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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

타는 사랑으로(창29:1-20)

주하인 2007. 5. 9. 09:55

  제 29 장 ( Chapter 29, Genesis ) 
 
17.  레아는 안력이 부족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안력(眼力)

눈의 힘

총기

안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총기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쉽게 말하여 멍청하여 보인다는 뜻이다.

 

 

( 글로리아 입이라는 홍콩 여배우로 청순 가련형으로 인기가 있답니다. )

 

 

 

  얼마 전에 만으로 16살 된 여고생 아이가 심하게 배가 아프다면서 병원에 내원하였다.

아이는 조그만 몸을 가졌고 전체적으로 이쁘지는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매력이 있다고 느껴졌다

어쨋든 응급으로 수술을 들어가 보니

역시나

난소에 혹이 생겨 터지려 하여서

골반경 ( 레이져 ) 으로 혹을 제거하고 나왔다.

젊은 아이라서 수술 후 3일 째 아무 일 없이 퇴원시키고

5일 후에 병원에 실밥을 뽑으려고 내원하였다.

 

 아이는 얼굴에 생기가 넘치고 있었다.

어찌나 이쁜지 - 안 이쁜 얼굴인데...- 한참을 뚫어지게 보며

나도 모르게 그 아이를 보며

" 햐 ~  너 진짜~ 매력적이다." 하고

턱 밑에 깍지를 끼고

머리를 아이가 앉아 있는 진료실 의자 쪽으로 밀며

잠시 동안 아이를 마주쳐다 보니 아이는 눈에 빛을 발하며 기뻐한다.

그 아이의 그 기뻐하는 눈을 잊을 수 없다.

참 이쁘다.

쌍카풀이 없이 갸름한 눈이며

쪽~ 째진듯한데 이쁘다.

눈꼬리가 정말 살짝 올라간게 성질도 있어 보이며 상큼해보이기도 한다.

 

그 눈은 옆에 있던 간호사가

" 맞아.

 홍콩 여배우  글로리아 입을 닮았어요"라고 말을 해 보니 정말 그런 거 같다.

 

 내친 김에

" 얘 ~

 너 참 아름답다.

 네 속속들이 - ㅎㅎ 순결한거,  뱃속이 시커먼지, 자궁이 어떤지 다 들여다 본게 사실이잖아 - 내가 잘 알고 있는데다 네 눈을 보니 너 마음도 아름다울 거 같다.

 

 그런데 예수님은 믿니?

사람이 영혼, 마음, 육신으로 이루어진 거 알지?

 예수님을 믿어야 온전히 아름다워지는 거란다."하니

 

" 예수님은 안 믿지만 저는 마음도 아름다워요" 하며 싱글댄다.

그래서 얼른 말을 이어갔다.

 

" 넌 혹시 운동장에 노는 아이들을 내려다 본적 있니?"

있단다.

 

" 다 아름다와 보이지 않든?

 싱그러워 보이고 발랄해 보이고 , 또 모두 건강해 보이고.."

그렇다고 한다.

 

"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해가 서서히 석양으로 바뀌어 가는 늦은 시간이 될 때

친구들은 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자기 갈 집으로 갈 때

부모 없는 몇 아이는 갑자기 갈곳이 없어 허탈하게 바뀌는 모습을 상상할 수가 있지 않니?

그 모습이 좋아 보여?"

아니란다.

 

" 그게 그런거다.

 지금 네가 아름답고 마음까지 이뻐서 아무 것도 필요한 것 없는 것 같이 노는 데 열중하지만

 해가 어둑어둑해질 인생의 마지막 시간에 되었을 때 까지도

 네가 아름답고 지금같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

갑자기 숙연해지더니

눈이 반짝인다.

참 묘하고 아름다운 눈이다.

 

" 예 맞아요."

 

그래서 얼른

" 예수님 믿어야 한다.

 우리의 영혼마져 깨끗하게 유지하고

 마지막 날에 그 분 손잡고 집에 가려면 믿어야 한다. " 하니까

" 예" 한다.

그래서 요번 주말부터 당장 나가라고 하니 그런단다.

" 할렐루야"

옆에 계신 어머니는 뭐 씹으신 표정으로 굳어 계시지만 그 아름다운 눈을 가진 아이는 벌써 반은 기독교인이 된 듯 싶다.

