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걱정마라 여쭙기만 하라[막14:12-21] 본문

신약 QT

걱정마라 여쭙기만 하라[막14:12-21]

주하인 2024. 3. 23. 07:00

둘째 손녀가

어제 태어 났습니다.

너무 너무 이쁘고

이런 축복이를 세상에 놓여지게 한

며느리의 수고가 너무 감사합니다

 

부디 하나님의 허락하심에 의하여 이루어진

이 아름다운 가정.

오실 그날까지

예수님 중심으로

매사 여쭙고 응답받고 살아가는

완전한 믿음의 가정이길 소원합니다.

 

아이...

잉태했다는 소리들을 때부터

완전함..

화룡정점같은 의미로

제게 다가왔음은

어쩌면 이러함이 이유가 아니겠을가

생각되어집니다.

 

주님 예수께

모든 것 아룁니다.

축복하소서..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주님께서 진정 나에게 원하시는 것...

'무엇을 원하시나이까' ... 매사 여쭙는게 아닐까..?

 내 발전하는 것,

내 티없고 흠없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가장 귀히 여기시는 것은

매사 여쭙는 것,

그분과 교통하는 것.

하나님과 교류하는 것.. 

영적으로 흐르는 것.. 

단 하나도 주님께 모르는게 없으실 만큼 여쭙는 것 아닐까?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그리하여 '둘'을 보내심도

'물한동이 가지고 가는 사람 만남도'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뜬금없이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여쭈라심도 

내 생각과 예측에 하나도 맞지 않는 것이지만

모두 맞아 버려 

하나님 예비하신 '십자가 사역'(아.. 프로그램..사건, .. 어찌표현할 길이 없다.. 죄송스럽고 .. 그렇다.ㅜ.ㅜ;)이 차곡차곡 맞아들어가는데

한치의 빈틈이 없게 된다.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마지막 만찬'을 위한

'주님의 객실'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

 

 전혀 상관없을 일련의 일 들이 

주님 안에서 

모두 '필수 불가결'한 사건이자

십자가 사역ㅠ.ㅠ 을 위한 빈틈없는 퍼즐 이시다.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보라.

심지어 그들, 

예수님께 가장 가까운 지근 거리에서 좇아 다니던 제자들이

'배반할 자'가 '자신'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이게 말이 되는가?

 왜 그렇다면 그들은 이렇게 

자신의 생각과 마음조차

주님께 여쭐 정도로 '어이없는 질문'을 해야만 하던가?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예상으로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님이시다. 

거기에 .. 

인간의 지성, 

인간의 마음

인간... 의 모든 것은 

그 어떤 것도 스스로 확신하는 위험성에 대하여 깨닫게 됨이다. 

 

 가룟 유다도 보라. 

끝없은 내적인 갈등으로 몰리다가 

결국 '돈'의 유혹으로 넘어져 예수님을 팔자마자

그는 또 후회하며 자살해버리고 마는 

'논리'와 '이성'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내면에서 충돌하는 게 '인간'이다. 

 

 무엇을 보이심이신가.?

 

 내 주변의 일..

내 속의 일.. 

어느 하나 단정하고 확신하지 말라는 거다 .

오직 모든 판단의 근거는 '매사 주님께 여쭘'이다. 

그리고 모든 염려를 내려 놓음이다. 

예상치 못한 일로 또 하루 하루 살게 하셔서

여기까지 오게 하셨다 .

 또 나머지의 내 여명과 내 가족의 그러함들 조차

주님이 인도하실거다. 

 

문제는 '나의 객실'이 어디있느냐 여쭈시는

예수님의 물으심에 대답하지 못할 만큼

영적으로 흐려지지 않도록... 

내가 주님을 배반할자는 혹여 아닌지..

그런 상황에 빠지는 상황에 들어가지 않도록

매일매일 돌이킴만이 필요하다. 

 

다행이도 나.. 

가룟유다 만큼은 아니어도 

내 의도든 아니든 내면의 혼돈은 있어왔지만

매일 말씀을 보고 돌이키고 맞추어 보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는 않고 있다. 

 

끝까지 인내하시는 주님께서 

'그가 너이다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도록

날마다 깨어 있어야 한다. 

 

주님.

아시지요?

 

 하루 사이에 많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일찍 오전 근무 마치고 드디어 계획한 일을 하려 

이곳 고향 ㅇㅅ에 내려와 농막대신 텐트를 치려 하고 있는데 

심한 바람이 불어 겨우 겨우 완성하였습니다. 

 

 과정에서 '며느리'가 건강한 둘째 손녀를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또.. 연달아 '어머니'의 전화.. 아내의 전화.. 

다양한 일들을 마주하면서

겨우 모양을 잡아 놓고는 늦은 시간에 

어머니 뵙고 왔습니다. 

 오래된 생각들과 새로운 일들이 

현재의 강력한 바람과 더불어 

내 하루를 완전히 얽히고 섥히고 .. 기쁨과 걱정과 염려와 .. 

육신의 힘듦과 5년 예상한 장래에 대한 약간의 기대와.........

뒤죽박죽이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려 

일어난 '루프탑' 안에서 

한시간 넘게 '집중하지 못하고' 

무슨 말씀하시는 지 .......머리가 멍한 상태로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겨우 깨달아지는 바가 있어서 본 말씀에

예수님 십자가 전날 '마가의 다락방'을 준비하시고

'가룟유다'의 이름을 지명하지는 않았지만

제자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도록

혼돈을 지켜보심을 보고 있습니다. 

 

 이 인간의 어이없음, 유약함,

이성을 믿음의 한없는 위험성.........을 봅니다. 

 

다시한번

그 어떤 상황, 

도저히 머리 복잡하여서 알수 없을 상황에서 조차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무엇을 원하십니까.. 주님.. ' 하고 여쭙는 것만이 

그래서 매사에 어떤일이 내 앞에 닥치더라도

'의심하지말고' 

그냥 따르고 

주신 음식 먹고 

허락되어진 자리에 눕는 것..............

그리하다가 마침내 내 안의 그 어떤 것을 '직면'하고 마주할 때

한번쯤 더 깊이 고민하고 되풀이 하여

나의 하루는 과연 또 예수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았는지... 

회개하고 돌이켜 보아야 할 듯합니다. 

 

주님.. 

제게 무엇을 원하시나이까?

제가 무엇을 해드리면 좋겠습니까?

주여.. 

제 상황은 이렇고 

제 마음은 이러하오며

제 스스로 돌아보아도 '가룟유다'의 그 심성이 제 안에 있는지도

정말 잘 모르겠는데.. 

주여.. 이길이 맞고 

제 삶이 방향은 맞는지요... 다시 여쭙니다. ..

 

답을 찾은 듯합니다. 

제 ㅂㄴ 이슈...

제 ..예수님 말씀을 잘 앎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그런

이 늦은 나이의 자책에도 불구하고

주님..직설적으로 '너'.......다 아니하시고 

노하지 않으시는 거.......다 감사합니다. 

깨달은 바 있습니다 

 

 또 하루 .. 최선다해 움직이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의 눈으로 그리하겠습니다. 

 

거룩하고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