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살구꽃 향내나는 하루[출37:1-29] 본문
20.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21.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다시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되게 하였으니
27.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내 영혼의 성전 안
하나님이 계시는 '지성소'에
살구꽃, 꽃받침, 꽃...이 만발하게 만들었고
향기나는 향품과
성령으로 상징되어지는 '관유(annointing oil)'로 채워진다.
아..
월요일.
쉬다가 나오면 버거운 월요일
큰 .. 눈 앞에 힘을 주는 일이 없이
계속 되풀이 되는 또 한주의 시작.
늙어가는 한 주의 또 시작...........
그냥 .
버겁다 .
눈을 뜨고 아침을 맞이 하려는 데
역시 일어나기 싫다.
그래도 이제는 습관되어진 덕에
겨우라도 일어나 눈을 감고 기도를 하려 하는데
머리 속을 먼저 휘감아 드는 온갖 상념들 ㅠ.ㅠ;
그 상념에 잠깐 넋을 (넋이 빼앗긴다는 옛 표현들이 어찌 그리 깊은 영적 의미를 담는지.. .) 놓고 있다가
얼른 머리를 털었다.
나쁜 생각들.
괜히 고민하게 하는.. .
내 인생의 버거운 부분들...
마음이 멍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내 눈을 사로잡으려 하고
칙칙한 운명인 것 처럼 느끼게 하려한다.
다행이도 그 모든 상념들이
하나님의 영혼의 심비에 씌여진 말씀을 대치해
나를 잘못 이끌던
불신시절 오랫동안 내 심비에 자리잡으려 하던
'거짓 소리'들이었음을 깨닫고 머리를 얼른 털었지만
마음 한구석에 찝찝한 기분이 지속하려 한다.
얼른 이럴 때 말씀을 붙든다.
그런데.. 여지없이 '성전건축' , 구약, 율법.. 은
마음에 부담을 줄 개연성이 많다.
딱딱하고 유치하고 뜬금없을 것 같은( 이런 통념이야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사단의 방해 아닐까? )
생각을 물리치고
억지로 (아.. 이 억지로를 주님은 싫어하실 줄 알았다. .아주 오랫동안.. 마음이 내켜야지 주님 기뻐하시지..라고 착각하여 주님 앞에 다가가지 못하는 빌미가 되어왔었지만 그 억지로의 순종을 주님께서 좋아하신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 억지로라도 하나님 앞에 가자 ! 언제나 , 내 어떠함에 상관없이..^^* )
말씀을 들여다 보니 여전히 어렵다.
그래서 잠시 눈을 감고 예수님을 연상하고는
다시 눈을 뜨고 들여다 보았다.
살구 꽃, 꽃받침, 꽃, 향내(fragrant incense) , 관유(annointing oil)...의 단어들이 눈에 들어온다
지성소,
하나님의 임하실 장소에 비치될 기물..말이다.
아..
나는 당연히도 하나님의 성전이다.
내 영혼의 지성소에 '성령'이 내려 앉으시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난.. 성령을 사모해야 한다 .
관유, annointing oil... 로 상징되어지는 성령님 말이다.
그 분의 향기를 발해야 하는게
내 오늘 하루의 의무다.
그 분의 향기를 발하기 위하여는
그 분을 사모해야 한다.
그 분이 임하시기 위하여
살구꽃 (어찌^^*... 이쁜 느낌, 소박한 느낌, 달콤한 느낌, 고향의 느낌............이 살그머니 내 가슴을 채운다 ^^*)과
꽃받침으로 표현되든
내 영혼의 흐름이 아름답게 유지되어야 할 듯하다.
그렇게
내 영혼의 지성소의 등불이 밝혀지면
내 길을 인도하시고
내 발걸음을 밝히실게다.
이 어두운 밤길에 발 앞을 밝혀주시는
하나님의 등불..
그를 밝히기 위하여
내 마음의 흐름이
또 이전 같이 마음대로 이리저리 치 받는 것을
얼른 잘 인식하고
꽃같이,
그것도 살구 꽃 같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유지되는 지
자꾸만 돌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향내나는 언어와 얼굴빛과
마음의 흐름을 유지 시켜야 한다.
안되면
기도하자.
성령이신 하나님께서
내 영혼의 지성소에서
등불을 밝히실 것이시다.
밝히 보이실 것이고
밝게 나가게 하실 것이시다.
아름답고 부드럽고
스스로 만족스러운 살구꽃 향내 나는 하루를 살게 하시리라.
아니면 또 돌이키고 또 돌이켜
성전 기물을 완성하자.
주님.
어이없는 듯한 요구들이
환우 분들의 입에서 아침부터 제 마음을 건드립니다.
여지없이 습관화된 퉁명스러운 말투가
툭...하고 나오려는 것을
잠시 막았습니다.
주여..
주님을 인식함으로 그래도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되어지는 불합리한 요구에
제 속이 부글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
아..
이것.. 너무 오랫동안 되풀이 해왔던 내 마음의 행태들이라
이제 비록 이전보다는 덜.. 그러한다 해도
여지없이
주님의 성전으로서의 제 영혼의 상태는
오늘 말씀의 지성소의 아름다움과는 상관없음을
불현듯 깨달았습니다
얼른 마음을 잡고
목소리 톤을 내려 깔고
이곳 저곳
아닌 것을 알면서도 전화를 하여
그 분의 요구에 맞추어 줄 방법 (경제적 )을 시도 하였습니다.
그리고도 안되어 결국은
처음 의도한 대로 진행을 했지만
잠시
제 흔들리는 마음을 돌이켜 보며
주님 앞에 회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
'살구꽃 향기나는 제 마음의 유지'는
'성령의 등불'이 켜져야 할 것 같습니다.
주님.
살구꽃 만개한 너그러운 마음으로
주변을 향한 꽃내음 가득한 향기 나는 행동하게 하시고
제 마음의 어떠함에도 상관없이
성령의 등불로 가득밝히시사
흔들리지 않는 하루 되게 하소서.
내주여.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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