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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안에서 그가 또[출38:1-20] 본문

구약 QT

성령 안에서 그가 또[출38:1-20]

주하인 2021. 10. 26. 10:11

 




1. 그가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그가 또'라신다 .

 

그가 

하나님의 뜻가운데 세워져 성령 충만하여 지혜로 넘치는 

'그가'

'또' 

시내산에서 모세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똑같이

성전을 만들어 (현실화, 영적 세상의 뜻을 3차원인 물질계에 이루어)가는데

그 만듦의 진행이 

거침이 없는 모습이다. 

  

설계도도 없고

머리가 극도로 비상하신 천재 (어찌 그 많은 내용을 다 외웠을까? 오직 하나님의 능력 !) 모세님이

전달한 그 모든 지시를 하나도 차질없이

허락되어진 성령의 은사로 말미암아 ('그가 또'에 집약되어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

일사천리로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다. 

 

 보라.

지금 시대 같으면 '도면'이 있고 

'컴퓨터'가 있고

수많은 숙련된 기술자가 있어서 가능하지만

그때 그 당시 

지시한 모세님도 대단하지만

지시 받고 아마 매시 매초 옆에서 지켜서 지시 받은 대로 전달하고 

가르칠 만큼 모세가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 분명함에도 

들은 그대로 (적을 종이가 없는 시대, 시간, 상황..  십계명도 돌판에 쓴 거를 보라 !) 

일사천리로 해냄이 

'그가 또'라는 단어에 

그대로 응축되어 표현되어 있음이 

오늘 내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숨어 있는 듯하다 .

 

 무엇인가?

 

나.

코로나로 인한 2년간의 시간을 나름 잘 버텨내간다 .

그리고 다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며칠 앞두고

또다시 생활이 이전처럼 돌아갈 기회 앞에 서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그 시절의 어려움들이 

또 다시 나름 적응해가던 시절에 대하여

약간의 (아.. 약간이다.  ^^;) 무거움으로 다가오려 했다. 

 

그것......

버거운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이전의 습관대로 어두운 소리들,

내 영혼의 심비에 불신의 시절 동안 잘못 가로 새겨졌던

그 말들을 들으려 함이다. 

 다시한번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전건축'을 제대로 하고 싶었지만

괜한 고민들이 

두서없이 내 머리 속을 휘저으려 함을 느꼈다. 

 

그것.

아시고 주님께서 '다시 또' 

성령을 의지하여

주시는 지혜대로 

은혜에 의거하여 

주님의 성전을 내 영혼에 제대로 세워가는 일을 

일사천리로 해가길 권면하심처럼 느껴진다. 

그러시며

아무 설계도도, 

전적으로 매달려서 잔소리하는 모세의 그러함이 없어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또 새로운

내 나머지 여명의 시간을 

이끌어 가실 것임을 암시하심 같이 느껴져온다. 

 

 걱정하지말자. 

괜한 흔들림........

그마져 하나님이 다 아신다. 

아... 

나름 오늘은 제대로 , 오랫만에 ^^; 기도하고

아침을

주님 앞에 나름 정성껏 맞이하고 나오면서 

제시간에 알려주는 스마트폰의 성경구절인

로마서 8장을 읽다가

''20.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라시는

구절에서 깨달아지는 바가 있었다. 

 

 피조물들의 허무한 소리들을 

난 경멸하고 

한편으로 그렇지 못하여 조금은 작은 반경에서 사는 

나 자신에 대하여 혼돈 스러워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그 어이없어 하던 허무한 피조물들의 소리 마져도

하나님이 허락지 않은 것이 없음을 

조금 더 깊이 마음 속으로 깨닫고 

그 마져 하나님이 허락하시어 이루어진 것을 알고 

받아 들여가면

하나님의 '약한 것을 기뻐하라'시는 뜻,

그리함으로 온전한 강함,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참예하는 삶이며

그것이

성전을 제대로 다시 건축하는 삶임을

자연스레이 깨닫게 하시며

걸어가는 '차가워지는 늦가을' 아침의 공기가 상쾌히 느껴지게 하셨다 .

 

그리고 

다시 또............

이 형통함을 

이 3차원 세상에 이루어감은

내 이해되지 않던 나름 교만한, 나름 버거운 생각의 고정을 파하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옳은 영혼의 흐름을 이루어가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의 자유"에 참여 하는 하루가 됨을 

깨달았다. 

감사하다. 

 

 

주님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

주님 안에서 생각하면

주님이 성령으로 인도하시면

옳지 않은 것,

주님 모르실 것이 하나도 없으신 것이

이 땅,

지금 제 앞에 놓여진 모든 것의 이유입니다. 

 

주여.

그러기에 모든 것

하나님의 뜻으로 받으면

옳지 않고 

선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다시 또.....성전 건축을 일사천리로 이루어내는 

'그'.......

하나님의 성령으로 지혜가 충만한 자의 모습이고

그게 

어쩌면 제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신

제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쁩니다. 

고민 덜합니다 .

흔들리던 제가 

차분해졌고

그럴 하등의 논리적 근거를 찾을 수 없음에도 

늙어가는 제 나이의 오늘이 기쁩니다. 

 

 오직 주님 만이

그 하등의 이유임을 알고

다시금 깨닫는 아침입니다. 

 

주님. 

홀로 영광받으소서.

다시 또 세워 

온전하고 열정적이고 차분히 이끌어가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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