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항상 생각나게 하소서[벧후1:12-21] 본문
12.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너희가'
나 뿐 아니라
나와 비슷한 기대를 가지고 주님을 사모하는 '너희'..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는 '너희' .
외롭지 않은 나.
그 너희는
이미 안다.
알기는 많이 알고 사모하기도 사모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대로 살려 준비가 되어 있다 .
" 이미있는 진리"
진리는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셔서 구원의 길을 여심이다.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음'은
그 것을 확신하고 주님과 동행하려는 선택받은 자 들 중의 '소수'이다.
'너희는'이라 하는 자들에 속한 나는
이미 있으신 진리에 서있는 자가 맞다.
그것이 다행이고 감사하고 기쁘다.
문제는 '항상'이다.
항상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 '생각'나야 한다.
이 땅.
이 삶.
'세상의 권세잡은 자, 공중의 권세잡은 자' 즉, 사단의 세상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연단의 장소다.
이 사단의 땅에서
땅에만 눈이 고정되어
하나님 나라는 '코웃움'이나 치는 전설 속의 개념이라고 사는게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아니던가?
언제부터인가?
인간이 언제부터 과학의 힘을 얻어 이땅에서 풍요롭게 사는가?
지구상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는가?
그들에게는 '과학'적으로 생각해서 이땅의 삶이상은 없다.. 라고 하면
그게 또 옳은 생각으로 받아 들여질까?
어쩌면 하늘나라를 안받아 들이는 것도
이땅의 삶만 관심의 전부다인 것도
인간의 머리로 생각해서는 '답'이 없는 문제이다.
비록, 지금 '서구적, 과학적 세계관'이
그들이 환경오염을 가속시키며 세상의 자원을 고갈시키는 댓가로
'과학문명'을 찬란히 이루고
그것이 , 인본주의가 세상의 진리인 것처럼
스스로 그 안에서 안주하며
'하나님'이 안계시고 영적인 세상을 얘기하는 것이
미친 짓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위에 얘기한 대로
하나님을 전제로 안해도
이 땅의 90% 는 과학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영적세상을 의심하지 않는 비율이 아주 아주 높다.
그러니.. 꼭 과학적 세계관이 옳다고만은 할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과학적 세계관.. 과학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만 믿으려는
사단의 궤계 속에 사는 자들로
영이신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늘 도전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증거를 철철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미련하다'는 소리가 들릴 듯하여
점점 더 입으로 불신자들에게 과감히 전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믿는 자들도
일상의 삶과 신앙의 시간이 '괴리'가 되어 있다
선데이 크리스찬.
...
이것이야 말로 '불신'임을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계시지 않던가?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같이 할 수 없다...고..
그렇다.
은혜가운데 있을 때는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 환우와 접하면서
그들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기도
그들과의 접점에서 찔리어 드러나는 내 부족한 모습을 확인하면서도
외부적 환경의 영향으로 '생활인'으로서 직장인의 내 모습을 고민하면서도
집으로 돌아가 가장으로 부족하기만 한 나를 발견하면서도
..................
난 다시 '삶' , 일상 속에서 치달리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멀리 가고
은혜는 무슨 상징적인 단어 같고
인내, 기쁨, 평강, 온유 , 절제.........는 나는 불가능한 심성 같으며
천국이나 인생의 목표란 단어는 허공에 뜬 단어같이 느껴지는 게
매일매일 되풀이 되는 상황이다 .
그러다 다시 그 삶에서
열심히 열심히 사는 , 오직 이땅의 성공만을 목표로 하는
과학적인 사람들처럼 성공하지 못하는 ^^;;; 내 자신을 비교하며
가슴앓이 할 즈음..
다시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원초적 질문이 가슴을 스치며
"아.... 이 삶은 그냥 스쳐지나가지만
이 안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연단을 이루어감이 아니던가.. ' 함을 깨달으며
가슴을 쓸어내리고는 다시 말씀을 돌이켜 생각한다.
그럴 때
나는 '진리이신 하나님'이 이미 내 안에 계셨음에
다시한번 가슴을 쓸어내린다 .
"아.. 그래도 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다시 말씀을 부여잡고 산다.
그러면 다시 내 안에는 어느샌가
고민이나 불안이나 허탈함 대신
이해하지 못하는 기쁨이 날 사로잡아간다.
다시 하나님은 내 안에 풍성해지고...................
그렇다.
그게 진리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세상이 어떻든 하나님의 원리대로
우주의 흐름은 변함없이 흘러갈 것이라는 것.
이제 간절히 바라는 것은
'항상
매시 매초'
하나님이 '생각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는 세상의 휘몰아침과 휘몰아치지 않음도
비바람이 치든 메마르든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내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마침내 이 땅에서 내 연단이 끝나가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시간이 다가오면
난 두팔 들고
그 분 곁으로 찬양하며 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짐작은 하기도 어렵지만
마침내 허락하신 하나님의 나라, 그 분 곁에서
난 시를 지어 올리고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이 땅의 어떠한 비싼 카메라보다 좋은 하늘나라표 카메라로 찍어서
하나님께 올리고
내 좋은 목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찬송올리게 되는 자리에 있게 될것이다.
내 영생의 삶은
그 분이 주시는 ,
항상... 주시는 영생의 감동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주여.
많이 끊겼습니다.
연말이 되어가며 검진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지며
환우가 늘어가고
덕분에 묵상 글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생각'으로
제 글은 이어졌고 마침내 기도로 마무리 하게 됩니다.
주여.
저는 확신합니다..
어떻든 저는 하나님의 진리를 옳게 붙들고 있습니다.
이 어지러운 세상 , WCC가 옳으니 틀리니.......
정신없이 돌아가는 이 포스트 모더니즘 적 세상의 혼돈 속에서도
전 주님 편에 서 있습니다.
그것을 확신합니다.
주여.
부디 간구할 것은
단 일초도 주님을 생각함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소서.
그래서 더욱 간구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지길 원합니다.
내 속에서 몽실몽실 피어나는
하나님의 사랑 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고
그들을 하나님 나라에 같이 가게 하는 모델로 되게 하소서.
제 자식들.. 꼭 붙드소서.
이 어려운 세상 속에서
과학적 세계관과 하나님의 진리 사이에서 방황할수 밖에 없는 세대입니다 .
비록 그들 , 하나님의 끈을 잘 붙들고 있지만
아직 젊은 그들의 육신의 약점을 흔드는 사단의 흔듦에 연약하리라 생각합니다.
주여.
도우시고 붙드소서.
세상과 단절되지는 않되
하나님의 뜻가운데 융성하는 복도 망설이지 마소서.
영적인 연단을 어서 빨리 이루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받들어 간절히도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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