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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열정(수13:1~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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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열정(수13:1~14)

주하인 2006. 12. 6. 11:07

 

2006-12-06 여호수아 (Joshua) 13:1~13:14
  
1.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으매

  여호수아 자신도 나이가 많아 늙었음을 안다.

쉬고도 싶을 것이다.

피곤도 하고..

그러나 NIV에서는 well advanced in years 

라고  표현 되어 있다.

 잘 늙었다는 표현인가?

시대를 잘 앞서가고 있다..?

어쨋든 물리적 나이와는 상관없는 그의 나이 듦을 보여 주고 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의 남은 것은 매우 많도다 

( 주님 안에서 늙었지만 젊게 !!! )

 

 실제로 하나님도 그가 나이가 많음을 아신다.

 그래서

'너는 대단히 나이가 많다...'고 NIV에서는 표현이 되어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해야할 일이 아주 많다.

 

 힘이 된다.

 

 개인적으로 늦은 나이의 주님 영접과 더불어

삶에 대한 인생관과 세계관이 주님으로 인하여

바뀌어가는 과정에서

곁에서 뵙는 대단한 결단의 소유자들과 비교하여

너무도 부족한 ...

실은 소심하고 비겁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가련한 자 같은 나인지라

그 분들처럼 결단하고 주님 말씀대로 준행하지 못하고 있음이 버거울 때가 종종있다.

또한 조금씩 조금씩 걸음을 딛고 나가다가도 자꾸만 걸리는 마음이 있다.

'이게 내 나이에 될 법한 이야기인가?'

남들은 다 열심히 진행하여 이제 정리할 나이에 이게 뭔가.. 싶은 생각이 불현듯 닥치면

온몸에 힘이 풀리며 한번씩 아무 것도 하기 싫고 누워 있고만 싶은 유혹이 들기도 한다.

 그럴 때는 '주님'의 말씀이라도 있으면

못들은 척 돌아 누워 자는 체 하고 있고 싶어진다.

 옛날 하던 버릇대로 자기연민에 빠지고 남들에게 소리질러 내 고단함을 표현하고도 싶은 유혹이 슬그머니 들어진다.

그냥 비디오 테이프라도 몇개 빌려다 하염없이 쳐다보고 만 있었으면...할 때도 있다.

 이럴 때 일을 누가 맡기면  마음 한 구석에서는 '아직도 내가 인정을 받네?'라는 반김도 있으면서

또 한구석에서는 '귀찮아 쉬고 싶어'라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오늘 보이는 여호수아의 모습은 잘 늙은 나이 아주 많으신 노인이시다.

그 노인에게 주님은 이러신다.

너는 나이 많아 늙었지만 얻을 땅의 남은 것은 매우 많도다 

그러자 서슴없이 여호수아는 응한다.

어찌 보면 주책없이...

 

 

 이것에서 주님은 나에게 무엇을 보이시려는가?

 

우선 ,

나이는 천국과 아무 상관없는 것이다.

  

6.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 내리니

   너는 나의 명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그것은 주님이 일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일은 그냥 손을 빌려 드려 그 분이 하실 매개체만 될 의지만 발휘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분이 다 일하시는 것이다.

이땅에서 우리가 할 일은 몸과 영혼을 그 분에게 빌려드리고 일의 성사는 그 분이 하시되 그 일을 배분하고 나누는 것은 우리의 해야할 조그만 일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 분은 죽을 때까지 우리의 영적 성장을 멈추면 안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내적 성화를 위해서는

쉬지말고 전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쯤이면 되었겠지 하던 나의 나태한 마음은 언젠가 꿈에서 주님이 미리 보여주신 그 장면이 다시금 되풀이 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던가?

 그 전진의 모습이 사람의 달란트에 따라

선교와 구제로 나타날 수도

많은 사람을 교화시키는 교육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아니면 빛되지 못하고 드러나지 않아도

치열한 내부성찰을 통한 싸움일 수도 있다.

일상에서의 겸손을 통한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려는 일련의 노력일 수도 있다.

모습이 무엇이든 간에 주님은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을 통하여 끊임없이 변하기를 바라는것이시다.

 나이가 많아서 안된다는 것은

주님 앞에서는 변명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을 주님이 하시고 우리가 할 일은 그냥 맡기고 쫓아가면 될 것이라는 것이시다.

 

 이 모든 것은 이렇다.

 

 우리는 천국을 지향하며 이 땅을 사는 존재들이다.

마태복음 11:12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NIV : the kingdom of heaven has been forcefully advancing, and forceful men lay hold of it  천국은 힘차게 커지고 힘있는 자들이 그걸 취한다) 의 내용처럼 '힘을 내어 천국'을 사모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적용

 

1. 나이에 대하여 묵상한다.

 

2. 주님이 나를 구원하시고 능하게 하신 십자가를 묵상한다.

 

3. 나를 구원하신 소명에 대하여 묵상한다.

    나 자신에 대하여

    내 주위에 대하여

 

4. 흔들리지 않고 자리를 지킬 것을 다짐한다.

 모든 것이 주의 뜻인 것을.....

온전하신 주께서 말씀하시면 움직인다. 

 

5. 주님 뜻이시면 준행할 용기는 있는가?

  순종의 의지는 있는 가... ?

 묵상한다.

 

6.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착하길 명심한다.

 최소한 오늘 하루... ^^;;; 

 

 

 

 

기도

 

 주여.

모든 걸 다아시는 주님.

세상의 소리와 다른 하나님

당신의 비젼을 이렇게 양식처럼 먹어가면서도

저는 눈만 돌리면

자꾸만 흔들립니다.

그냥 주저 앉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주여.

여호수아의 끝없는 순종을 위하여

주님의 뜻이면...

주님의 뜻이군..이란 확신을 가지길 원합니다.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길 바랍니다.

주님 일 하는데 난 아주 청년이길 바랍니다.

그게 스스로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고

주님 안에서

주의 기쁨을 누리고

그 기쁨을 이웃에게 나누기 원합니다.

그 과정에서 난 청년의 열정을 원합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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