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거기[창31:13-20] 본문
13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거기서'
거기 ... 어디?
야곱이 고민하며 밤을 지새는 거기.
에서, 무서운 형의 위협을 직면하여야 할 자리.
예상되는 어려움으로 불안한 자리...
내 , 거기는 어디인가?
밤을 지새면서 고민할 만한 거기...
그렇지만
결국은 야곱이 승리해 낼 자리.
더 좋은 것은
예물을 택하고 , 작전을 짜고 고민하기보다는
온전히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난 사실 만 기뻐하고
그들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싸인을 감사해야 만 하지만
'고민과 계획'을 먼저하는
아직은 부족한 (- 주석에는 불신앙적인 모습이라 표현 했지만.. ...
모두 성자이고 태어나마자 대단한가? 그런 헛된 기대가 어려움을 초래하지 않는가?
과도한 불신앙으로 정죄하고 고민하지 않던가? 혹?... -) 그러한 야곱의 지새는 장소.
거기....
그 거기에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이 뒤엉켜 있다 .
영적 싸움이 벌어질 장소다 .
우선 위에 주석을 물고 늘어진 대로 ...^^;; 불신앙이 맞던가?
만일 야곱이 충분히 세상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준행할 성자의 경지까지
나이가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리 선택을 했다면
그것은 분명코 '불신앙'이었을 것이다.
그가.. 제대로 했다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신 후에야
움직였을 것이다.
그리고 에서의 고민 따위는 없었을 것이고
그의 가슴은 늘 평안했을 것이다 .
만일 그렇다면 , 우리 인생들
그 중에서도 믿는 신앙인들 중, 주하인 같은 부족한 자들이
야곱이라는 신앙인의 부족한 점으로 위로 받고
조금은 힘을 내서 나가기에 '모델링'하는데
아무런 도움을 받을 기회를 잃어
아마도 많은 자들이 '실족'의 위기에 있지는 않았을까?
두려움의 자리.
에서에 대한 공포.
그에 대하여 대처하는 자리.
현실적으로 어찌하는 게 옳은가?
나 같으면 .. 이제는 이리 할 것 같다.
복잡한 머리, 타는 가슴을 부여 잡고 예수 십자가 앞으로 나가
그 아래 앉아 있는 듯한 노력.
그리고는 주시는 평화.. (응답대신 난.. 평화로워짐을 더 자주 느끼는 편이다) 로
다음 생각을 정리하거나
인사이트처럼 주시는 느낌으로 바탕을 잡아
생각을 진행하기도 한다 .
14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아 주리라 함이었더라
아마.. 그 자리에서
야곱은 먼저 자신의 머리를 돌린 것 같다.
예물을 준비하면
에서가 '혹시~~' 받아 줄것일 것이란 생각.
이것은 먼저 기도하지 않고
먼저 대책 세우고
지시하고
그리고 안절 부절 못하고 있을 때
우리가 잘아는 대로 하나님께서 오셔서 씨름하게 되는..
그것...
그의 영적 수준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
가장 좋은 것.
어떤 생각에도 불구하고
어떤 예상되는 손해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처절히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다리는 것.
어쩌면 그게 가장 바람직한 것이지만
'최소한' 나의 경우처럼...
예상하는 생각들이 많으며 집요하게 밀려와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은 '고문'과도 같은 일이될 수도 있다
난.. 머리가 '하야져'
더 이상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
좀더 오래 전에.. ^^*
그러나 이젠 가만히 묵상하기만 하면
내게 다가오는 평화를 안다.
난.. 내 무거움에 의하여 힘든 경우
입으로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케 하소서' 하니
정말 마음이 정리되는 그런 평화 안에서
생각을 하고 정리를 해간다.
그런 후 대책을 세운다.
그러면서 하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인도하실 것이란 생각이 있다 .
당당해짐은 부산물 ^^*이다.
그것.
아직 내가 초조함을 버티지 못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응답을 더 기다리지 못함임을 안다 .
난..
내 인생의 거기.
거기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함을 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깊은 영적 체험이 필요하다 .
일상에서 생기는 모든 일을 더 깊이 주님께서 인도하시길 기대해야 한다.
그러나,..그러함은 손해를 각오하고
어쩌면 '회의'에 대한 두려움을 물리쳐야 하는 것이다 .
하지만.. 서두르지 않는다 .
난.. 내 신앙연륜을 통하여
말씀의 예를 통하여
오늘 처럼 야곱이 저리 부족해 보여도
아직 하나님은 당신의 선택한 자들에게
당신을 사모하는 '선택받은 소수'에게는
적극적으로 찾아오셔서 '씨름'의 비법을 가르치시기도 한다
그것을 믿는닫 .
하나님은 어찌하셔서도 날 옳은 길로 이끄신다 .
내 삶은 결국 승리로 끝날 것이다.
야곱이 그밤 거기서.. 조금은 미련한 짓을 했지만
미련한 만큼 , 하나님은 더 낮아 지셔서 다가오신다 .
그게.. 오늘 '거기'
밤을 맞이하는 인생의 결전의 '거기'에서
하나님이 우리 믿는 자들에게 하시는 결국을 보이신다.
내가 할일은
조금 더 성숙하여
하나님의 일을 도와 드려야 겠지 않는가??
주여.
정말 간절히도 빕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성장은 했지만
아직 온전한 믿음...
온전히 기다려 응답받고 움직이는
그래서 세상적으로 조금의 손해 봄을 감수하지 못하는
이 부족한 자를
더 성장하도록 하시는
거기의 믿음은 되지 못했음으로 고백합니다.
주여.
절 도우소서.
죽도록 이끄소서.
야곱에게 나타나신 씨름의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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