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번잡함을 뚫어내고 누리게 되는 고요,평강[막3:1-19] 본문
주님의 그러하셨음
그 번잡함을 모두 경험하시고
그러함 가운데서도
차분히 정리하시는 체험을
제가
말씀을 통하여
흐르는 성령의 은혜를 통하여
기도할때 깨닫게 하시니
제 삶의 하루가 또
주님으로 인하여
고요해졌습니다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자주의 그러함...
조금만 더 있으면
온통
주님의 평강으로만 가득찰 수 있는
천국의 예감이
제 영혼을 그득하게 채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 주여
살아계신 내 하나님이시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8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9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10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예수께서 '공생애' 초창기 시작 부터
당연하지만 '큰 무리'와 '많은 무리'가
그 분의 '큰 일'과 '많은 사람' 고치심을 이유로 몰려듦을 피할 수 없으셨다.
그래서 '피하기 위하여'..라시는 9절의 표현처럼
끝도 없이 몰려드는 인파로 부터
육신을 가지신 '성육신'의 그 분께서도
휴식을 위하여서라도
재충전을 위하여서라도 '피하기 위하여' 배를 대기시키셨다.
감사하고 고맙지만 한편으로 '인간'의 한계를 모두 체험하신
그 분의 그러하심이 새삼 감사하고 귀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기'
그 인기에 따른 시간적 여유가 없음,
그리고 계획되지 않는 선함을 행함이
꼭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
이 인생은 어차피 '불완전'함의 연속이기에
이렇듯 시작부터 '삐걱^^;'댐이다.
11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2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하시니라
그리고 그 버거움에는
꼭 '육신적' 어려움 뿐 아니라
'귀신' 축사 사역도 하실 수 밖에 없으시고
그 당연하신 능력 (하나님께 어떠한 제한이 있으실까.. 당연히도...^^*)으로
귀신은 쫓겨나고 귀신의 두려움을 받으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니심으로 인하여
'많이 경고' ..
NIV에서는 '엄중한 경고들(strict orders)'라시며
엄한 명령을 여러차례 되풀이 경고하심의 모습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사람에 치이고
귀신들의 정리되지 않은 들쑥날쑥 , 이곳저곳의 항복.. 등..
정신이 하나도 없는
그렇지만 '공생애 ' 사역에
어쩌면 필수 불가결한 일들이
이곳 저곳에서 벌어지며
'번아웃'되기 직전의 상황을 경험하시는 듯한 모습이
오늘 말씀을 보면서 드는 느낌이다.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물론,
지혜의 하나님이신 주님 예수께서
당연히 그 대책이 없으실 수 없지만.... ^^*
'산에 오르'시어서 (아마도 기도하러 , 쉬러.. 가 아닌가? 당연히도?..)
자기가 원하는 자를 부르셔 가까이 하시는게 보인다
아마.. 체제 정비하시며
제자들에게 일을 부탁하시려는 과정이시리라.
오늘 말씀.
뜨거움, 성령 충만함으로
사역의 방향대로 세상이 응하면서
이곳저곳 정신없이 '기적'과 사역들이 일어나며
'많은 무리' ' 큰무리'.. 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심지어는 '영적 존재'들..
깊은 혼돈의 본질인 '귀신'들 마져
정신없이 예수님의 신적 권위에 놀라서 호들갑들이 벌어지는 모습들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그 진실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예수께서 견디지 못하고 '피하시고'..
같은 말을 여러번 '엄하게 되풀이 명령'하심으로
조정하시려 전전긍긍하시는 모습이 보임이다.
보면서 드는 생각은
당연한 하나님의 살아계심...
성령의 이글거리시는 위용 앞에
그 어떤 '기적'이 일상처럼 벌어지지 않겠는가...하는
비식 거리는 기쁨의 웃음과 더불어
'번잡함'....
'번아웃'이라는
육신의 껍질을 입고 사는 이 3차원 인간 세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항상 완전할 수 없는'
'아담과 이브' 이후 이 땅에 내리워진
불완전한 속성의 한계를
주께서도 또 경험하시고 계시구나... 하는
감사함 뿐 아니라
번잡한 생각,
'피해서 사는 자'로서의 심사...........등을
체휼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다 아심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이 금할 길이 없다.
한편으로 응급수술환우 있어
'지난 밤 3시 넘어' 겨우 잠든 이 '주하인의 피곤하고 버거운 뇌리'에
아직도 번연한 작고 많은 '귀신들의 소리' 같은 ^^;;
작은 갈등.. 그러나 오래된
반드시 벗어버려야 하는 내면적 흔들림 들로
내 마음이 '번잡'하고 힘들려 하던 차다 .
