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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정리할 때(창 30:25-43)

주하인 2014. 10. 16. 11:08

 

25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

그때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임을 야곱은 어찌 알았을까?

막연히 14년의 약속의 시간이 지났음이던가?

그게 요셉의 출산 날과 맞은 이유는 또 무엇인가?

 

어쨋든 고향으로 돌아갈 때.

정리하여야 할 때를 아는 것.

' 그것은 깨어 있어야 가능하다. '

보라.

그 시대에 달력이 있었을까?

혹여 알았어도 사람이 14년의 시간을 한 곳에 있다보면

그 시간에 정체된다.

벗어나기 힘들어질 만큼 타성에 젖어진다.

 심한 경우 ' 오랜 투옥 생활 했던  분'들 중에 나가기 두려워 하는 분들도 있다잖은가?

그게 사람이다.

 

하지만.. .야곱은 정확했다.

그리고는 준비한 일들을 차곡차곡 진행한다 .

계속되는 성경의 진행을 보면 그가 얼마나 계획적으로 잘 진행했는가 알 수 있다 .

 

나.

13년 째 이 직장에 있다 .

그 있음 동안 온갖 '상대적 손해' 많이 보고 있었으며

그것이 내 의도든 환경탓이든

그것을 도구로 하나님은 나의 '돈'에 대한 욕심을 낮추고

나를 '상대적으로 청빈히' 하셨다 .

정말이다.

내 성향이 본래 그랬지만

어쩔 수 없이 그러한 연습을 하게 하셔서

나 이제.. 내 가치가 그 것은 절대 아닐 수 있음을 만 천하에 고할 수 있다 .

 

 

26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시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에게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그러나 .. 그게 떠날 때든 아니든

최근에 어떤 상황을 접하게 되고

내 속에 울뚝 거리는 성품을

가능하면 하나님의 뜻에 맞추려는

아주 적은 시도로..

난.. 정리할 때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 정말 하나님께서다.. 나의 인생은... ^^*-  논문등 데이타를 통하여서

나의 '잘해왔음'을 주변에 드러내 주셨고

정확한 항변을 통하여

며칠 전까지 '주님'은 내 손을 들어 주셨다 .

 

아..

권리 투쟁의 개념이 아니다.

왜곡된 것의 정리다. 
그리고 나의 현재적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셨다 .

내 13년간의 인내로

대 내외적으로 확인케 하시는 계기가 되었고

병원 내에서도 '모~두 ' 알게 하는

정말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

   스럽게 여기거든 그대로 있으라
  이제 난.. 이런 마음과 싸워야 한다 .

'네가 날 사랑하거든.. '

 

난.. 지금 이 직장을 그래도 사랑한다 .

편협한 상황의 위기들을 여러번 보고 있고

왜곡된 모습들이 있어도 아직은 세상의 평균적 왜곡보다는 낫고

여기는 신앙 생활 하면서

내 가지고 잇는 내재적 문제점들을 변화 시키면서

생활비를 벌 수 있는 곳.. ^^;;.. 이란 판단이다.

솔직히 앞으로 더 안정적인 평생직장이 아닐 수 도 있지만..

 

그 속삭임들은 날 이렇게 붙잡으려만 하는 것 같다.

'... 그대로 있으라'

 

마음이 흔들거린다.

과연 그대로 있는 것이 외삼촌의 속삭임에 농락 당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아니면 ..

더욱 깊이 마음을 정리하고

어느 상황에 가서도 당당한 주하인이길 원하심이시던가?

더구나 내년이면 14년인데...

이것..

수치를 응답으로 보나?

 

 

 

 인생.

참.. 변화가 많았다.

특히 내 인생은 ..

아.. 롤러 코스터.

그렇다 .

한마디로 정리하면 내 인생은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드나들었다.

지난 13년의 시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바닥에서 날 서서히 정리 시키시는 과정이시고

드디어 내 혼자 힘으로 디디고

하나님께 여쭙는

성숙한 자로 될 기회를 허락받는 시간이었다.

 

연단의 시간들이란 말이다.

 

야곱이 떠나는 것이

에서의 집을 가까이 간다는 위험의 시간인 것처럼

인생은 이리 저리 방향을 틀어도

늘 환상적인 곳은 어디에도 존재치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무엇을 말씀하시고 싶은 것일까:?

'정리할 때'

 

무엇을 정리할 때인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도

하나님 뜻 만을 가장 가깝게 모실 수 있는 방법을

성숙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자 되는 과정 중

이제 불필요한 것들을 내려 놓을 시간 말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비단 땅의 것에 만 속하지도 않고

온통 영적인.. 그래서 가끔은 뜬 구름 잡는 것 아닐까 하는 혼란의 것 만도 아닌

나의 영적 상황에 가장 맞는 것을

내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여

가장 기쁨으로 충만할 시간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늘.. .유지될...

그런 강건한 상태.. 를 의미하는 것 같다 .

 

그런의미에서

난.. 점차로 깨달아 간다 .

점차로 행복해져 가고

나이 들어 쇠약해져 가도 서럽지 않고

이곳 저곳 예상되는 에서의 두려움이 커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역사의 든든함을 알기에

걱정을 덜하고

그 나타나시는 임재의 세미한 흔적으로만으로도

인생의 나머지 기간이

소망으로 그득해져 간다.

 

그게.. 예수님 만난 자들의 마땅히 정리되어야 할 방향임을

 이제는 확신하고 외치어 갈 수 있다.

"난.. 아직 잘 나가고 있다"

 

감사하다.

 

 

주님.

이제..

어쩌면 14년의 시간이 야곱과 비슷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하며 요 얼마동안 많은 도전을 물리치고

비교적 제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며

덜 미숙한 방법으로 대처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시원한 결과를 보았습니다 .

이곳에 안주 하고 싶지만

주여.. 절 더 겸손하게 하시고

더 낮추어도 그것은 주님의 허락하신

나의 정리할 때에 마땅한 연단의 도구 임을 확신하는 자 되게 하소서.

상황에 부딪치면 울컥하고

이것 저것 내 할 것을 놓치고

결국 손해보던 과거의 나에서

이제는 '정리될 시간' , 그런 때임을 체험해갑니다.

 

 주여.

체험이 깊어질 수록

주님과 살아갈 영생이 더 깊이 인정되어가고

그럴 수록 제 삶은 힘이 있어집니다.

날씨 많이 차가와져 갑니다.

주여.

이 겨울의 문턱이 서러워지지 않도록

저 뿐 아니고

모든 위기를 겪는 자들을 붙드시어

그들이 주 안에서

차분한 정리의 시간을 겪게 하시어

따뜻한 겨울이 되는

영적 승리의 시간들이 되게 하소서.

 

이곳에 오시는 많은 어려운 분들을 축복하시고

믿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깊은 영적 터치를 허락하소서.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부름받고

생을 진정으로 정리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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