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아이성의 단창[수8:18-29] 본문
18.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아이성의 일은
철저한 회개로 마무리 지어진 거나 마찬가지다.
세상의 이해할 수 없는 일들, 큰 일이라 생각지 않았던 일들로 인해
더 큰 곤란을 맛보는 경우..
하나님 앞에 다시 한번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그 문제가 끝나지 않았어도 끝난 거나 마찬가지다.
꺼꾸로 기도해서 응답 받았다고 다 끝난 것은 아니다.
물론 순서는 '철저한 기도'가 우선이다.
그리고 끝난 전쟁임을 믿고 확신해야 한다.
또, 그래도 '단창'이 필요함을 알아야 한다 .
실제로 현실에선 끝나지 않은 싸움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거기에 '큰 창'이나 장검 , 대포 등이 필요치는 않다.
하나님이 싸우실 것이시고
약속하신 승리를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지만
영적 전쟁에 임하는 '전투'의 마음가짐은 늘 가지고 있어야 한다 .
그 상징이 '단창'이다.
짧은 창..
19.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온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내가 다시 '단창'을 드는 순간
내 현실에서 나를 도우는
내가 잊었던 '숨겨 놓았던 '복병들이 싸움을 시작하고
문제들이 되는 '영적 성읍'을 점령하고
사실 속의 싸워야할 성읍에 불을 놓아 승리로 이끌 것이다.
내 손에 들어야 할 것은 '단창' 일 뿐이다.
나
기도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찬란한 승리에 대한
기대 뿐이다
그리고
약속이신 하나님의 선물을
거두기에 필요한 것은
영적 단창
즉
영적 전투에 대한
늦추지 않는 다짐 뿐이다
어제 , 주일인데 바빳다.
평소보다 빠른 아홉시 반 예배를 드리고
용인에 있는 한빛 교회에 아들과 함께 갔다.
민속촌 바로 앞에 있는..
나름 긴장이 되었으나
막상 시작을 하니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지 하나도 떨지 않았다.
다행이다.
이전 같으면 많이 흔들렸거나 혹은 많이 들들 떴을 것을..
그래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 시간들이 쌓여서 인지
난 차분히도 내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시간들을 증거했다.
할렐루야..다.
그런 흔들리지 않음도 내게는 또 다른 증거들로 쌓여가는 것이다.
마치 여호수아가 '아이성' 사건을 두고 머리가 복~~잡했을 것이나
아이 성 사건과 그 것에 걸려 있는 '인간적 ' 오류를 걸러내기 위하여
'진상조사 위원회'... 등 인간적 행태를 먼저 하지 않고
'재를 둘러 쓰고 ' 깊은 회개를 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얻어 낸 후.....................의 시원함 처럼 말이다.
그러나, 회개와 시원함 후에도
아직 남아 있는 문제점은 남아 있다 .
'아이성' 말이다.
어쨋든 그것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어제 인도하심에 따라 잘 마무리 하고 올라와
아들과 자축하는 파티 겸 나름 멋스러운 음식점에 갈려 했는데
집으로 올라가는 고속도로에서 전화를 받았다.
형수가 늑골 골절이 생겼다고..
그래서 집에 가자마자 아내를 데리고
고향에 들러 병문안 하고 어머니 아버지를 뵙고 왔다.
아..
한동안 연세가 드시면서 차분해지시던 아버지..
또 옛날의 강퍅함이 ..느껴지고
어머니는 교회를 잘 안나가시는 것 같다.
고향.
무거움.
나이듦.
인간 관계의 변화하기 어려움.
현실.
............
내 무거운 머리를 또 무거이 누르려 하는 듯하다.
올라오는데 주일날이라서인지 차가 많이 막히는데다가
겨울 비 인데 많이도 내린다.
마치 여름 장맛비 같은 굵기다.
마음이 무거우려 한다.
아침.
늘 겨울 만 되면 일어나기가 어렵다 .
매트리스의 따스함이 내 근육을 다 풀어 젖히나 보다.
거기에 아침에도 그치지 않고 내리는 비.
어제 느즈막히 도착해서 피곤한데다가
마음이 그래서인지 더 일어나기 싫다.
자전거는 포기하고 버스를 타러 갔다.
내리는 비를
큰 우산으로 겨우 막아가며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겨우 택시를 잡아 타고
뒷자석에 앉아 들여다 본 묵상 구절에
'단창'을 잡아든 여호수아가 눈에 뜨인다.
그렇다 .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
그는 처절히 하나님 앞에 회개 했지만
일상에서 해결할 일은 남았다.
그게 '단창'이다.
하나님 앞에서 해결한 전쟁은
당연히도 '가벼운 단창'으로 끝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잊는다면 - 잊는 게 내 특기다. 그리고 불안해 한다. ㅜ.ㅜ;; 바보처럼 - 힘들어 할 수 도 있다.
전쟁의 부담으로 ..
하지만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섰다면 별 흔들릴 일이 아니다.
맞다.
난..
어제 찬양 간증 집회에 다녀왔다.
그 자체보다는 준비하고 대처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이끌어 가심을 난 느끼고 왔다.
그렇다면 이제 내 앞에 '두려움'의 그림자를 피우려는 것들,
현실, 과거의 아픔, 해결되지 않은 현재의 끈적거림들.. ... 모두 아이성이다.
곧 무너뜨려져 버릴 '아이성이다.
'아이성의 단창'이다.
무섭게 무겁게 보면 그럴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 앞에 선 것을 스스로 안다면
뽑기만 하면 '복병'들이 뛰쳐나가
내 대신 다 해결해버릴..
감사하다.
귀하신 내 주님.
저 ..
주님 아시는 문제로 무겁습니다.
제 깊은 해결되지 않는 근본의 문제가
점차로 무게를 더하려 하는 듯 합니다.
현실이 급박히 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해결하실 것을 믿고 있지만
자꾸만 무거움을 더하려 하는 문제들..
날 붙드는 오래된 터부들...
주여.
모두 아이성인줄 믿습니다.
주님 앞에 선 후의 아이성 말입니다.
주여.
해결 하소서.
전 단창을 ..
두려움 없이 뽑겠나이다.
해결하소서.
내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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