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자신을 파멸시킨다(요9:13-23)

 

 

16  혹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서 온 자가 아니라

 

 아무런 '사견'을 넣지 않고 장기판을 보는 자들이 '훈수'를 할 때는 직접 장기판에서 내기를 할 때보다 훨씬 높은 수를 알수가 있다.

 

오늘 유대인 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너무 어이가 없다.

 

예수님이 보이신 소경을 눈 뜨게 하는 '기적'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던 것이다.

성경에서 '엘리사'와 '엘리야'정도만 전설처럼 적혀 있던 그 사실이 눈 앞에서 확연히 벌어졌는데도 그 엄청난 기적이 이 유대인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그 엄청난 기적을 보고도 '안식일'운운 하는 그들의 인식체계가 더 기적이다.

 

세상에 보기힘든.. .

 

 

그러나...

 

이런... 유대인의 '쇼'같은 기적이 옆에서 훈수두는 자의 눈으로 ,

즉 나와는 승패가 아무런 상관이 없을 때는 기적으로 인식이 되고 그들의 말이 '생쑈'로 보이지만 막상 장기에 참여하는 유대인의 입장이 되면 그리되지 않는가보다.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정말 성경에서 얘기거리로만 나올 희한한 일인가?

 

아니다.

 

얼마전 '완장'이라는 드라마나 나치즘의 예를 들었지만... 인간은 어떠한 '가치체계'라는 틀 안에 들어가면 너무 어리석은 일을 당연하다는 듯이 벌인다.

 

 너무 당연치 않은 일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

 

이 비밀이 바로 사람들의 '인지 체계' 안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즉, 쉽게 말하면 제눈에 안경이고 코끼리 냉장고에 집어넣기 이며, 예수님을 자기 왂구 속에 집어넣기이다.

 

 비밀은 '편견'이다.

심리학적 용어로는 '가치체계'의 왜곡 탓이다.

 

 

 

 

 

17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한대

 

눈뜬 소경은 주님의 기적을 체험하고 '황홀경'에 빠져 있는 상태이다.

주님과의 조우로 인해 내적인 충만감이 차고 넘치는 상태이다.

아주 깨끗한 영혼의 일시적 상태이다.

 

그의 가치체계는 왜곡될 수가 없었고,  눈을 통해 들어온 지식이 그대로 뇌에서 분석되고 전달되어지는 '지식체계'의 완전 풀가동 상태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있게 말 할수 있다.

 

"선지자십니다. !!"

 

비록 그 지식체계에 아직 주님께서 의도하신 바가 있으셔서 그 분이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몰랐어도 그는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상태이다.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가 우리 아들인 것과 소경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또 다른 왜곡된 '가치체계'를 가진 상태의 사람을 보고 있다.

있는 그대로 '지식체계'로 보면 그들은 당연히 이리 말해야 한다.

 

" 그는 내 아들이고 어찌 눈 떴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대단히 행복합니다. "

 

그런데..

세상에 가끔 성경이 코미디 대본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오늘이 그 때이다 .

ㅎㅎㅎ

 

 지 아들보고..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가 소경이었던도 알고 있습니다. "

 

아유..

어찌 이런 구렁이가 담을 넘어갈 채비를 하고 있는 듯한 얘기가 들리는가?

 

어디서 아주 많이 듣던 어법이다.

 

국회나.. 청와대에 가면.... 듣는 소리..

우리 주위에서 세상을 험하게 많이 살던 사람들의 소리...

세상을 아주 요령껏 잘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 배나온 나이든 남녀들의 입에서 아주 아주 가끔 나오는 소리..ㅎㅎㅎ

 

 

' 내가 알듯도 할 듯하지만 어찌 생각해보면 아마도 모를 수도 있지 모를 어떤 묘한 객관적 상황에서... 본인은 직접 했을 것도 같지만.. 생각도 나지도 않기도 하는.. 아주 필연적이고 충동적인 이런 상황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도 않기도 하고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아마도 본인이 개입했을지도 모르는 그런 희한한 상황이라 사료되는 바입니다.........' .....등등..ㅎ.ㅎㅎ

 

 

21  저에게 물어 보시오 저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부모가 '실존적' 상황에 몰리니까.........

드디어는 자식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시킨다.        

 

 

 

사람들의 인지체계는 약간의 자극에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

 

편견이 보여주는 세 부류의 인간상에 대하여 주님은 이 아침에 보여 주고 계신다.

 

 

 

 요사이 자꾸 또다시 그리도 충실히 연습시켜 놓았던 부분이 혼란 스러움을 아시고 이 아침 .. 명확히 주님께서 일러 주신다.

살아계신 분.

 

 

사람들에게는 세상을 보는 눈이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즉 인지 쳬계에 두가지 필터가 있는데...

 

 

 그 하나는 있는 것을 자신의 지식에 맞추어 받아들이는 '지식체계'이다.

 수많은 관중 사이에서도 내가 과거에 알았던 사람들 만을 '순간 ' 어디서 본듯 하면 그 많은 사람 들 중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지식 체계의 역할이다.

 

또하나,  편견과 관여된 인지체계가 '가치 체계'이다.

지식 체계 필터를 통해 들어온 정보 , 예를 들어 군중 속의 아는 얼굴이 과거의 내 경험 속에 '씨잘데 없는 것들 모음'창고에 있던 정보와 맞추어 대조하는 체계.

그래서 좋은 사람, 나쁜사람. 필요없는 사람.. 등으로 구분하여 다시 '씨잘데 유사품'창고나...

유용한 창고 등으로 전환시키는 체계이다.

 

유대인들이 이 가치체계로 걸러서 '안식일 범한 이상한 범죄 X 파일' 창고 에 집어 넣어 버린 것이다.

 

 

사람이 이렇다.

자신의 가치체계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꼬리표 붙히고 재단하고 꿰메고 짤라서.. 이상한 모양을 만들어 세상을 보는 것이다.

 

 

행복해 지려면 ..

이 가치체계.. 즉,... 편견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머리가 편해지고,

시야가 밝아지고

진실을 가깝게 볼 수있는 것이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어리석은 유대인들의

정말 비참한 결과를 보고 있습니다 .

 

그 중심엔 잘못된 편견이 우뚝 서 있습니다.

그 편견의 안쪽에는 '내 것' 이라는 기득권의 논리와 ..

남의 것은 무시하는 교만의 논리가 깊게 자리잡고 있었으며

그 가치체계는 '마귀들의 놀이터'가 될 취약성에 있음을 잘 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지옥 의 백성'이 될 수도 있는 위험성도 보고 있습니다.

 

 

주님..

간절히 소원하건데..

제 힘으로는 그동안 잘 쌓아둔..

가치 필터를 없앨 수가 없습니다.

 

버리려고 그리도 노력하나..

어느 순간 ..

내 시야 전체를 가려 버리는 이 편견의 짙은 안경을..

주님이시여..

당신께서는

쉽게 없애실 수 있습니다.

도우소서.

 

그리하여

우리 주님이 그리도 바라시는

화합과 화평의 역사가

내 영혼에서 일어나고

내 주위로 번져나가.

 

우리 주님의 그 형용하기 어려운 천국의 향기가..

이 땅위에 널리 널리 퍼져나가..

 

제가 있음으로 인해..

이땅이 심령 천국의 씨앗이 뿌려지는

그런 계기가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프란시스 드 살레  
 
 

------------------------------------

 

Q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