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아주 특별한 질환(간선종 파열)의 혈복강 환우에게 전도함 본문

주변 얘기

아주 특별한 질환(간선종 파열)의 혈복강 환우에게 전도함

주하인 2024. 11. 26. 15:20

심한 혈복강 , 우난소 파열로 의심되는 ...

 이 분.

 

11.14

퇴근시간 다되어 늦게 

근처 'AS 의료원' CT상 우난소 파열로 인한 

다량의 혈복강 -뱃속에 피가 그득한 .. - 으로 의뢰해도 되겠냐고

전화왔다면서 응급실에서 연락이 왔다 .

 

 기다린다고 했다. 

초응급이고 어차피 그 병원 산부인과 수술 불가하니 

그럴 수 밖에....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 응급실로 들어오신 환우 분,

진찰 하고 보니 복부 팽만감이 여지없이 심한 혈복강으로 

조만간 쇼크에 들어갈 여지가 충분한 환우였다. 

 

 history 를 물어보니 월경시작한 것이 얼마 안되고

CT를 보니 울 병원것과는 달라서인지 정확히는 아니지만

우측 난소나 나팔 관쪽으로 스며 나오는 피의 흔적이 보였다 .

 작은 근종하고... 

 

의심하지 않았다. 

저정도의 혈액이 복강내 차있는 경우는

외과적으로 교통사고나 상해로 인해

비장파열이 있어야 하나 그러한 경우가 없었으니 말이다. 

 지금와서 역으로 생각하면 

CT에서 오인하게 만드는 '월경역류'가 우측으로 

살짝 보이게 한것도... 

더구나 먼저병원에서

우측 난소파열로 진단도 되어 있던바... ㅠ.ㅠ..

의심하지 않고

초특급으로 준비하고 들어간바 

복강내 피는 그득했다 .

역시.. 

그런데...........

마땅히 있어야할 출혈의 장소가 보이지 않지 않는가?

 아뿔싸.. .

 

이런 경우 산부인과적으로 

'생리피가 역류'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치기에도  출혈 양이 너무도 많다. 

 

잠시 '주여... ' 화살기도 하면서 -의사는 생명의 접점에 있는 지라 , 예상외의 결과에는 심장 쿵~하고 떨어지는 거 같다.  이제 경험이 쌓여가고 그럴 때마다 의지할 기도의 대상이 있으니 그마져 이제  잠시 지만 ^^*  -  상복부를 살펴보니

간 밑에 다량의 출혈이 응고되어 있는게 아닌가?

 

아.. 

퇴근 시간이 넘어서 한밤이라서

외과의사 오기엔... .

 

다행이도 연락이 금방되었고

외과의사는 미리 CT를 보고 왔는지

 간 선종이고 파열 이란다. 

 

 나........

산부인과 전문의 되기전

아주 아주 오래전 수십년전에

'학생때 ㅠ.ㅠ' 혹시 들었을 지 모르지만

별 관심도 없던 

아주 희귀한 병명이고

더더구나 본격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로 

수천건의 복강경수술을 했지만 

그런 경우로 이렇게 심한 출혈을 하고 왔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ㅠ.ㅠ

 

 아래에 '간선종'에 대하여

chat GPT로 정리하여 옮겼는데

선종 발생률이 10만명당 한명

파열해서 혈복강으로 수술할 확률이

100만명당 한명의 케이스다. 

번개맞는 경우의 1/10 ! 

와우... 

 그 희귀한 분을 내가 만났다. 

저분 내가 진찰 못해낸게 당연하다. ㅎ

 

하여튼.. 

이 어려운 '의료대란' 시기에

이 분..................

쉬지 않고 '의사'가 연계가 되며

수술이 잘 되어감이 

복일 수도 있겠다 싶으며

수술을 끝내고는 

잊고 있었다. 

 며칠전 '외과에서 재  수술 했다'- 총 세번-는 이야기를 

수술방에서 전해 듣고는

'암인가?" 하고는 또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다가 오늘 최종 주치의인 외과 2과장의 협진 의뢰를 받고 

산부인과적 검사 및 최종 판결을 위하여 

진료를 하기 위하여 만났다. 

 

 챠트를 들여다 보니

아이구.. 이건 한번 더 수술이 있었다 .

정형외과.. 

이전에 다친 손가락까지 

요번에 한꺼번에.. .아이구다.

 

 만나면서 괜히 내가 부담이 되려했다. 

어차피 의학적으로 너무 희귀한 상황이고 수술하지 않았으면 

큰일이었을 상황에 

조금더 정확한 진단으로 수술이 시작이 되었더라면

뽄새 ^^; 살수 있었을 것을... .하는

내 완전주의적 사고.. 탓이었으리라. 

하옇든.. 

 

환우 분은 

만나자 마자 '눈물'을 글썽인다. 

아... 

의외다. .

 

내내 진료하며 감사하다 감사하다 한다. 

그러고 보니 그 분

산부인과 의사 없는 -외과는 있지만 .. .ㅠ.ㅠ-  병원에 

삼일간 내내 많이 아팠는데 아이 때문에 참다 참다 들렀지만

수술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병원에 오자마자 기다려주신 '선생님 ' - 나, 주하인 ㅎㅎ - 덕분에 

수술을 마치고 이렇게 살게 되어서 

그게 너무 감사하단다. 

