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11월 폭설에 무너진 창고 개축하며 여호와의 땅 묵상하기 본문
부제) 그래 그것이 맞다[호9:1-17]
고난이
때론 엄청난 고통이기도 하지만
때로 그 틈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움도 있다
고난이 이어짐이
때론 피하고픈 절망이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다른 깨달음의 기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렇다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어찌할 수 없이 살지만
어차피 좁은 길 가기로 선택되어지고
그게 운명일진데
겨우 이땅 이방의 것들에 눈돌리고
겨우 이 땅의 고난에 절망할 건가
눈들어 하나님을 인식하고
마음열어 하나님 말씀을 집중하면
곳곳에 숨어 있는 축복
예기치 못한 깊은 통찰과
그에 동반되어 물흐르듯 이어지는
세상의 풀어짐도 있다
어제도 그랬다
마냥 머리가 헝클어지고
틈이 없을 것 같던 폭설의 늦은 시간에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하나 맞춘 듯 이루어지는
완벽한 주의 손길이
세세하게 이어짐을 느꼈다.
참 감사하다
통합의 하나님
전인적 하나님
영육혼의 완전하신 하나님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내 '여호와의 땅'에 기다리고 계실
본질의 하나님을
오늘 또 찬양하리라
지난 토요일,
그리고 '주일'에 걸쳐 'ㅇㅅ 땅' 에
'스틸판넬'로 된 조립식 창고를 무사히 설치하고 내려왔다.
아...
딱딱 들어맞는 '시간표 '같이
하나님이 인도하셨음을 또 고백할 수 밖에 .. ^^*
정말 여행 갔을 때도 항상 그랬고
3월말 부터 어쩔수 없이 진행할 수밖에 없던
'주말 농사, 농부' 로 투잡하게 하시면서
자갈 밭을 일궈 밭 만들고
'소출'.. '두바이' 여행까지
그 시간 내내 어찌 그리 '시간'과 '사람'까지 붙히시고
완벽히도 도우시는지..............
주말까지도 그랬다.
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말씀을 통해 묵상하며 적용하려는
이 작은 결심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이유로
일상에서 매일 매시 체험한다는 것..
절대로 부인 못하게
그리 하셨다.
그리고는 '올 토요일' ... 창고 이루었으니
'농막'만 컨테이너로 들이고
12월 달 내 농한기 ^^* 를 맞이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화요일'인 엊그제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창고가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그제야
조립 안내도 구석 조그만 곳에
'앵커'를 박지 않으면 안된다고 경고가 써 있는 게 보이지 않는가?
유튜브의 어떠한 분께서
'시멘트' 바닥 아니면 안박아도 된다는 멘트를 하셔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두었더니.. .
갑자기 '타격'처럼 밀려오는 '고민'이 시작되는 거 아닌가? ㅠ.ㅠ
옆 집 분께 봐달라고 전화를 했더니
밤까지 괜찮다던 '창고'가
어제 아침 묵상을 다 끝내고 출근하려는 차
전화가 와서 '창고'가 넘어졌다고 와서 봐야할 거 같단다.
'가슴이 철렁'한다.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우선 '모든게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진행' 하던 일의 헝크러짐을
또 내 안에서 어찌 정리하고 받아 들일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그러면서 ' 내려갈까? ' .. '포기할까?'
내려 간다면 오늘 수술있고 바쁜데 밤에 어찌....?
폭설이 장난이 아닌데 사고라도 나면.. ?
홀로 내려가서 그 무거운 창고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그 추운데, 그 밤.. 그 외로운 곳에서?
설령 세운다 해도 '부러져라도 있으면?
그 밤에 밭에서 '앵커 대신 쇠말뚝' 박아야 하는데
그 망치소리는 주변을 울릴텐데.......*&^%$#......' .............
다양한 생각으로
아침 큐티로 받은 깨달음을 '뭉그러 뜨리려 한다'
이럴 때 잘하는 아주 익숙한 내 방법..
그냥 멍하고..............아무 생각 못하고
헉헉대며 가슴앓이 하다가
그냥 그냥. .. 남에게 '탓'....하고 픈... 뭐... 그런 쪽으로 도피할까 싶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기도'하고 나니
마음이 차분해지며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님,
이마져 '하나님의 뜻이실 것임'이 깨달아져 온다.
그러더니 '화살기도 '하고 나니
마음이 차분해져가며 하나하나 마주해보기로 했다.
