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QT
최악의 본색(삼상 28:3-25) 본문
제 28 장 ( Chapter 28, 1 Samuel )
3.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 내었었더라
사울도 한 때는 ...
5. 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두려워 한다고
올바른 기독교인이 아닐까?
두려움은 사단의 증거라고
단 한번에 짜를 수 있을까?
사울은 그런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가?
하지만
사울은 왕이다.
기름 부은 왕이면서 크게 떠는 게 문제다.
모든게
주님 안에서 판단 받을 것임은
지난 묵상에서 깨달은 바 있다.
어찌되었던 간에
여호와께가 아니고
블레셋에
'크게' 떠는
'왕' 사울은 문제가 있다.
6.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
시므로
난 안다.
이게 '지옥'임을 ...
심령천국이 있다면 심령 지옥이 있다.
이게 그거 아닌가?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주님께서 대답지 않으시는 것.
아예
하나님을 모르면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자에게
주님의 이러하심은
지옥이나 진배없다.
그 마음은
갈급할 것이고
불안하고
두렵고
메마르고
슬프고
외롭고
........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운 ,..
그리하여
심장이 벌렁거리게 되고
식은 땀이 자주나며
머리는 지끈 거리고
눈은 빠질 것 만 같고
잠이 쏟아지는 듯 피곤하여
잠을 자려면 눈만 아리지
정신이 말똥거리는 불면의 밤이 지속되고
어깨는 당기고
등골은 아프고..........
7. 사울이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이제 사울이
그 미칠 것 같은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지 않아야 될 금기를 깨드린다.
'신접한 여인'
박수무당.
주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
8. 사울이 다른 옷을 입어 변장하고 두 사람과 함께 갈새 그들이 밤에 그 여인에게 이르러는
변장한다고,
밤에 간다고
주 앞에서
그게 가려질까?
그는 아직도 '사람의 눈' 만을 의식하는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이다.
난?
10. 사울이 여호와로 그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네가 이 일로는 벌을 당치
아니하리라
사울의 입에서
지금의 상황에도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라고 한다.
놀랍다.
이러한 부조리가 세상에 어디있는가?
도저히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에서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들먹인다.
필경
그는 미쳤거나
미칠 것 같은 지옥의 고통에 실성 직전이거나
아직도 자신이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에 나오는
헛소리가 분명하다.
이것을 보면서
성경은 살아 있는 책임을 다시한번 본다.
인간의 심사가
그대로 묘사된다.
지독한 고통에 부딪치면
일부러 '否認'이라는 자기 방어 메카니즘을 통해
자신의 처지를 완강히 인정하지 않는 현상.
사울이 불쌍하다.
11. 여인이 가로되 내가 누구를 네게로 불러 올리랴 사울이 가로되 사무엘을 불러 올리라
그의 실책은
끝없이 이어진다.
박수에게
대 선지자의 영혼을 불러 올리라니...
13.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신이
땅에서 올라 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16.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어찌 되었든
그는 사무엘 영혼 -진짜인지, 귀신의 입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 들려주실 목적으로 인한 뜻인지 모르지만 - 을 만난다.
그래.
강청함은 '재판관'을 움직이는 과부의 그것처럼
응답은 받을 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예수님께 '너희에게 믿음이 있느냐'라는 질책을 듣게 된 것 처럼
질책을 듣게 될 것이다.
사울이 그렇다.
그는
사무엘은 만났다.
18.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치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19.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리라
20. 사울이 갑자기 땅에 온전히 엎드러지니 이는 사무엘의 말을 인하여 심히 두려워함이요 또 그
기력이 진하였으니 이는 그가 종일 종야에 식물을 먹지 못하였음이라
하지만
그 응답은
그의 마지막을
더욱 비참하게 확인시키는
결과에 지나지 않았을 뿐이다.
그는
미쳐 죽어가고 있다.
