 아는 내가
더 형제를
계속 사랑할
당위성을 주님이 이리 깨우쳐주신다.
아..
너무나도 세심하고 세밀하신 내 주님.
내 사랑의 주님.
6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그 주님이 이리 도장을 찍으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 하다"
아. .. 그렇다.
나도 사랑하는 자다.
그게 그렇다 .
주님이 그러시기에 그렇다 .
동일한 사랑..
그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
동일하게 계시는 것 처럼
나도 그 사랑처럼
동일하게
주위를 사랑해야 한다 .
그게 주님이 내게 오늘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레마시다 .
아버지.
형제를 사랑하라 시네요.
그러지요.
주님.. .아직도 전 제 기준 제 기분에 의해
사랑처럼 느낀 것도 사랑이라 하시네요.
주여.
자유롭네요.
감사합니다.
그러한 제게 '계속 사랑하라' 시니 그러하겠습니다.
동일하신 예수께서
동일하게 저를 사랑하신다시고
동일하게 제 곁에 계시고
동일하게 저를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이끄신다니
힘이 납니다.
주여.
저, 오늘 승리하도록
성령으로 붙드소서.
그리하실 줄 믿사오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곧(막1:12-20) (0) | 2015.01.02 |
---|---|
오직 오직[시43:1-5] (0) | 2014.12.29 |
피곤한 이 삶은 오직(히12:1-13) (0) | 2014.12.22 |
내 진정한 바램(히11:1-12) (0) | 2014.12.19 |
더 낫다(히10:24-39) (0) | 2014.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