불현듯... 생각이 정리되며
하나하나 '주님 뜻'가운데서
'막히지 않고 무리되지 않게 나가'면 그게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원리이심을
이제는 내 영혼의 습관이 되어가나보다.
그래서 출근준비하면서
하나하나 정리되는 바대로 행하기로 했다 .
먼저 '쉬는 날'인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 아닌가? 딱 아들 쉬는 날 - 둘째를 조용히 깨워
사정을 얘기했고
목요일인 오늘-어제의 내일 ^^*- 출근시간이 평시와는 다르게
회사의 행사로 12 시 넘어서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조심스레이... 사정을 이야기했고
도와 줄 수 있냐 물었다 .
창고 혼자 들수도
'폭설'에 홀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등 피곤감당도 어렵고... 등등...
아들이 '혼쾌히' 허락한다.
이 아들..
많이 어려운 것 싫어하고 회피하던 -스스로도 고백하던 바, 회피성향이 많았다 한다. 이제는 ^^* .. 내려가는 눈 길 속 차안에서 아들과의 대화로 많이 푸근했다. 고난 속 밤배 안의 주님 예수께서 계실 때의 그 포근함 비슷하다면 과장일까? 아니다. 그 흔적을 느끼게 하심이다... 일상에서.. 아들 통해.. ^^*- 성향이 많아서
조심스러웠는데 그렇다.
할렐루야.. 다.
그렇다면 이제 '병원'일 정리가 남았다 .
역시 불가하면 안하리라.
까짓거.. 꽤 비싼 돈 주고 '창고'설치 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거면 '버려도 된다' 싶었다.
그 마음조차 기도하니 내 맘속에 온 거 맞다.
이전같음..
내 뜻대로 안되면
많이 안절부절하고 예민해있을 것을.. .^^;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하고 스트레스 자체가 많이 줄었다. ㅎ
눈보라 뚫고 출근했다.
예약 환자가 다른때보다 일찍 마감되어 11시면 수술 가능하다
수술 방에 연락하고 조금 당겨 시작하자 했다.
가능하단다.
평시보다 1시간 이상 빨리 시작된 수술에
고 ㅅㄱ ... 똑똑하지만 까다로운
MZ 도우미 간호사 PA 가 수술하면서 그런다.
"과장님.... 요새 아들들은 절대로 아버지 따라 안가요.
아드님은 간대요?" .. .
그렇다했다.
그러니 " 난요.. 한 2000 만원 현금 주면 혹시 아버지 따라가려나?.." 해서
웃으면서 그랬다.
"아버지 약초캐러 가자는데 따라가기 쉽지는 않지.. ㅎ"
아... 그 PA아버지가 '약초 cafe방장'으로 유명하시다
그러한 아들에서
완전히 달라진 아들,
이 기도의 응답으로 확확 달라지는 아들을 떠올렸다.
그렇다.
꼭 세상의 떨어짐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오늘 말씀도 있지 않은가?
"너 주하인아.
이방 사람들의 가치를 좇아
'하나님의 타작마당' 조차 '없어질 새포도주'로 취급해온거 아니더냐?
고난이 유익임을 잘알지 않더냐?
네 아들이 그러함..
네 평생의 기도제목 아니었더냐?
함께 하는 아들과의 그러함.. .
그게 바야흐로 올해들어,
더구나 이 폭설의 쉬는 상황에서
저 아들이 저렇게 순종한다 !'' 시는 거 같았다.
할렐루야다.
정말이다.
'폭설과 강풍에 창고가 무너지는' 대 참사가
오히려 이리 깨달음을 주고
합력과 착착이루어지는 현상을 보게 하네? " 싶다.
얼른 , 완벽히
늘 기도하던 대로 이루어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 잘 마치고는 얼른 회진 돌고
아들에게 전화했다.
" 차가지고 병원 앞으로 와..
조심해야해..
첫눈 첫운전이니.. "
얼른 회진 돌고 '병원' 앞에 나가 기다리니
저 멀리서 '눈'이 한뼘이나 올라 앉은 '하얀색'차 - 원래 , 청회색인데 눈으로 온통 덮혀..^^;..루프탑 실루엣이 아니면 우리 차인지 알수 없을 정도의 폭설이다 ^^;- 가 다가와 얼른 올라탔다.
두려움 또하나.