 

 그나저나...

안력이 부족한 레아는 매력이 떨어졌을 것 같지만

용모 단아하고 아름다운 라헬은 야곱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확실해져간다. 

 


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년을 수일 같이

     여겼더라
  그 라헬이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야곱은 칠년을 수일 같이 여긴다.  

과연 그 라헬이 야곱에게 왜 그리 아름다웠을까?

남녀 지간에 왜라는 단어가 과연 맞을까만은...

그녀와 그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베필이다.

특별히 그 야곱은 오기 바로 전에

하나님의 강렬한 나타나심을 보았고 절절한 감동 하에 있던 자이다.

그런 영적으로 충만한 그가

육적으로 아름다운 그녀을 보았고

그녀의 안력은 레아의 그것과 반대되었을 것이 분명하므로

안력은 마음의 상태의 표시인 바

영육혼 간에 그녀와 하나가 되길 예감한 야곱은

어쩔 수 없이 라헬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주님은 이 구절을 보여 주시면서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 것인가..라고 묵상하던 차

또 한분의 천군 만마이신 사회사업팀의 H 자매가 들어와서 찬양을 하고 나눔을 준다.

' 외삼촌이 처음에 그토록 호의적이던 모습이 바뀌어 나중에 나쁜 사람처럼 행동하는걸 보며 처음 마음을 나중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한다.

 

 아..

하나님은 오늘 나에게

나눔을 같이하는 장점을 보여 주신다.

 

그렇다.

짧지만 그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은 나에게

내가 움직이는 모든 반경 속의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마음으로 대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그 마음은 그가 그녀를 대하듯 절절한 사랑으로 하기를 원하시는 것으로 느껴졌다.

어찌 가능한가?

매일 매일 대하는 바르지 못한 사람들에게 조차 어찌 절절한 사랑으로 대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나 주님은 말씀을 통하여 매일 같이 권면하시지 않는가?

예전의 내가 가지고 있던 세상적 원리를 하나하나 내려놓고 주님이 원하시는 말씀으로 내 속의 원리를 이루어 가시길.. .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을 '예수 그리스도'로 보고

그들의 영혼을 절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앞으로 주님 뵐 때까지 내가 해야갈 삶의 행태이란 것을 보이시는 것 같다.

특별히 오늘 하루 만이라도

믿지 않는 자들을 애타하는 마음으로 보겠다.

아파서 오는 모든 분들을 사랑으로 대하겠다.

이 병원의 어떤 것이든 주인이 보는 마음으로 쳐다 보겠다.

그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 이런 결심이 라헬을 사모하는 야곱의 마음으로 하겠다.

맑은 눈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겠다.

주님을 집중하겠다.

그 분에게 그리 도우시기를 소원하겠다.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에게 맑은 눈빛을 쏘아주는 자가 되길 원한다.

 

 

 

기도

 

주여

오늘 하루라도

야곱의 절절함으로 채울 수 있기를 원합니다.

스쳐 지나가는 어떤 자들도

우리 주님 허락지 않으면 이루어 질 수 없었는 것을

그들을 향한 나에게 허락된 의무를 게을리 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들을 사랑으로 보게 하소서.

절절히 보게 하소서.

그리하여 단 한사람이라도 전도하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들어나게 하소서.

귀하신 예수님의 보혈을 그들에게 증거하게 하소서.

내가 할 수 없는 사랑을 주여 허락하소서.

그보다 더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게 하소서.

타는 듯한 심장으로 그리스도 당신을 사모하게하소서.

내 일거수 일투족 모두

먹는 것 자는 것 입는 것 쓰는 것 하나 하나

마치 라헬을 사모하는 야곱처럼

그녀를 향하는 그의 마음처럼

칠년을 며칠 같이 기쁨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비록  세상 사람들이 다 뭐라해도

진리이신 예수님

당신을 기쁨으로 사모하게 하소서.

열렬한 열정을 허락하소서 .

그리하여 영육혼 간에 맑은 눈을 유지할 건강을 허락하소서.

그 안력으로 세상 사람을 맑게 보길 원합니다.

그 맑은 눈의 비밀을 세상사람들이 궁금하게 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모여든 많은 자들이 있게 하였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예수님의 비밀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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