사울이
초대 왕으로
가장 멋지게 묘사된 인물이나
그의 마지막은
가장 비참하다.
분명코
주님은 '기쁨'이다.
그 기쁨은
오랫동안 소망했던 물건을 가질 때 충족되는
소유욕의 만족에 의한 일시적 '만족의 기쁨'등
인간의 정욕적 욕구의 채워짐으로 오는
감각적 기쁨하고는
전혀 질이 다르다.
그 기쁨은
놀라운 평화이다.
설명하기 어려운 촉촉한 기쁨이다.
마른 종이에 물이 퍼지듯
사르르하고 퍼지는
놀라운 평강이다.
없어지면 나타나는
금단의 증상을 도발하는
육신적 기쁨과는 달리
자꾸만 폭이 넓어지는 놀라운 희열이다.
주님의 영이 함께 하시기에
느낄 수 있는
절대적 기운에 의한
놀라운 안온감이다.
그러기에
이 주님의 기쁨은
온전히 펼쳐지면
이 땅이 바로 천국이 되는
심령 천국의 원 감정이다.
오늘
사울은
그 기쁨을 알던 자이다.
그가 소몰던 목동의 시절
이 기쁨과 함께
자연을 누리던 사람이다.
그러던 그가
신앙의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추구는 세상의 것을 하는,
주님과 세상을 양립시키는 태도를 선택하면서
그의 평온함과 기쁨은 사라지고
서서히 그 안에서는
질투와 악감 등
지옥의 감정이 그를 지배하기 시작하더니
종국에서
오늘 보이는
최악의 본색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의 행동들은
거의 망상적 수준이다.
자기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강력한 드라이브에 끌려
도저히 해서는 안될
금기의 선을 마구 잽이로 깨뜨리고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가?
인간은 무엇이든
채워져야할 영혼의 빈곳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그 채워질 곳이
'주님의 평안'이자
하나님의 성령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대치물로 채워가면
그 기쁨은
일시적 마약의 중독적 환각같은
맛을 누리지만
서서히
그 영혼은 비어가게 되어 있다.
그런 그들에게
블레셋이란 외부적 압력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받을 수 밖에 없는 고난 -에
순식간에 허물어질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그 영혼의 마음판
,즉 내적 증상은
두려움
우울
불안
메마름
혼란
외로움
분노.......이 들끓게 되어 있다.
오늘 사울이 그렇다.
특별히
다윗과 대비가 된다.
다윗은
다른 나라에 망명한 도망자의 입장이지만
그는 든든하다.
사울은
왕이고
다 가졌지만
최고로 불행하다.
주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의 원천이자
기쁨
그 자체이시다.
적용
1. 내 기쁨을 전하기 원한다.
2. 내 기쁨은 내 잘난 이유는 전혀 없음을 확실히 인정한다.
사도 바울이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 심히 두려워 하며 떨었으나 성령 의지하여..'라는 고백이
내 고백이 되길 원한다.
3. 특별히 난 겸손해야 한다.
난 빈깡통이자
토기일 뿐이다.
주님이 내 안에 채워 지셨기에
난 쓰일 뿐..........
4. 성경 여섯 장 읽겠다.
5. 오늘 모임에서
난 들어나지 않고
주님만 들어나실 수 있기를 소원한다.
6.전도한다.
기도
주님
유명한 구절입니다.
사울의 번민과 파멸과 황폐화를 보면서
마치 지옥에 들어온 듯
살 떨립니다.
그의 혼란스러움이
살아서 느껴지는 듯
고통 받는 현대인의 그것과 너무나도 흡사한
인간 심리를 보고 있어서
소름이 끼칩니다.
아니
한편으로 아직
주님을 기뻐할 줄 아는 사실이
참 기쁩니다.
주님
간절히 바라옵기는
당신의 뜻 안에서
벗어나지 않기만을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사울의 불쌍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심령천국의 삶을 살다가
기쁨을
남에게 전파하며 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주여
도우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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