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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의 시간과 그 이후[창28:10-22]

주하인 2020. 2. 14. 08:41


11.곳에 이르러는 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거기서'

' 거기'

해져서

그냥

누워서 유숙하려고 자던곳.

그냥 평시와 같이 자던 곳이 아니고

에서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껴 도주하던 길에 자던

그곳.

그곳을

'거기'라 표현하고 계신다.



거기........



13.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그러나,

그 거기가

그냥 거기가 아니고

하나님을 뵙고

'또 뵌' 자리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강하게 예언하시던 자리다.

에서에게는 비록 인간의 꼼수로 ^^;;

축복의 자리, 장자의 권한을 빼앗아오다 시피 했고

아버지의 축복을 속여 차지했지만

거기

그냥 머리 눕히고 유숙하려던

브엘세바에서는

'하나님을 뵙고'

확실한 축복을 받았다.

'의도했던 ' 축복의 다툼이었다면

'의도치 못했던' 진짜 축복의 자리가

바로

'거기'다.


그렇다면 '거기'는

내 인생에서 어디 쯤일까?


난..

분명코 야곱 님.. 들 만한 자리에 들

대단한 믿음의 사람이 아니다.

그러기에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시며

아주아주 뚜렷하고 강력한 '뵘'을 마주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


정확히 표현된 사진은 아니지만

거기의 시간

그 아침의 나는

저런 어둠을 뚫고 일어나

창문 커튼을 열고

저런 햇살을 받으며

주일 아침을 맞았다


분명코


가벼운 마음으로..


그러나..........

내게도

비슷한 느낌 (성령의 그렇게 느끼게 하심이 맞으리라.. )의

거기의 자리

그 지점이 있다 .

몇번 고백햇지만

겨울철 이부자리가 젖을 정도의 식은 땀을

3일 밤 흘릴 두려운 상황을 겪고 ㅠ.ㅠ;;

봄날 같은 겨울 아침의 햇살이 비추이던

그날 주일 예배 드리고는

온전히 맑고 지던 (그 상황은 변화없었지만.. .그후 자연스레이 해결.. ^^*)

그 때가

난..

'거기'와 비슷한 지점.. 이 아닐까 생각한다.

강력한 주님을 만남.


 각설하고..

거기의 사건, 브엘사바의 야곱 사건 이후

야곱은

정말 축복으로 쭉 쭉 뻣어 나갔던가?

외삼촌의 농간에 오랫동안 고생후 .. 에도

또 오랫동안.. 요셉이 국무총리 되어 상봉한 때까지도

그 인생이

고난 덩어리 였음은

누구도 잘아는 일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거기'는 무엇인가?

축복과 거기는 어떠한 연관을 지을 수 있는가?

내게는 ?

........


아브라함 시절의 축복에 대하여서도 얼마전 묵상 했지만

오늘 야곱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

축복.. 보다는

거기.. 가

진정한 축복을 깊이 받고도

별다름없는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심사를

'거기'를 통하여

다시한번 돌이켜 보라는 말씀이 아니실까 싶다.

하나님의 약속의 시간과

이 땅에서 우리가 인식하는 시간이 분명코 다르다면

왜 그리 하셨을까?

왜 '거기의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졌을까?

분명코 우리의 기다리는 시간과 그 안의 갈등을 보며

즐기시는 분이 (마치 새디스트처럼.. ㅠ.ㅠ;; 죄송 ) 아니신 것이 맞으심이 분명하니

그렇다면

왜 그러하시고

어떻게 우리의 삶에서

그 하나님의 뜻을 받아 적용하고 살아야 할까... 가 문제다 .

거기에

내 거기의 시간이 후

그 거기의 시간을 묵상하며 알아차리기 시작할(한.. 이 아니다.. 할.. 이다. . )

지금 이후에

또 어찌 하루를 보내야 할까.. 가

내게 허락하신 레마인 듯하다.


오늘 하루

붙들고 지내야할 말씀.



주여.

거기와

거기의 이벤트

그리고 그 후 시간.


어찌 제가 저 분들,

저 훌륭한 믿음의 용사들과 비교할 수가 있겠습니까만

말씀을 통해 허락하시는

인생의 시간들의 비교를 통하여도

주여.

적용하고 인도하시는 부분들이 틀림없이

그러하리라 생각되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주여.

거기의 시간이

내 그때의 시간,

주님이 찬란하고 뚜렷이 임재하시던 시간임이

맞을 것만 같습니다.


주여.

그리하고 지나보내며

지금까지의 시간동안..

그때 이후로도 아주 아주 뚜렷한 주님의 축복이라 생각되어지는

활활 타오르는 인생의 변화는 없지만

주여

하나님이 하신 것이 분명한 것인 듯한

허락되어지는 변화는 있습니다 .

마치.. 야곱이

고생하고 놀림 당하지만

그의 품에 '양' 떼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


주여.

세상에만 관심을 가지고

현상에만 모든 초점을 맞추다가

더 커지는 의혹과

주님 기다림에 대한 지침으로

자신을 갉아 먹기 보다는

내 모든 것...

주님을 붙들고 놓치 않는 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실 ..

그 결국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주여.

우매무지하기가 짐승같지만

주님을 놓치 않으니 그러셨다는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더 그리하게 하소서.

'거기'.. 의 순간을 깨닫사오니

이제

내 얼마남지 않은 이 지구에서의 시간동안

주님의 축복의 약속을 믿으며

더 가까이 주님을 붙드는 시간들이 되길 기대합니다.

진정한 축복은 '현상'보다는 '과정'임을 잊지 않게 하시어

주님의 약속을

주님 함께 하심으로 느끼고

매일 매시 살아가는 게

더 축복임을 알게하소서.

내주여.

나머지.......다.......주님이 알아서 하소서.

지금까치 처럼 말입니다.

내 주여

홀로 하나이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들어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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