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직면[창33:1-17] 본문

구약 QT

직면[창33:1-17]

주하인 2014. 10. 23. 10:29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오고 있는지라 그의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 눈을 들어 보다'

여기에는 어떤 감정이 서렸을 까?

우선은 두려움 아닌가?

그토록 만나기 두려워 하여 그 밤에도 그리 미적미적 대며

피하기 위한 갖은 노력을 다하던 그가 아닌가?

그러다가 드디어 '아침'이 되어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사백명의 대군을 이끌고 오는 (장정들로만 이루어진.. ) 에서의 존재를

'눈을 들어 보게' 된 것이다.

 

 이 상황은 무엇인가?

두렵고 절대로 마주하기 싫지만 반드시 거쳐 지나가야 만 하는 어떤 일. 

그것을 말하는 게 아닌가?

 

이것을 피하기만 한다면

그는 인생에서 도태될 것인 상황.

 

그에게는 에서는 '용서'하고 '용서 받아야 할 ' 피붙이다.

그래서 그는 두렵지만 마주했다 .

 

그것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직면'이다 .

 

 

직면.

무엇을 직면할 것인가?

난.. 어떤가?

많이 엷어지고 옅어졌지만

아직도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그 무엇이 있지 않은가?

내 마지막 남은 인생에서

반드시 거쳐건너서 영생에 영향을 미칠 그 어떤 것..

 

'용서' 해야할 부분.

생각만 해도 '두렵고' 미움이 넘치려 해서

의식 저편에 슬그머니 숨겨 놓은 부분들.

 

그렇지만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것.. 말이다 .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그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몸을 일곱번'이라도 땅에 굽히고

기어서라도 다가가야 할 수 있을 것이다 .

 

그것을 주님이 보이시며

그렇게 하라시는 것이 아닐까?

난.. 그냥 이대로도 편한데..

 

  깨달아 지는 부분이 있지만

조금더 붙들고 지내야 할

오늘 하루의 화두인듯하다 .

 

'직면'

 

주여.

도우소서.

우리 주의 뜻 가운데서

야곱처럼 직면하고 깨드려 나가야 할 것을 가르치소서.

그리고 제게는 너무도 벅찬

남 앞에서 무릎꿇음.

더구나 그게 에서의 포악함 탓이지

내 탓은 아닐 것이라는 남 탓의 생각이 강해서

더 그러기 힘든 것들..

깨닫게 하시고

먼저 무릎 꿇을 마음을 주소서.

주여.

당신의 뜻이라면

행동으로는 할 수 있을 수 있는 지경까지는 가능할 것 같지만

그 깊은 깨달음과

실제 하나님의 말씀이시니

그럴 수 밖에 없는 순종의 당연함을 확신케 하소서.

성령이시여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구약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기서 제단 쌓기[창35:1-22]   (0) 2014.10.27
살아내는 방법[창33:18-34:7]  (0) 2014.10.24
무엇과 씨름하는가(창32:21-32)  (0) 2014.10.22
거기[창31:13-20]  (0) 2014.10.21
나의 길을 가는데[창32:1-12]  (0) 2014.10.2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