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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단 새 제단[수8:30-35] 본문

구약 QT

한 제단 새 제단[수8:30-35]

주하인 2013. 11. 26. 10:49

 

그렇습니다

춥습니다

어둡습니다

잘 보이지도 않으려 합니다

 

주여

그래도

주만 바라보며

나아가려 합니다

 

주님 기뻐하실

한 제단을 쌓겠습니다

회개의 새 제단 말입니다

 

 이 어두운 세상에

유일한 빛이신

내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30.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나를 위하여' 가 아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다.

 

내가 착각하는 것이다.

주님이 나를 위해서 계신 것이 아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그 분을 위하여

'한 제단'을 쌓아야 한다.

하나다.

여럿이 아니다.

큰 하나다.

새로 마음을 하나로 쌓아야 한다.

요즈음

내 머리를 휘저으며 들어오는 생각들은 많다.

하지만, 그 근원은 하나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것.

다양한 이유, 현실, 과거, 미래.. 의 퓨전으로 날 고민하게 하여

내 생각을 빼앗으려 하나

실은 하나라는 이야기다.

 

내가 할 일은 '제단'을 쌓는 것이다.

다시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하는 것이다.

내가 나를 중심으로 내 마음, 내 느낌, 내 오류... 내.. 내. .. 에 묶이려 한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기분, 하나님은... 하나님.. 하나님.. 으로 다시 바뀌어야 한다.

한동안 잘 쌓아오던 말씀 앞에서의 바로섬이 흐드러진 것이다.

다시 , 오늘 .. 쌓아야 할 것은 '한 제단'이다.

 

 

 

31.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제단은

' 다듬지 않은 새돌' 로 쌓아야 한다.

가리거나 조작하지 않은 crude 한 있는 그대로의 나를 가지고

다시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한다.

'회개' 거리... 가 거기에 포함되지 않을까?

내가 솔직해져야 회개할 일이 생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

그 회개를 십자가 앞에 가져오길 바라시며 그런 것이다.

그것 만 가지고도

이전에 이들이 이렇게 어렵게 쌓은 제단의 역할 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게 신약시대의 우리에게 허용된 '제단'이다.

십자가 앞에 있는 그대로 나가 회개해야 한다.

회개라는 단어는

매너리즘에 빠질,,이 습관적 신앙에는 어색하다.

하나, 그래야 한다.

그게 내 영혼이 살아날 길이다.

그래서 쌓은 '새 제단'을

오늘 다시 보여 드려야 한다.

그것을 통해 보여드린 영적 산제사를

주님이 기뻐하신다.

 

 

주위에 온통 아픈 사람들 뿐이다.

주일날 용인의 H교회에서 특송을 마치고 오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다.

'형수'가 늑골 골절이 있다고...

얼마전 '처형'이 4군데 골절이 있었다고 했는데..

내려가서 문병하고 얼른 아버지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올라오려는데

고향 친구가 운영하는 한의원이 휴업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올라와서 전화를 해보니 다리가 부러졌다한다.

어려서 부터 다리가 불편했던 친구,..

한의계에 불황이 극심한데다 한동안 성업할 때 무리해서 확장한 병원이

기왕에도 어려운데다 그러니..

얼마전에 병원에 같이 근무하던 비슷한 연배의 샘들 두명의 소천 소식이 들리더니..

이제 서서히 약해져가는 육신들이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하는 시기다.......

나이가...

가제 어려운 여러가지 문제에 무거운 일들 뿐이다.

괜히 머리가 더 무거우려 한다.

날 사로잡으려는 생각들이 자꾸만 어두운 쪽의 습관을 자극한다.

상황에 비해서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혼란'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느껴지는게 있었다.

무엇인가 나를 들여다 보고 빼내야할 작업이 필요하신 것이다.

주님이 허락한 혼란이다.

신명기 8장의 말씀대로

'광야에서 불뱀에 물리고 전갈에 찔리는 아픔을 허락 받은'  것이다.

그것은 나에게 '낮추고 겸손하게 하실' 그 무엇이 있으신 것이다.

그것은 또, 마침내 내게 복을 주려 하심이기도 하다.

기독교는 늘 '선'이 예정되어 있다.

당연하다.

하나님 믿기에 그렇지 않은가?

그렇다면, 무엇이 전제되어야 하는가?

내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말씀을 매일 매일 읽으면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이른바 구름기둥이다.

그냥 구름이지만, 자세히  보면 구름 기둥이다.

구름기둥은 모세에게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방향지시등이다.

나.

말씀을 통해서 매일 그러신다.

 내 머리속에 희미한 '의혹' 의 안개 속에서 내 앞길을 어지럽히는 것들을

하나님은 말씀의 구름기둥으로 밝혀주신다.

시편 119편에 나오던가?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시는 것처럼

(희미하지만 크게~~!!)

 

또 그리 인도하신다.

 

 오늘 내 발의 등은 나를 이렇게 인도하신다.

' 새 제단'을 쌓아라.

한 제단을 쌓아라.

 

제단은 내게 ' 회개' 다.

내 속을 휘젓는 깊은 본질을 안다.

