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내 나머지 삶 동안*[출27:1-21] 본문

구약 QT

내 나머지 삶 동안*[출27:1-21]

주하인 2021. 10. 6. 08:56

이 어두워져 가는 세대

주님의 등불을 꺼뜨리지 않도록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며

밝히 허락하신 나머지 삶 동안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     

 

아울러

증표로 허락하신

울 이쁜 손녀가

저리 입을 이쁘게 내밀고 있음을 봄이 

얼마나 행복인지

가슴떨리는 기쁨으로 감사드립니다ㅎ

 

20.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
 '제단'의 정교하고 엄숙한 완성.

'뜰'(하나님 성전으로서의 우리네 육신으로 상징되는.. )

 

'등불'.


21.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저녁부터 아침까지'의 암흑.

'항상'

'여호와 앞에'

'그 '

'등불'

 

 

 어둡다는 것.

밝음에 대한 소망이 없이 그저 어둡다는 것의 의미를 아는가?

막연히 두렵고 답답하고 칙칙하고 ........라 상상되지만

'우울증'이나 '절망'의 상태가 

끝없는 어두움, 

소망없는 어두움......일게다. 

 

 그냥 그랬다. 

난.. 어려서 부터 별 재미가 없었다. 

왜 사는 지도 모르고 

살아서 힘을 내서 몰두 해야할 (워낙 노래, .. 이런 것에 감흥이 있어서 그때 느끼는 엑스타시같은 잠시의 기쁨 빼고는.. ) 의미 있는 것이 없었다. 

 성공해서 가지고 싶고 누리고 싶은 것도 

무엇을 하고 싶다는 것도

솔직히 '어버이 은혜'.....노래 가사가 굉장히 '싱숭'하고 이상하게 느껴졌었다 .

그러면서 효도, 부모님..귀향..이런 것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감정이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어 왔다 .

자라면서

그런 내가 보통의 사람들의 감성과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

그들과 열렬히 웃고 웃는 게 많이 피로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해야만 한다'는 밀림에 의하여 

그냥 그들과 어울리며 살지만

특별한 감흥이나 목적이 없었다. 

그러한 시간 들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어갈 수록

몸은 무거워지고 원치 않는 변화들이 느껴지며

이대로는 안될 것을 깨달아 

이곳 저곳 찾아 다니며 상담도 하고 책도 많이 읽고

스스로의 그러한 어두움 (그것은 어두움이 맞다.  칙칙한 습기의 진한 어두움 ㅠ.ㅠ;)의 원인을 발견하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기 위하여 몸부림을 쳤다. .

 

 아주 한참이 지나서

예수님께서 

정말 

강권적으로 날 붙들고 나서야 

난 

아........하면서 새로운 길을 봤다. 

아니.. 어두움에서 발견한 환한 빛이다. 

 

 내 37살의 12월 말에 

예수님 구원의 그 강력한 첫사랑의 징표가 없었으면

아마도 지금쯤 이곳에 있지도 못했을지 모를............

그런 칙칙한 어두움과 무거움이 

평생을 날 사로 잡아 왔었다 .

 각설하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오랫동안 눌려왔던 어두운 습관들은 쉬이 떠나지 않았고 

때가 되어 난 

만성 우울증 ( 아주 어렸을 적 부터...ㅠ.ㅠ;;)에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러함을 통해 

내게 섭리된 많은 원리들을 깨달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아직도 나은 상처가 가끔 쓰리듯 

어둠의 두려움이 스물거리긴 하지만

이제는 온전히 다르다. 

 

 훨씬 밝게 보이고 

나아갈 길이 뚜렷하다. 

아니.. 솔직히 흔들리려 할 때 

어두움이 밀려 오려는 두려움이 엄습하려 할 때

난... 말씀을 붙든다. 

말씀을 통해 흐르시는 '성령의 빛'이 또 나를 밝힌다. 

그러면서 난 또 회복되고 

또 내 걸음을 내 딛는다. 

훨씬 안정되게.. ^^*

 

 아니.. .솔직히 말한다. 

평범하게 굴곡없이 그대로 잘.......살아왔더라면

어쩌면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

갈 바를 모르고 

늙어갈 육신과 마비되어가는 감성의 나이듦과

다가올 절대의 절망, 죽음에 대한 혼돈으로 인하여

유사이래 누구도 벗어날 수 없을 

그 나아갈 바 모르는 암흑에 

어두움에 잡힌지도 모르고 

어두움을 두려워하는 

그 길을 

나도 똑같이 가고 있었지 않을까 생각하면

오히려 

나이가 들어갈 수록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짐을 느낀다. 

 

 아.. 

주님 영접하면서 

주께서 내게 아주 강력하게도 길을 보여주셨다.

내 나갈 방향...'천국'.. 말이다. 

그리고 이 땅에서도 누릴 '심령천국'.

그 본래적 목적을 위해 허락되어진 인생의 도전 (이제는 도전이라 할 자신있다.   ..연단, 허락되어진 영적 전쟁 ...)을 통해

점차로 맑아진 영혼, 

온전한 성화의 영혼이 되는 과정이 인생이며

그 인생은 '출애굽'의 '광야'와 다를 게 없기에

모세님이 하나님 불기둥 구름기둥의 인도하심 선두에서서 나가시듯

'말씀'을 근거로

매일을 살아가는 것이다 

(과정에서 이루어진 변화들은 이 블로그에 많이 기록되어져 왔다.  16년 이상을 기록 ^^*)

 

 그렇다. 

