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결연하고 단호하게[엡1:1-14] 본문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사도 바울은 모든 게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잘 아는 자였다.
그 '사도'의 직분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그 안에 겹쳐진 수없이 많은 인간 관계의 어려움과
인간 본연의 죄악성으로 발호된 수없는 '좌절'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이렇듯 결연하고 단호하게
그 모든 것이 " 하나님의 뜻 " 으로 말미암았음을 선언하고 계신다.
그리고 ' 은혜와 평강'이 모든 성도들에게 있을 것을 선포하고 계신다.
그렇다.
그 분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와 평강을 늘 경험하고 사시는 분이시기에
그런 고백과 축복의 선포가 가능하시다.
그 은혜와 평강은
그가 '사도'임을 스스로 확신하게 함으로
더 힘이 있는 것이다.
오늘 묵상 포인트는
' 자신이 누구'임을 아는 자,
즉 인생의 의미를 '하나님의 뜻 안에서 '
확고 부동히 확신하는 자의 '힘있음'이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도움 덕분에 휴가 .. 잘 다녀왔다
이전과 다름없이 계획을 세워
아내와 '7월 성수기'- 여행의 성수기, 병원 환자의 성수기 ㅜ.ㅜ;;- 를 피해
다녀오는 여행이었고
다녀오는 길에 반드시 ' 예배'는 우선되게 지켜가며
기도하며 다녀오는 여행길이 되었다.
하지만, 다녀오고 나서 약간 '힘'이 드는 상황에 빠졌다 .
예상치 못했던 , 아니 예상이 되긴 했던.. 환우 분의 문제..........
실은,
그 문제보다 더욱 큰 것은
마음의 불편함이다.
그 깊은 속을 들여다 보니
'다람쥐 쳇바퀴 ' 같은 내 인생.. 이라는 소리가 있다.
괜히 가라앉으려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뚜렷이 들릴 때는
상황에 상관없는 '평안'이 있음을 앎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뚜렷이 들리지를 않는다.
대신 , 걱정이 날 사로잡으려 하고
마음이 가라 앉으려 한다.
기도를 했다.
마음이 좋다.
그러나 잠시다.
차분하게 유지는 되되 힘이 없으려 한다.
꼭 환자 문제는 아님을 나는 잘 안다.
그것.. 원인과 이유와 .. 어려움..
근본은 '인생의 힘없음'이 더 문제가 아닌가?
그 힘없음은
사도 바울님 처럼 인생의 의미를
너무도 뚜렷이 잡을 수 있었으면
당연히도 이런 투정은 ^^;; 나올 수도 없었을 것이고..
아침에 무거운 몸 -나이에 함당한.. , 은혜가 떨어질 때 느낄 수 밖에 없는.. ㅜ.ㅜ;;;- 으로
일어났다.
새로 이사온 집에서 ,
나름 새로 자리잡은 내 방의 화장실에 걸터 앉아
묵상을 하고 묵상집을 들여다 보았다.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뚫고
하나님은 말씀을 주신다.
' 하나님의 뜻' .
그렇다.
세상의 어떤 것,
그것이 '문제' 이든 문제가 아니든..
목표가 희미해진 우울한 상황이 든 , 잠시의 그런 느낌이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축복이든 저주든...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의 뜻' 안에 벗어날 것은 없는 것이 확실하다 !
그렇다면
주님은 내 상황을 아시고 계신다.
단지 내가 잊어먹어 버리고 있을 뿐이지.
내 상황은 '선'을 향해 나갈 것이 분명함에도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바닥에 드러 눕는 것이 편할 것 같은 유혹이 자꾸 옴은
내 영적 상황에 문제가 있을 뿐이 아니던가?
당연한 것이지만..
여러 변수를 통하여 내 목표를 흐려지게 하고
그 와중에 어려움을 가중시켜
나를 흔들려는 '영적' 전투가 아닌가 싶다.
알면서.. 그러나.. 감정은 날 더욱 힘없게 한다.
말씀은 그 부분을 터치해주신다.
감정에 흔들려 손발에 힘을 풀려 할 때
하나님은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가운데 있음을
나에게 주지시키시니
마음이 가라앉는다.
그렇다.
감정을 앞서는 하나님의 말씀.
그게 오늘의 말씀의 취지시다.
'은혜와 평강'이 나를 붙드심을 느낀다.
하나님 안에서 ' 내 존재의 의미'를 다시금 회복 시켜야 함이
당연히도 마땅하지만
아직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 어이없는 자...........
어떤 분들 처럼 과감히 떨치고
용사처럼
사도바울처럼 선교를 향하여 치고 나갔으면
훨씬 간단하고 힘이 있을 것을
아직도 재고 자르고 나름 분석해야 할 것이 많은 가 보다
결연하고 단호하게...
그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더 힘을 내야 겠다.
더 기다려 주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기대하며
점점 더
내 상황에 맞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사도'된 바울님 처럼
흔들리지 않고 나갈 나를 기대할 예정이다.
적용
1. 성경 세장 읽으리라
실은 언젠가 부터 성경 읽기에 게을러져 갔다.
2.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세상 어떤 것도
특별히 내 잘못이나 내 어리석음 탓으로
이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
이것은 하나님의 뜻과 상관 없을 것.. 같은 어떤 상황도
주님이 모르실 일이 없다.
어떤 것도 하나님의 뜻임을 잊지말자.
3. 결연하고 단호히
사도 바울은 '사도'임이 확실한 자기 인식이다.
누구나 다 하는 자기 인식,
'아버지'임과 '의사'임과 '남편'임과...........등의 자기 인식은 확실한가?
그것 말고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내 인생의 마지막 '정체'에 대하여
다시금 확실히 인식하여야 할 때는 아니던가?
그것을 가로막는 나의 문제..
이제 더 이상 문제가 문제 되어서는 될 것인가?
결연하고 단호하게 ...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치고 나가야 할
나의 나됨..............
4. 환우 문제.. 기도하자.
5. 사도 바울님은 '결연할 상황'이었을까?
그럼에도 그는 그러하셨다.
하나님의 뜻으로 모든 것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의 뜻으로 모든 것을 받을 수 있음은
그는 그가 '사도'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음 탓이었다.
그 , 그가 누구임...
나.. 내가 누구임을 더 확실히 알 수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것의 이유...도 알아야 한다.
기도
잘 쉬고 와서,
그것이 너무 쉬어서
주님의 뜻 안에서 '게으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상황이 저로 하여금
자꾸 가라앉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주님.
오래된 어려움도 그렇고
새로운 힘듦도 그렇고
저를 힘이 없게 만듭니다.
그런데, 아침에 들여다본 사도바울님의 선언은
여지없이 힘이 넘치고 은혜와 평강 안에서 치고 나가는 모습이
한편으로 희망이 되면서도
잠깐.. 난.. 이란 생각으로 비교가되게도 했습니다.
주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이란 명제를 생각하게 해주시고
제 이러한 어이없음도
주님의 뜻 가운데 있음을 깨닫게 하여주시사
저로 '자책'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나의 오래된 부족함에서 좌절하지 않게 할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그 모든 것 조차...
내가 그리 힘없고 두려워 하는 것 ,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아
가만히 있는 그것 조차 주님의 뜻 안에 있다하시는 것 같아
힘이 납니다.
이제 소원할 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제가 여기에 있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인도 받을 것을 믿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좀더 힘있는 삶을 기원하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제게 있는 현재의 문제들이 잘 해결되길 기도합니다.
주여.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목적 있는 힘을 주소서.
주님의 뜻과
제 바램과 사이에서
잘 조율된... 그런 힘을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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