 

 그러고 보니 그 렇다. 

이 어려운 '의료대란' 속에서

병원에서 안받아 주면

'산부인과 수술 하기 정말 어려운 시기'가 맞다. 

 만일 그러다가 

어제도 신문에 나왔지만 '응급실 뺑뺑이 '되면서

사망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바로 그 상황이 아니던가?

그게.. 환우 분이 기가 막혔던 모양이다. 

 

 더구나 저 '희귀한 케이스'에 

자동으로 착착 연결되듯 하면서

심지어는 오래된 손가락까지 고치고 나가다니

그거야 말로 '고통이 유익이 되어 버린 형국' 아니던가?

더구나 '암' 아니고 '선종'이 확실하니.. 원...ㅎ

 

 그래서 그랬다. 

"착하게살았나보다"

'하나님이 도우셔서 그래요'

나 , 늘 기도하고 사는 의사라.. 

그래서 내 손에 붙혔나봐"... 하고

슬쩍 찔러보니

눈물이 글썽이며 

"정말 그런가보다"라고 맞장구 치는게 아닌가?

  그래서 쉬지 않고 물었다. 

'교회에는 다녀요?"

안다닌단다.

다니라 했다 .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부르시나 보다..." 라 했다. 

눈물이 그렁거리며 끄덕인다. 

 

할렐루야다. 

교회에 나가겠다고 한다. 

하나님이 살려주신거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라했다. 

 

 

 그렇다. 

저분.. 희구하고 흉악한 병이라서

어제 '신문'에서 나온 '응급실 뺑뺑이'사망 한 

교통사고 고등학생의 이야기같은 케이스 되기

아주 딱 좋은 케이스 맞았다. 

살려주신 것,

그리하며, 손가락까지 치료하고 

숨어 있던 희귀 병까지 완치하게 된거.. 

아.. 근종까지 수술해줬다... ㅎ  

 

그야말로 

하나님의 사랑 아니면 불가한

'전화위복'이다. 

 

그렇다. 

하나님 안에서만 '완전한 전화위복'이다. 

고난이 유익인거.. 

주님 안에서만 가능함을 

또 다시 확신하는 케이스다. 

 

 나.. 

어제의 악함을 

말씀으로 치료했다고

또 이러한 축복을 허락하심이다. 

 

 전도하는 것,

그분의 영혼, 천하의 영혼을 구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게도 가슴떨리는 '축복'이다. 

할렐루야

 

------- 간선종 (liver adenom)에 대하여, 그리고 파열 확률 ^^

 

 chat GPT로 정리함

 

Liver Adenoma(간 선종)는 간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고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 선종이 터져서 대량 출혈이나 혈복강(복강 내 출혈)을 유발하는 것은 드문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발생 확률과 관련된 정보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간 선종의 개요

  • 간 선종은 간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대개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호르몬에 의한 영향(특히 경구 피임약 사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간 선종은 종종 무증상이며, 초음파나 CT/MRI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됩니다.

2. 간 선종의 합병증

  • 파열: 간 선종이 파열되어 복강 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양의 크기, 위치, 그리고 혈관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열이 발생하면, 심한 복통, 저혈압, 쇼크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 출혈: 선종이 혈관이 풍부한 부위에서 자라면 출혈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크기가 큰 선종에서는 파열의 위험이 더 커집니다.

3. 간 선종 파열의 발생률

  • 간 선종의 파열은 드문 합병증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간 선종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비율은 1-2% 정도로 보고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 비율이 약간 높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파열은 상대적으로 드문 현상입니다.
  • 간 선종의 크기출혈 위험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5cm 이상인 간 선종은 파열의 위험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크기가 커지면 더욱 면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4. 간 선종 파열로 인한 혈복강 발생 확률

간 선종의 파열로 인해 혈복강(복강 내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드문 사건입니다. 간 선종으로 인한 복강 내 출혈은 **전체 간 선종 환자의 1-2%**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훨씬 적습니다.

5. 인구 대비 발생률

간 선종 자체는 비교적 드물고, 전체 인구에서 간 선종이 발생하는 비율은 대략 1/100,000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파열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더 드물어, 파열에 의한 복강 내 출혈은 전체 인구에서 발생하는 빈도는 1/1,000,000명 이하일 수 있습니다.

6. 위험 요소

간 선종이 파열되는 주요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성호르몬: 경구 피임약 사용이나 임신 등 호르몬 변화가 선종의 발생과 파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간 선종의 크기: 큰 간 선종(5cm 이상)은 파열 위험이 더 큽니다.
  • 간 질환: 간에 다른 질환(예: 간경변)이 있을 경우, 파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결론

간 선종이 파열되어 혈복강을 일으키는 사건은 매우 드물지만, 선종의 크기와 혈관 분포에 따라 위험이 존재합니다. 간 선종 자체의 발생 빈도는 낮고, 그 중에서 파열로 인한 복강 내 출혈은 더욱 드문 사건이므로, 발생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이 경우, 선종의 관리와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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