매일 매일 

내 안의 어두움을 밀어내고

보이시는 빛을 통하여 걸음을 내딛는다. 

주님은 내발의 등이시며 내 길의 빛이심이 분명하다. ^^*

 

그렇다면

억울할 것도 별로 없어진다. 

솔직히 내 젊은시절, 

그 소망없는 어둠에 반항하여 '원망'이 커져 와

온통 부정적 성향의 사람이었다.

왜 안그럴까?

내 안에서는 솟구치는 '열정'은 있는데

이해하지 못하는 어두움에 갇혀 

일생을 아무 비전없이 허송세월로 보내야 하는 절망은

분노로 바뀌고 ... 

 공부를 하려해도 머리의 반이 어두움에 빼앗겨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이룸을 위해 투자를 하려 해도 안될거라는 자책으로 포기한게 수도없으며

그나마 재미를 느끼던 '노래'.. 나 잘난체 ^^;; 도

그들과 다른 나를 세상에 드러내는 게 두려운 어두움으로 엄두도 내지 못하고.........

사랑하는 자들을 더 사랑하고 감싸야 하는 내적인 사랑은 부딪쳐오는데

나도 모르는 오래된 '분'은 나를 그리 못하게 하여

많은 좌절들이 나와 내 주변을 사로 잡고...

아.. .어두움 들.

이 인생의 버거움들.

 

 하지만... 

이제는 안다. 

허락되어진 그 모든 어려움들,..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며 '선'을 위하여 허락되어진 것들임을...

내게 가장 합당한,

그래서 어쩌면 '나'와 연관되어 

마치 거미줄처럼 연결되고 엮여진 어떤 그들 ^^* 을 위해

그들의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를 통해

내 잘 풀어진 

영적, 심적, 물질적 혹은 육신적 경험들을 

어쩌면 

심지어는 이 디지탈 세상, 사이버 세상까지 

다 거치고 거쳐서

그들과 나의 '선'을 위하여 

내가 사용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

 

아.. 

아날로그인 이 현실의 세상에서는

수도 없이 많은 분들에게

난.. '전도'를 했다 .

일상에서.. 

내 진료실에서 

내 경험으로 녹여진 번득이는 이야기는 

많이 힘들어하던 어떤 분들에게는 해결의 기미가 되었다고 기뻐하시기도 했으며

전도의 줄을 풀어내는 데 아주 쉬운 도구가 되기도 했다 .

왜 아닐까?
내 깊은 심적 문제들에 도사리던 영적 문제들을 

하나님께서 그리도 풀어주고 계셨는데.... .

내 삶을 통해 보여진 변화들을 간증으로 제시하는데.... 

 

 그리고 또한 

내 블로그에서 

디지탈 method로 

또 연계가 되고 있음이 

지난 십수년의 시간동안 

어찌 없을수가 있으랴... 

 

그러고 보니

하나님은 어두움마져 허락하심이시다. 

 

 문제는 이거다. 

오늘 말씀의 주제 !

" 올바른 뜰인 육신의 것을 포함하여

 제대로 된 성전 안의 제단

그를 위한 정제된 매일의 기도하고 

말씀으로 인도 받는 삶.

그를 기뻐하여 주시는 성령하나님의 '빛'을 통해

밝히 밝혀진 내 나갈 바,

본향을 향한 뚜렷한 사모함과

매일의 발걸음을 실족하지 않도록

'등불'을 

오늘도 꺼뜨리지 않을 조심, 깨어있는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

 

감사하다. 

 

 

주님... 

은혜로 

또 하루의 말씀 묵상을 

이 어쩌면 무미건조할 듯한 성전, 제단 건축 내용에서 

이리 길게 쓰게 하십니다. 

 

주여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또 오늘도 어김없이 

제 부족한 지력을 넘어서

글을 쓰게 하십니다. 

깨닫게 하십니다. 

말씀 묵상을 강하게 경험하게 하시고 

글을 올리게 하신 후 십수년의 시간,

점차로 

주님이 주시는 매일의 등불이 없으시면

이 어둠, 이 깊은 두려움의 세상에서 

순간 실족하고 넘어질 수 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여 

바라옵기는 

부족하여 남들처럼 크고 넓게는 못하지만

어두움과 저항하면서 깨달은 

수도없는 영적 원리들과

그를 깨끗이 정리하여 

간결하고 맑게 제 눈을 밝히시는 

하나님의 원리 사이에서 

잠시라도 곁눈질 안하고 

주신 말씀, 

허락하신 성령의 은혜의 등불을 

끝까지 꺼뜨리지 않는 제단의 삶을 살게 하소서.

내 주여.

 

어떠한 삶의 행태가 제 앞에 놓여질지라도 

코로나, 기후, 세상의 인플레, .................가 

절 흔들려고 하고 

'안목의 정욕'과 

내 좋아하는 나태의 유혹이 절 흔들려 해도 

등불을 꺼뜨리지 않도록 도우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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