이제는 말씀 통해 투영되어 건져낸 본성들이다.

그 아픔과 오래 고착된 습관으로 익어간 나쁜 생각의 덩어리들.

용서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회개가 필요하다.

하나님 앞에서의 절절한 회개.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 보혈로 녹일..

있는 그대로 가지고 십자가 앞에 가 회개하여야 할..

감사하다.

귀한 하나님께서 또 나를 그리 그리 인도하시는 구나.

 

 

적용

 

1. 기도원 간다 .

 오랜 만이다.

 가까이 이사오면 거의 매일 갈 것 같은 결심도 잊은 지 오래다.

 늘 가면 깊은 은혜 속에서 가슴 툭터지는 해결을 받고 오는데도

 나오는 순간 잊어버리고 기도를 생각만 해도 졸음이 오려하고 마음이 무거워지려 한다.

 기도원의 체험들은 먼...나라 이야기처럼 생각나게 하고...

 옛.. 절절했던 간증의 시절들을 다시 기억해보자.

 

2. 성경 세장 읽겠다.

 여덟장 까지 매일 읽는 결심을 하던게 몇년 전이다.

지금은 이것도 힘들다.

 그래도 하나님 앞에 서려는 결심은 기뻐하시리라.

 

3. 회개한다.

 십자가 앞에 간다.

 꾸미지 않겠다.

 있는 그대로 그러겠다.

 그냥 하나님 앞에 묵상 , 사자의 그르렁 거림 같은 읊조림으로 그리하겠다.

 주님이 다시 세워주실 제단을 기대한다.

 

4. 한제단의 의미를 기억하자.

 큰 제단, 완성된 제단, ..기억하자.

 

5. 이 세대를 위하여 '중보'하자.

 WCC 의 패악이 생각보다 너무 크다.

 2015년 부터 그들이 부산총회에서 발표한 선언서를 발효한단다.

 이 악한 세력들과 이슬람 대학과 사회의 무질서에 더불어

 세상의 포스트모더니즘이 너무 힘을 키운다.

 내 속에서도 '혹시~'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을 놀라서 눌렀다.

 중보하자.

 이 무지한 세대에서 클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이들에게 '구원'이란 정말 기적이 되고야 말 것이다.

 

 

기도

 

주님.

오늘은 세 제단, 한 제단 에 대하여 묵상을 하게 하십니다.

아이성을 정복하고 난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서 자랑스러운 '영적'  실적이 있었기에

아무 고민 없이 이런 제단을 쌓겠지만

세상의 일, 친구와 가까운 자와의 관계의 문제, 나이들은 자들의 약한 육신을 직접 맞닦드리는 곤혹스러움,

아직도 죽지 않는 자아의 강팍함과 상대적으로 현실로 맞닦드리는 어려움들의 괴리로 인한 연민..

주여..

수도 없이 많은 고민들이 절 힘들게 하시는 것 아시지요?

그 안의 기본 깊은 곳에

 홀로 있어야 하는 고독'마져 고개를 꿈틀거리려 합니다.

주여.

진리를 이리 매일 맞대고 있음에도

이리 가끔 가끔 흔들리는 데

그렇지 못한 자들의 어려움은 어찌할지요?

그들이 그 이유 모르는 어려움을

밝히지도 못하고 무작정 술로 , 비진리로 , 큰 목소리로, 그럴듯한 허상으로 도망쳐가며

'인간적인것.. .자기 마음에 옳은 것'을 소리소리 내며 주장하고

세상의 다른 것들에 대하여

무작정의 포악성을 쏟아내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홀로 하나이심을

그들은 '적대'해야할 '악'으로 인식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믿어야 하고 섬겨야 함에 부르르합니다.

이 ... 포스트 모더니즘의 흉악함을 어찌 해아 하는지요?

문제는

사실을 알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같은 동역자들을 모아 같이 움직이고 싶어도

세상은 커다란 고무공 같이 전혀 반응이 없을 듯한 암담함이 큽니다.

오직 하나님,

오직 예수님 만을 붙들고

절절히 기도하고 믿고 인내하면

하나님이 눈 앞에 크게 임하셔서

비전을 보이시고 환상과 예언으로 들들 저희를 뜨게 하시고

세상의 어리석은 불신자들을 한칼에 정리하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희들에게 힘든 것은

'한없이 ' 자기 들만 옳은 자들이 늘어나고

하나이신 진리는 인정하지 않는 게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세상의 흐름이 그리 흐르고

그 흐름이 모든 하나의 진리를 부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여.

이 암울한 상황에서

제단을 크게 쌓길 원하나이다.

한제단,

새제단,

큰 제단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

그 보혈의 날것으로 절 씻어주소서.

성령으로 힘있게 잡으소서.

세상이 그렇게 '회색'으로 물들어 갈 수록

저의 영혼, 제 아들들의 영혼,  아내의 영혼,. 기도하고 새로운 제단을 갈망하는 모든 자들의 영혼이

더욱 희게 바뀌게 하소서..

오직 예수.

오직 하나님

오직 성령으로만

새로운 제단을 다시 쌓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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