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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과 포도원(막12:1~12) 본문

신약 QT

포도원과 포도원(막12:1~12)

주하인 2007. 3. 21. 08:33

2007-03-21 마가복음 (Mark) 12:1~12:12

 

1. 예수께서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즙 짜는 구유

   자리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 주님을 위해서 포도를 딴다.)

 

 

   주님은 어떠하신 분이신가?

 

오늘 '한 사람'으로 표시된 분이시다.

그 분은 포도원을 만들어 주신 분이시다.

포도원은 영어로

   " vineyard [vínjərd] n. 포도원[밭]; 일터(특히 정신적인), 활동 범위."

라 되어 있는 것 처럼 우리의 물질 세계의 일터 일 수도 있지만

정신적인 활동 범위도 될 수 있다.

즉, 그 분은 우리의 삶 전체를 마련해 주셨다.

내가 먹고 살고 생각하는 모든 기틀을 마련해 주셨다.

또한, 그것을 산울로 둘러 주신 분이시다.

울타리로 둘러 들짐승이나 외인으로 부터의 침입할 방어장치를 마련해 주신 분이시며

그것도 모자라 '즙짜는 구유 자리'까지 만들어 주셨다.

즙을 짜는 기계까지 설치하시고 짜주시지는 않았지만 '자리'까지는 만들어 주신 것이시다.

또한 망대를 지어 주셨다.

망대는 무엇인가?

적을 감시하는 장치 아닌가?

그리고는 '세'를 주고 가셨다.

세를 주고 가시었다는 것은 포도원 삶에 합당한 능력이 있는 자들에게 일정 부분 계약을 맺으신 것을 암시한다.

모든  '하드웨어'를 만들어 놓으시고 그 하드웨어를 잘 운용할 자들을 선택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나서 세를 받기 위한 조건을 내세우신 것은 그 포도원 씨스템의 사후 감독관리를 위한 장치이신 것이시며 포도원을 만드시고 운용하시는 원리에 대하여 나타내 보이신 것이시다.

즉, 그 분은 포도원을 만드셔서 그 '세' 의 목적이 소출 이든 그 소출을 내기 위하여 노력하는 우리의 순종을 보려 하시는 것이시든, 그'순종'을 통하여 우리의 선한 발전을 보시기 위한 것이든... 어쨋든 그 세에 그 분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으신 것이시다.

 

  

 

 

 

7. 저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업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8.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어 던졌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포도원은 어찌 보이는가?

그들이 소유하고 픈,

그들이 현재 눈 앞에서 가지고 있는 물질계의 포도원.

세를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포도원.

불법의 산물.

흉악의 이유.

욕심의 대상.....

 

 같은 포도원이라도 이처럼 달라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시야의 차이가 가져오는 무서운 결과다.

바리새인들은 주님의 선택을 받고 포도원에 들어왔어도 주님의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자신들의 육신의 만족을 채워주는 도구로만 보았다.

구유 자리에 틀을 만들어 넣었어도 자신을 위해서 넣었고

망대에 올라가서 망을 보았어도 주님의 것을 지키는 목적이 아니고, 자신의 노력 만을 생각했고, 그 노력의 산물을 지키려는 목적 뿐으로 경계를 했을 것이다.

 울타리를 보고도 주님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지 않았을 것이다.

주님을 전제로 하면 그 울타리를 치셨을 그 분의 다감함을 감사드리고 전율을 하도록 감사한 마음을 가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까맣게 울타리의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을 것이다.

 열심히 일하여 흘리는 땀을 느끼면서 주님께 드려야 할 세를 먼저 생각하고

그 세에 대하여 당연한 감사의 마음이 있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그들은 먼저 일 끝내고 한잔 할 생각이 있었을 줄 모른다.

그러면서 그 분의 끝없이 참으시는 인내와 사랑을 오해하고 있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오해는 주님을 잊도록 하고

그 망각은 그 포도원 주인이 스스로라는 착각을 가져오게 되었을 것이며

그러한 착각은 악의 본질이 그렇듯

진실과 맞닥드리게 될 때 극도의 분노를 유발하게 가져온다.

옛말에 방귀뀐 놈이 더 성질 부린다는게 다 일리가 있다.

  

 

( 주님의 세 내기 위해 열심히 기쁨으로 ~! )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것은 이것일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주님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절대로 생각되고 이해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

내가 누군가...아무리 혼자 생각하고 세상에서 찾아봐야 스스로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그러한 삶은 반드시 멸망을 가져올 뿐이다.

그리고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서는 나의 삶에 대하여 다시한번 돌아봐야 할 것이다.

 난 하나님의 포도원에 들어오게 된 자다.

즉, 나는 선택 받은 자다.

그 분이 선택하신 자이다.

행운아다.

그 분이 만들어 주신 포도원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영어 사전에 나온 대로 포도원은 내 삶의 터전이기도 하지만 내 활동의 모든 영역을 의미한다.

주님은 내가 직장과 기도와 육체와 영혼을 따로 생각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 분은 전 영역에서 하나로 소출을 내기를 원하신다.

 직장에서 기도하고 큐티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전도하려면 반발이 따른다 .

심지어는 상당한 위치의 성도들까지..

여기가 교회냐고?

그런 물음에 가끔은 멈칫 할 때가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물음에서 많이 자유로와 졌다.

주님은 여러가지 틀을 만들어 주셨다 .