그 먼길 -평시에도 한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다 - 을
아들 운전시켜 가다가 사고라도 나면... 이다.
그런데.. 차분하다.
훨씬 나보다 안정감있게 운전한다.
경부고속도로로 향했다.
가장 '제설처리'가 잘 되었을 것으로 예상되어...
다행이도 그랬다.
차분히 내려가다가 '아들'과 의기투합하여
조금 늦더라도 '여행'의 재미를 만끽해보려 들렀다.
아들과 나..
'먹는 거 '좋아하고 '분위기 ' 좋아한다.
솔직히 '두렵고 불안한 예상'은 거의 없어졌다.
재밌다.
마치 십년전 '홋가이도' 겨울 여행하던
그때의 분위기다.
그거.
고난 중인 다른 분에게 '죄'스러운 발언일 수 도 있겠으나
어차피 고난중인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고난을
하나님을 인식함으로
'아름다움'과 '감사'를 발견할 기회와 가슴을 허락받은 것
그것이야 말로
'예수님 믿어가면서 얻어지는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라고
난 생각한다.
어제도 그랬다.
아름다왔다.
아들과 적당한 포만감으로
커피 한잔씩 들고 당 떨어질 때 대비할 음식 몇가지 사서
차안으로 들어와 얼른 'ㅇㅅ 밭'으로 향했다.
내려가며 점차로 '눈'이 뜸해지더니
바야흐로 ㅇㅅ은 눈이 별로 안왔다. 야호..
가만히 차안에서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 인터넷 쇼핑몰'로 주문한 '쇠말뚝'의 길이가 적고 ( 60센티) 혹시 부족할 수 있겠다' 는 생각.
근처의 ' 철물점'에 들러 두께는 0.3cm 적은 80cm길이의 1.0cm 쇠말뚝 4개를 더 샀다.
그리고는 '철사' 얼마 달라 했다.
혹시 파레트 바닥을 뚫고 박아야 하는데 뜻대로 안되면
멀리서 고정할 목적이다 .
그런데 '꽁자 ^^* '라고
'쇠 케이블 타이' 10개를 주시는 거 아닌가?
이마져 하나도 모자람도 더함도 없게 사용되었다.
부족했더라면 ,
이 작은 ,보잘것 없는 것의 모자람으로 인하여
바야흐로 한번 더 눈길 뚫고 내려와야 하는 ..
도저히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조차할 개연성 부족한 일이 될 뻔한 거 다.
쇠케이블 마져 '은혜'의 증거다.ㅎ
받아 가지고 서둘러 갔다.
아들.
없었다면 정말 아무 일도 못할 뻔했다.
얇은 '스틸 판넬 조립' 창고긴 하지만
꽤 무게가 나간다.
둘이들어 옮기니 그런데 딱이다.
너무 무거우면 둘이 옮길 수도
너무 가벼우면 더 멀리 날아가 부서졌을 텐데....
그 창고는 밀려 팔레트 바닥 아래로 미끄러져 넘어져 있긴 했지만
그 얇음에도 불구하고 부러진데 하나도 없다.
할렐루야다.
정말... 정말.. .
모든게 주님의 손길이다.
아들과 손맞추어 구부러진 틀을 피고 조심스레이
다시 평탄화된 파레트 위로 올려 자리 잡고는
얼른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 허허벌판 '밭'으로
바야흐로 본격적으로 몰아치기 시작하는 '눈발'을 피하여
안온하기 까지 했다
놀랍다. ㅎ
떠오르기는
자주도 묵상하게 하시는
'밤바다 풍랑의 배 안에서
잠자고 계시던 예수 그리스도의 등을 바라보는 자의
제대로 된 믿음의 평온함' 이
저렇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들과 나는 순간 둘이 웃음을 터뜨렸다.
"재미있는데요"
그거.. .
누가 있어
이 고난 중에
이 '재미'를 맛볼수 있던가?
고난이 유익이고
고난은 하나님을 인식하고 살기로 결심한 순간
유익이 되어질 것임을
이제는
정말
확연히
눈치 채어져 버렸다 .^^*
착착 진행되었다.
만일 , 떠오르는 아이디어 대로
철물점에 들러서 '케이블타이 ' 하나라도 -아.. 딱 열개가 필요했다. 어찌나 그리 정확히 공짜 주시었던가? 그마져 놀랍다. ㅎㅎ - 안가져왔더라면, 아니 한두개라도 부족했더라면...