그것을 주께서 대신 경험 해주시는 것 같아
피곤하고 아주 멍한 내 뇌리를 뚫고
감사함으로 다가와
집중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그리고 한편으로 '조급'한 마음이 드는게 사실이다.
아.. 주께서 저리 피곤하셔서 '피'하시려는데
내 안의 문제들은
또 하루 더 (아.. 내일 묵상할 시간 까지..ㅎ..) 끌고 가야 하나.. 하는
초조함 말이다.
그래서 갑자기 떠오른 묵상제목이
'주여
잠시 만요.. ' 다.
아.. 이 이기적 심사.
나 밖에 모르는 ... 배려할 줄 모르는 ....ㅠ.ㅠ.
이래서 주님이 '피하시는 '것 아니시겠는가?
사람들의 이 이기적..
어쩌면 주님 이외에는 어디에도 방법이 없는 자들 투성이가 맞아
미워하기보다 불쌍히 여겨질 그들이 맞겠지만..
그래서 '한계'를 무릅쓰시면서까지 '치료'하시고 가르치시고 축사하셨던게 맞을 거고...
오늘
주께서
이 피곤한 육신과 마음에
깨닫게 하시는 바가 있다 .
아..
감사하다.
아.. 초조하다.
아... 어쩌지..등.. 이다 .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나
묵상하고
주께서 또 날
따로 부르실
그 조용한 기도처 , '산'이 있으시니
참으로 다행이다.
내 고민을 들어주시고 치료하시고 축사하시는 것은 아니어도
따로 부르시고 '정리'하시는 대상으로 날 붙드시며
내 '괴로움'과 '고통'보다 더 중요한 일........
'하나님의 일'의 체제 정비를 말씀하시는 단계에
날 동참시키시려는 것 처럼 다가오니
그 얼마나 감사한지...
다행이기도 하다 .
어느새 피곤은 사라지고
잔잔한 감사로 마음이 푸근해지며
정리되고 고요한 상태가 되었다.
할렐루야..
주님.
새벽 3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들었고
잠들기 전에도 여러 문제들로 복작거렸었는데
여지없이 울리는 새벽 알람으로 일어나 앉았습니다.
사뭇 머리가 멍하고
마음이 '메마른 듯' 집중이되지 않는 것이
이대로 이 나이들어가는 육신을 붙들수 있을게 얼마나 더 .......가능할까.. 라는 생각과 더불어
혼란스러우려 했습니다.
환우 수술 준비하는 새벽동안 말씀을 복붙^^* 하며
대충 다가오는 깨달음은 있었지만
말씀이 가슴에 오진 않았습니다
그랬습니다.
번잡하고 분주해서 였습니다.
이렇게 길게 유지되다가는 '번아웃'되어도 한참 전에 될 .........
그러한 상황이
방금전까지 눈뜨고 말씀 앞에 졸리고 멍한 눈 겨우 뜨고 있던
제 마음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 마져 체험하신 주님 예수님을 깨달으며
그 과정마져 하나하나 '산으로 가시며' 기도하고
지혜로 충만하여지시며
'제자'들을 통하여 정리하시는 모습을 보며
제 마음도 덩달아 정리되는 듯하였습니다
아...
어쩌면 제 인생을 그토록 힘들게 하던
'번잡한 마음'.. 번아웃 되어 무기력하던 시절..........
자주도 머리가 헝클어질 것 같은 ..
부인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오래도 누르고 절 좌지 우지 하려던
저도 모르는 '영적' 문제들처럼 느껴지던 문제들이
어느새 주님 말씀 앞에서
아주 아주 많이 고요해고 정리된 것이
주님의 저러하신 체휼하심 덕이 맞을 거 같다는 깨달음,
그래서 감사한 마음이
슬그머니 제 마음을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어느새요..
아..
원래는 '주님이 쉬러 가시며'
제 소리를 듣지 않으실까
'주여.. 제발요..
주여 잠깐 만요'하고 외치고 싶었지만
이제 '아닙니다. 주여.. 괜찮습니다" 로 바뀌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으니
성령의 은혜로 어느새 '귀신 들의 잠잠해질 수 밖에 없는'
엄중한 명령들 덕으로
잠잠해진 것 같은
그러함으로 제 마음이 고요해지고 감사해졌습니다.
아..
살아계신 하나님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제 신음소리 마져 듣고 계시군요..
아.. 그 번잡하고 피곤한 상황조차
말씀을 듣는 자를 기뻐하셔서
이렇게 마지막 손을 또 내미시고 쉬러가시는 군요.
진정 감사하나이다.
내 주여.
거룩하고 귀하신 살아게신 내 주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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