구유 자리를 파주시고

산울도 만들어 주셨다.

망대를 만들어 주시기도 하셨다.

내가 할 일은 확실하다.

오늘도 일상에서 충실하여야 한다.

세상의 관계에도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걱정이 몰아쳐도 주님의 울타리가 있음을 믿고 맡겨 버린다.

오는 손님 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세상에서 맡겨진 직분을 다한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그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

억울한 일 당하게 되어도 주님의 이유로 참는다.

그리고는 매일 같이 망대에 올라 영혼에 들어오는 적을 살피는 자 같이 틈날 때 마다 영혼을 살펴야 한다.

 절대로 포도원은 내 것이 아님을 늘 명심하여야 한다 .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며

언제라도 주님이 오셔서 달라고 하시면 내어줄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신문을 쳐다보면 온통 암흑이다.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

정치는 온통 암투와 거짓말이고

거짓말을 번연히 하고 말을 바꾸는 것이 능력인 양 되어 있다.

성장동력이 되는 산업이 올해 안에 중국에 추월 당할 것이란다.

노사는 분규 투성이다.

그래서 얼른 신문을 덮었다.

기도는 하였지만 내 기도만 가지고 이 나라가 바뀔 수가 있는가...하는 순간적 생각이 스치고 간다.

난 열심히 내 성화에 집중하여 천국 여정을 충실히 해야만 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나왔다.

 

출근하는 길에 묵상을 하며 되뇌이어 보았다.

과연 영적 심적으로 만 집중하는 나의 신앙의 태도는 옳은 것인가?

묵상 집 구석에 태국 선교사님에 대한 기도 제목이 있다.

만일 내가 선교지에 나가 있으면 그것은 포도원을 옳게 일구고 있는 것일까?

 

과연 어떤게 정답일까?

복잡했다.

포도원을 열심히 가꾸는 것을 내 일상에 접목 시키기가 이리 어렵다.

 

 허나 며칠 전 '여호와여 나를 다투는 자를 다투시고 싸우는 자를 싸우시라'는 시편 구절의 말씀처럼 ,

위엣것을 찾으라는 골로새서 말씀처럼 나에게 다가 오는 하나 하나의 선택의 기로에서 늘 주님의 성령의 열매를 맺을 방법으로 선택이 이루어 지고 그 선택의 기준이 위엣 것에 대한 기준이 되면 될 것 같다.

 이런 것이다.

선교지를 이 부족한 내가 나간다고 해도 거기가 이 한국이란 부정적인 나라의 도피라는 개념이 되면 그것은 땅의 것이 될 것이고 주님의 나라 확장이라는 소명을 가지고 나가고 그 나라의 백성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가면 그게 위엣 것이 될 것이다.

 이 땅의 어두운 현실을 비록 내가 기도로 이룰 수가 없어도

결과는 주님의 다툼에 맡기고 난 그냥 위엣 가치인 사랑하는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내 맡은 바 기도만 하면 그게 포도원 세를 축적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참 어렵다.

생각은 그럴 듯하고 성경 구절을 읽으면서

'그래 내가 주님 맡겨주신 이 포도원을 오늘 하루 잘 일굴 거야.

 내가 주님의 청지기로서 오늘 세 소출 잘 할거야.'하고 굳게 다짐을 하여도

실은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내가 주님의 백성이고 난 세상을 주님의 나라를 향해 걸어가는 그러한 자이었음을 기억하는 사실 자체가 더 어렵다.

 

 

적용

 

1. 난 행운아임을 감사한다.

   어떠한 일이 닥쳐도 처음에 무조건 화사하게 웃을 것이다.

   주님을 위해...

 

2. 환자를 위해 기도한다.

    그게 주님을 사랑하는 길 임을 안다.

 

3. 병원을 위해 기도한다.

   포도원 사업의 일종이다.

 

4. 성경의 말씀 5장 읽겠다.

   포도원 관리 지침서다.

 

5. 중국어 공부할 때 최선을 다하겠다.

   주님을 위해 쓰임을 받기를 위해 공부한다는 마음을 갖겠다.

 

 

기도

 

 

 주여.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너무나도 어렵게 하는게 현실의 생활인 듯 싶습니다.

주님 저도 당신이 허락하신 이 포도원에 거하는 행운아임을 늘 잊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땀을 흘리며 당신을 위한 세를 비축하길 원합니다.

또한 망대도 한번 씩 올라가 보고

울타리의 방어막을 볼 때마다 우리 주님 날 위해 완벽하고 세심하게 마련하신 그 사랑을 느끼고 싶습니다.

 포도원 경계를 둘러보는 한적함을 즐기고 싶습니다.

그 한적함 가운데

우리 주님의 살아계신 세미한 소리를 느끼고 싶습니다.

포도 구유에 즙이 잘나오고 있는 지 돌아 보고 싶습니다.

포도즙의 순도가 어떠한지

그 순도를 유지하는 이유가 주님을 위한 절대적 하인 의식 , 주하인 의식을 가지고 싶습니다.

웃어도 주를 위해서 울고

안타까워 해도 주를 위해서 하며

모든 걸 주님 위해 하길 원합니다.

끝없이 주님 만을 생각하길 원합니다 .

주님을 잊고 행여 이 땅의 삶이 내것인양 살기를 정말로 원치 않습니다.

주여.

 

저를 도우소서.

믿음과 인내와 끈기가 부족한 이 지혜롭지 못한 저를 용서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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