그 밤길에
그 눈길을 뚫고 한번 더 내려와야할 ㅠ.ㅠ;;;
또 .............헛손질 하였을 거 아니던가?
계속 고백이지만
이 놀라운 체험들.. .
십수년의 해외여행때도
일상에서도
올해 '농사'에서도
이상히도 들어맞는 절대의 흐름.. 들을
난 느낀다.
그 느낌을 하나님의 세미한 손길로
인정하고 인식하고 깨달아 냄을
주께서
날 사랑하셔서 놓치 않는
내 장점 ^^* 이라 생각되어지니
내 삶이 너무 자유로와지기 시작한다 .
할렐루야다 .
그러고는
얼른 마무리하고 짐을 다 들여 놓고
열쇠를 잠그고는
손으로 밀어 봤다 .
너무도 단단하게 잘 체결되었다.
할렐루야다.
올라오는 길목에 눈발이 휘몰아친다.
정말 '설국'이다 .
'홋가이도' 그 깊은 눈속은 아니어도
내 강원도 공보의 시절,
태백 산중을 '르망' 으로 몰고다니던
그 싸리재 생각이 날정도로 심한 폭설이다 .
올라오던 중 잠시 정차했던 '지프'차 바퀴가 헛돌아 출발 못하기도 하여
뒤로 잠시 피해주기도 했고
다 올라 와서 방송을 들으니
경부고속도로로 왔으면 톨게이트 막혀서 진입도 못했을 것을
네비가 이리 '국도'로 인도하게 하셔서
한번 막힘도 없이 잘 올라 오게 하신 것도
또 은혜였다.
그랬다.
우연처럼 생각되는
수없이 많은 세미한 조합들이
번연히 조합되어
부인하기 힘든 '하나님의 손길'임을 느끼게 하신다.
나.
아내.
깨어 있는 자들에게
점차 성장하는 자들에게 - 이 나이에도 성장하는 거.. 하나님 안에서 이외 어떻게 가능한가? ㅎㅎ 그것만도 소망이고 희망으로 한번 믿어 보아도 될 이치 아니던가? .. ㅎ-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윙크처럼 느껴진다.
오늘 말씀에서
'여호와의 땅'에 가야할 자들이
'이방의 사람들의 기조'에 물들어
'타작의 마당'이 하나님께 들여야 할 것이 되지 못하고
자신들의 취하고마는 포도주 같이 느껴지는 것.........
그거에 대하여 넌지시 말씀하시는 이유가
깨달아 지는 듯하였다.
머리가 헝클어질 거 같은 혼란 속에서도
수없이 많은 '안된다'는 저항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화살기도하며
주님 말씀 따라 나가다 보면
마침내 깨달아지는 '보물'찾기할 때 만날 것 같은
수없이 많은 '축복들'을 경험한 하루다 .
그러다 보면
이제 곧
'여호와의 땅'
완전한 저 천국에 두팔벌려 들어갈 그날이
곧 우리 앞에 놓여지겠고
더 이상 눈물, 어려움, 두려움, 원망. 미움, 어두움....이란 단어들은
생각조차 나지도 않겠지?
할렐루야
'
1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음행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
2 타작 마당이나 술틀이 그들을 기르지 못할 것이며 새 포도주도 떨어질 것이요
하나님이 허락하신 '타작 마당'이라고 강하게 믿으며
세상 것 마음대로 사는 거
어쩌면
'이방사람 처럼 '
정신줄 놓고 '기뻐 뛰'노는 것일지도 모르며
'술틀'에 어느새 빠져 있는 거구
'성령의 새포도주'로 얻어 진 '은혜' 마져 고갈 되어 버리는
성령이 '포도주'로서의 역할 밖에 못하는 자 되면
3 그들은 여호와의 땅에 거주하지 못하며 에브라임은 애굽으로 다시 가고 앗수르에서 더러운 것을 먹을 것이니
그것...
'여호와의 땅에 ' 들어가기 위하여 허락되어진
이 인생광야, 좁은 문 좁은 길 가는 우리에게
정말 옳은 것인가?
인생은 '좁은 동앗줄 ' 타고 가야하는 운명같이
자칫 좌로 넘어지면 불신지옥이요
우리 넘어지면 '율법 지옥'이 될 수도 있음이다
다시 돌이켜야 한다 .
인생 들아.
주하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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