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다행이도 난[막4:1-12] 본문
부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소유한 자
.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출근하다 보면 걸어가는 길목 좌측에 'D일 ㄱ고'가 있다.
그 담장은 나무로 세워지고(측백목^^* ) 도로와 면하는 작은 공간에는
작은 나무 들이 죽 하고 세워져 있다.
그런데 지난 여름 부터 갑자기 '가시 박'이라는
우리나라 거의 전국토를 유린하고 있는 '외래침입종' 덩쿨 나무가 뒤 덮기 시작했다.
아직 1/3 정도를 그리 그리 무섭게 덥고 성장하던 것들이
겨울을 맞이하며 일찍이도 (추위에 약하다 이것들... ) 시들어 가긴 하지만
그 원래의 나무를 덮고 그 위를 또 서로 서로 잡아먹고 먹히듯 몇십센티 두께로 뒤덮어가면서 성장하여
그 아래에 갇힌 나무들은 빛 차단으로 고사 되어 죽어버린죽어버리는.....ㅠ.ㅠ
그래서 그 자라는 모습이 마치 '사단'의 그것과 하등 다름없고
조폭 무리 같아 '분'이 올라와 출근할 때마다 꺽어버리고 하곤하였으나
그 자잔한 가시들이 얼마나 손을 파고 드는지... 포기하고 말았다.
겨울이 되니 아주 더럽게 말라 비틀어진 쓰레기 더미가
상당한 두께로 나무들을 뒤덮은게 미관상으로도 그렇다.
하지만... 이것들이 왕성한 녹색으로 자라서 인지
학교에서도 지방 정부 미화 담당 공무원의 눈에 별 뜨이지 않아서 인지
누구도 손을 대질 않고 있다 .
사단이 그런 거 같다 .
그냥.. 일상적으로 풍성한 것 같이 보이다가
점차로 모든 주변을 차단하여 고사시키는 것..
하나님 말씀을 차단시키고
은혜를 사모할 수 조차 없게 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ㅠ.ㅠ
꼭 그래서
난... 지나다닐 때마다
낫이라도 들고 출근하며 최소한 줄기 아랫쪽이라도 짤라 줄까.. .하는
충동에시달릴 때가 많았다. ㅎ
하지만 너무 강한 세력과
그 마져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 으로
쳐다만 보고는 있지만
어느 선 이상은 더 이상 진출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그냥 지켜보고는 있을 뿐이다.
그런거다 .
가시나무 밭에 떨어진 '말씀의 씨앗'..
꼭 저렇게 고사되는 것..
그 가시나무는 '세상'의 염려.. 유혹.. 뭐 이런거 아닌가?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들으라' 하시는 것이
눈에 콕 들어온다.
더러는 좋은 땅.. 이라 하셨다.
좋은 땅이라 하심은
좋은 자격을 타고난 뛰어난 재질을 가진 수재.. 천재.. 뭐 그런 의미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 가시박으로 부터 자유로운 공간들은
'우연'과 '필연'의 어떠한 조합..
소위 '크로노스' '카이로스'의 조합으로 인한...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선택과 ..
예정과 선택의 결과........의 어떠한 조합으로 인한것이 아닌 가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들으라'.. 라시는 하나님의 말씀
이렇게 준비하고 예비되어 있으니
'듣는 기회'에 '듣는 선택'을 하고
가시박이 침범할 수 없는 말씀, 하나님의 빛을 사모하는 결심을 하는 조합을 거쳐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땅 안에서 '삼십배 백배..'의 소출을 이루게 되는 게 아닌가?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그리고 그 하나님의 비밀은
'듣는 자..'
듣기를 선택한 '좋은 땅'에 주어지는 것이고..............
당연하지만
너무 당연히만 생각하여 잊어 버리고 있지만
그 당연함이 당연함으로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은
아직도 '하나님의 빛'..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자 이기에 가능한 축복 아니던가?
나.
아직도
말씀을 듣고 있다.
아니..
점차로 습관이 되고 버릇이 되어
말씀을 듣지 않곤 하루를 시작하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
내.. 행실의 옳고 그름
내 세상 보기에 인격자인가 비 인격자 인가.. 뭐...
그러한 것과 상관없이
아직도 ..
20년 가까운 시간
이 블로그를 통해
말씀 묵상을 옮김을 지속하게 하심은
그 자체로 '좋은 땅'이라 하심이다.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자'......
결실을 맺는 자..
결실을 백배까지는 맺을자(아직은 몇배인지.. 난 스스로 모르지만... 자부심이 든다. .. 궁금하기도 하고... 나 스스로 절대로 인정할 수 없었던 자부심이 내 하나님으로 인하여 이렇게 믿어지고 든든하고 기쁜 상태까지 난 왔다. . 그것만 봐도 난 행복한 자다. 행운이고 기쁨이고 축복이다... 100배 결실을 주께서 도장 찍으실 그날...난 완전 성화의 자리에서게 되는 자.. 아닐까?.. 소망이다. 할렐루야)가 맞다 .
감사하다.
주님.
오늘은 '좋은 땅으로서의 나' 에 대하여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 생각해보지 못했고
늘... 어두운 ...
스스로 자책......의 버릇이 남아 있던
그러한 습관이 이제 어느새 많이도 홀연히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주여..
생물학적, 사회적으로
오히려 반대이어야 할 상황이
그렇다함은
하나님이 이유가 아니시고는
설명할 , 스스로 이해될 아무 방법이 없음을
이제는 확실히 압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을 듣는 자로
지금까지 서게 하심
앞으로도 더욱 그렇게 하셔서
100배까지 열매를 맺을 가능성이 있는 땅으로서의 저를
이 아침에 기대하게 하셔서요.
감사하며
살아계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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