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살구꽃 향내나는 하루[출37:1-29] 본문

구약 QT

살구꽃 향내나는 하루[출37:1-29]

주하인 2021. 10. 25. 10:36

20.등잔대 줄기에는 살구 형상의 잔 넷과 받침이 있고
21.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다시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되게 하였으니

27.거룩한 관유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내 영혼의 성전 안

하나님이 계시는 '지성소'에

살구꽃, 꽃받침, 꽃...이 만발하게 만들었고

향기나는 향품과

성령으로 상징되어지는 '관유(annointing oil)'로 채워진다. 

 

 아..

월요일.

쉬다가 나오면 버거운 월요일

큰 .. 눈 앞에 힘을 주는 일이 없이 

계속 되풀이 되는 또 한주의 시작.

늙어가는 한 주의 또 시작...........

 

그냥 .

버겁다 .

눈을 뜨고 아침을 맞이 하려는 데 

역시 일어나기 싫다. 

 그래도 이제는 습관되어진 덕에

겨우라도 일어나 눈을 감고 기도를 하려 하는데

머리 속을 먼저 휘감아 드는 온갖 상념들 ㅠ.ㅠ;

 

 그 상념에 잠깐 넋을 (넋이 빼앗긴다는 옛 표현들이 어찌 그리 깊은 영적 의미를 담는지.. .) 놓고 있다가

얼른 머리를 털었다. 

 나쁜 생각들.

괜히 고민하게 하는.. .

내 인생의 버거운 부분들... 

 마음이 멍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내 눈을 사로잡으려 하고

칙칙한 운명인 것 처럼 느끼게 하려한다. 

 다행이도 그 모든 상념들이

하나님의 영혼의 심비에 씌여진 말씀을 대치해

나를 잘못 이끌던

불신시절 오랫동안 내 심비에 자리잡으려 하던

'거짓 소리'들이었음을 깨닫고  머리를 얼른 털었지만

마음 한구석에 찝찝한 기분이 지속하려 한다. 

 

 얼른 이럴 때 말씀을 붙든다. 

그런데.. 여지없이 '성전건축' , 구약, 율법.. 은 

마음에 부담을 줄 개연성이 많다. 

딱딱하고 유치하고 뜬금없을 것 같은( 이런 통념이야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사단의 방해 아닐까?

생각을 물리치고 

억지로 (아.. 이 억지로를 주님은 싫어하실 줄 알았다. .아주 오랫동안.. 마음이 내켜야지 주님 기뻐하시지..라고 착각하여 주님 앞에 다가가지 못하는 빌미가 되어왔었지만 그 억지로의 순종을 주님께서 좋아하신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 억지로라도 하나님 앞에 가자 !  언제나 ,  내 어떠함에 상관없이..^^*

말씀을 들여다 보니 여전히 어렵다. 

 

 그래서 잠시 눈을 감고 예수님을 연상하고는 

다시 눈을 뜨고 들여다 보았다. 

 

 살구 꽃, 꽃받침, , 향내(fragrant incense) , 관유(annointing oil)...의 단어들이 눈에 들어온다 

지성소,

하나님의 임하실 장소에 비치될 기물..말이다. 

아.. 

나는 당연히도 하나님의 성전이다. 

내 영혼의 지성소에 '성령'이 내려 앉으시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난.. 성령을 사모해야 한다 .

관유, annointing oil... 로 상징되어지는 성령님 말이다. 

그 분의 향기를 발해야 하는게 

내 오늘 하루의 의무다. 

그 분의 향기를 발하기 위하여는 

그 분을 사모해야 한다. 

그 분이 임하시기 위하여 

살구꽃 (어찌^^*... 이쁜 느낌, 소박한 느낌, 달콤한 느낌, 고향의 느낌............이 살그머니 내 가슴을 채운다 ^^*)과 

꽃받침으로 표현되든

내 영혼의 흐름이 아름답게 유지되어야 할 듯하다. 

 그렇게 

내 영혼의 지성소의 등불이 밝혀지면

내 길을 인도하시고 

내 발걸음을 밝히실게다. 

 이 어두운 밤길에 발 앞을 밝혀주시는 

하나님의 등불.. 

그를 밝히기 위하여

내 마음의 흐름이 

또 이전 같이 마음대로 이리저리 치 받는 것을 

얼른 잘 인식하고 

꽃같이,

그것도 살구 꽃 같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유지되는 지

자꾸만 돌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향내나는 언어와 얼굴빛과 

마음의 흐름을 유지 시켜야 한다. 

안되면 

기도하자.

 

 성령이신 하나님께서

내 영혼의 지성소에서 

등불을 밝히실 것이시다. 

밝히 보이실 것이고 

밝게 나가게 하실 것이시다. 

아름답고 부드럽고 

스스로 만족스러운 살구꽃 향내 나는 하루를 살게 하시리라. 

아니면 또 돌이키고 또 돌이켜 

성전 기물을 완성하자. 

 

 

 주님.

어이없는 듯한 요구들이 

환우 분들의 입에서 아침부터 제 마음을 건드립니다. 

여지없이 습관화된 퉁명스러운 말투가 

툭...하고 나오려는 것을

잠시 막았습니다. 

주여.. 

주님을 인식함으로 그래도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되어지는 불합리한 요구에 

제 속이 부글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

아.. 

이것.. 너무 오랫동안 되풀이 해왔던 내 마음의 행태들이라

이제 비록 이전보다는 덜.. 그러한다 해도 

여지없이 

주님의 성전으로서의 제 영혼의 상태는 

오늘 말씀의 지성소의 아름다움과는 상관없음을 

불현듯 깨달았습니다 

 

얼른 마음을 잡고

목소리 톤을 내려 깔고 

이곳 저곳 

아닌 것을 알면서도 전화를 하여

그 분의 요구에 맞추어 줄 방법 (경제적 )을 시도 하였습니다. 

 

그리고도 안되어 결국은

처음 의도한 대로 진행을 했지만

잠시 

제 흔들리는 마음을 돌이켜 보며

주님 앞에 회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 

'살구꽃 향기나는 제 마음의 유지'는 

'성령의 등불'이 켜져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살구꽃 만개한 너그러운 마음으로 

주변을 향한 꽃내음 가득한 향기 나는 행동하게 하시고

제 마음의 어떠함에도 상관없이 

성령의 등불로 가득밝히시사

흔들리지 않는 하루 되게 하소서.

내주여.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