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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인생(사2:1-22)

주하인 2012. 8. 7. 12:44

(사2:1-22)

 

 

주님 부르실 때까지

이 땅에

붙어 살 수 밖에 없으나

 

그런  개미 인생을 허락하신

주님의 뜻을 알기에

매일 눈들어

하늘을 쳐다봅니다

 

그러나 

그냥 보지는 않습니다

 

온 우주를 아우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려 애씁니다

 

예수 십자가를

그 하늘에 투영하려

나 

몸부림칩니다

 

주여

아시지요

 

 

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라

  이사야님이 받은 말씀을 통해

내가 묵상을 합니다.

 

그 수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구약을 보면

주위를 보면

역사를 보면

내 속을 보아도

아직도 이렇듯 변하지 않고

아직도 주님을 모르는 듯

아직도 처음 듣는 소리 같은

그런 말씀으로 들리는 것이 웬일인지요?

 

오늘.....'이사야가 받은바.......말씀이라'는 구절을 가만히도 묵상해봅니다.

그 분을 통해 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말씀으로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는 마음으로 받습니다.

말씀은 하나님이시니 그러려 합니다.

 

 

22.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이러한 죄악들.

지금껏 변하지 못하고 유지되는 결점들.......

인생을 의지하려는

나도 모르는 매일의 실수가 쌓인 탓인듯합니다.

 

인생을 의지하는 장면을 묵상하면서

어제본 TV 의 인도네시아 '나무 인간' 편에서

정글 속에서 개미들이 열심 움직이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들.

서로 정말 열심히 의지하고

서로 최선을 다해 사는 모습이 아름다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정글 여인이 달랑 들어서 야자수로 만든 바구니에 담아

물속에 물고기 미끼로 쓰니

그게 끝이었습니다.

그래서....주인없는 삶의 어리석은 종말을 보았습니다.

 오늘날.....

세상이 서로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가고

네트워킹이 모든 것의 목적인양 전 인생을 걸듯 달려들고

또 개중의 일부는 그 안의 단물을 쟁취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잇습니다.

그러나, 자칫하면 그것이 개미의 열심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을 듯 싶다는 것이

어제 본 장면과 오버랩되어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호흡은 코에 있다' 십니다.

코에 있다는 것은 '숨' 못쉬면 죽을 하찮은.. 이라는 의미로 들립니다.

그래서 그 인생을 의지하는 것의 가치없음..

그 허무함...........

그 어이없음을 ..

더구나 강하게 다가오는 말씀은

'셈할 가치가 없다'시는 것입니다.

가슴이 뜨거워 집니다.

인생을 의지하는 것은 셈할 가치도 없는 것인데........

 

오늘 '이사야' 님의 입을 통해서

다시한번 깨닫게 하시려 하는 듯합니다.

 

 문제는 그러한 어이없는 버글거림...

얻었다고 만족해 있을 순간

번쩍 들려 무저갱에 들려 들어가 버릴 줄 모르는

개미의 그것 같은

이 인생의 삶이 그리 의미가 없는 것은 알겠지만

'비전'을 하나님의 일, 선교.....로 전력투구하기에

제 상황은 그리 ......확실한 미심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님 아시다 시피

지속가능치 못한

내 순간적 착각,

심정적 받침이 뒤따르지 못하는 머리속의 이해 만으로는

나 만 아니라

나로 인한 타인에게 까지 부담이 될지 모르는 두려움........

그런 것들이 나를 가로막습니다.

 

오늘......

특별히 이사야님의 '하나님께 받으신 말씀' 중

저에게 주신 말씀 중

유한한 인간에 의지 하지 않음을 다시 묵상합니다.

 

 나.....

두가지 마음이 공존합니다.

그들을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관조의 눈이 있습니다.

또하나...... 그들과 떨어져 괴리되는 자의 허전한 외로움.....입니다.

 

주님....

간절히 바라옵기는

나...... 인간을 사랑하고 긍휼한 마음으로 보게 하시되

그들을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간절히 바라옵기는

인간은 긍휼히 여길 존재이지

의지할 존재가 아님을 확실히 인식하게 하소서.

머리속의 생각이 아니고

제 마음이 온전히 그리 움직이게 하소서.

오는 자를 가만히 포용하되

가는 자를 안타까워 하지 않게 하소서.

그들을 위해 빌게 하시되

그들을 아쉬워 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

현실적으로 인간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뜻대로 하기 위해

저 자신을 들여다 봅니다.

아직은 '의사'.......' 큰 덩치' ,.. '아직은 신뢰할 만한.........' 그 어떤 것이 없이

주님......온전히 순교하듯

일상에서 열심히 살기에는 어려운 듯 합니다.

주님.

아직 생활인으로서 세워져 있습니다.

주님 원하시면

박차고 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아직 부르심 .........듣지 못하오니

개미의 삶에서는 벗어나되

제가 개미같은 인생임은 잊지 마소서.

 

깨닫게 하시고

도우소서.

 

매사에 그리하시고

매시 그러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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