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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치는 이불 속에서(출12:21-36) 본문

구약 QT

천둥치는 이불 속에서(출12:21-36)

주하인 2008. 4. 15. 12:51

제 12 장 ( Chapter 12, Exodus )

 

 아무리

세상이 어두워도

주님은 절 이리 감싸십니다.

주님 십자가는

제 인생의 열정이십니다.

사랑으로 감싸시는 당신은

벗꽃의 그것보다

훨씬 흰 순백의 은혜 이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10대 재앙이 진행 되면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존경 뿐 아니라

애굽인들에게 큰 사람으로 보이더만

오늘은

그 도망자 모세가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를' 수 있는

그런 리더의 자리로 확고 부동히 자리를 잡았다.

 

그에게

애굽으로 돌아와 리더로 서라는 주님의 명령은

고통이었다.

심한 두려움이었다.

아론을 물귀신 처럼 붙들고 늘어질 만큼..

 그러나, 이제는 자연스럽다.

 

고난은 사람을 만든다.

고난은 주님의 뜻 안에서 인격을 성화시킨다.

그리고는 필요한 자리에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세우신다.

 아무 것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냥 주님 만 의지하고

주님의 뜻대로 순종할

아니,

안되면 주님께 불평이라도 할만큼

주님께 떨어지지 않는 '고착'이 필요하다.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러 두루 다니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설주의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로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유월절.

6월의 유월이 아니란다.

알면서도 그리 생각하고 있다.

그리도, 난 어리석은 자다.

 Passover.

지나치는 ..이라는 뜻.

주님의 엄청난 심판이

유월절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하여

우리

온전하게 주님의 보혈의 의미를 아는 자들에게

스쳐

지나가는 날.

 어제 분명히 그날을 영혼의 첫날로 삼으라 하셨다.

여섯번째 달이 아니고..

 

 잠시 묵상을 해 보았다.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

어두움에

기름 등불 타는 냄새 자욱한

무더운 애굽의 집안에서

양의 피 냄새가 자욱한 그 곳에

가만히 귀를 쫑긋 세우고

마치 벼락 치는 날

천둥소리가 두려워

이불 속에서 들어가 정전된 어두운 밤 속에

깜짝 놀라며

동생과 이불 속에 파고 들어가서

떨다가

갑자기

동생과 같이 있는 그 이불 속에

어머니의 발이 같이 있음을 깨닫고

재밌어 깔깔 대는 놀이의

한 부분으로 바뀌면서

어느새

바깥의 천둥은 그냥 들리는 먼 소음의 일부분으로

내 인지 능력 속에서 멀어지며

갑자기

가슴 한구석에서

행복감과 재미가 밀려와

한참을 놀다가

소르르 잠이 들던

그 기억과 비슷한 느낌일 듯하다.

 

 그래.

이제 유월절이 의미가 가슴에 들어온다.

 

 

 

 

 예수님을 영접한

바로 그날은

내 인생이 완전히 새롭게 시작된

내 인생의 대 전환의 시작이다.

분명하다.

 

 

 

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6.  이 후에 너희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영원히 지키라.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 버리고

축제만 남는게 기념일 이다.

생일이다.

 유월절

그 의미를 끝까지 잊지 않아야지요.

그게

그냥 머리속에 감사할 일이 아니고

감동을 가지고

뒤돌아 보면

아련한 ,

미소짓는 추억과 더불어

밀려오는 감사로

내 기억에 꽉 뿌리 박아야지요.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어제

어린 양의 피 뿐 아니라

그 양의 고기를 불살라 먹는 육신의 배부름까지 책임지시는

그 하나님의 세세하심이

오늘도 확실히 나온다.

 이제 재앙이 진행되자

애굽인들은

은 금 패물과 의복까지

구하는 대로 주게 되었다.

 

 처음 묵상의 시작과 끝의 이부분은

영혼 뿐 아니라

육신의 영달까지도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과

우리의 관심이 합치 될 때

모두 책임져 주시는

그 원리에 대하여 보고 있다.

 

 

 어제

새로운 기법의 수술로

지독히도 큰 자궁근종을 수술하며

늦은 퇴근을 하며

디스크 걸린 허리가 뻐근하고

근육 마디마디가 피곤으로 호소를 함을 느꼈다.

피곤하다.

새벽 일찍 나와

늦게 까지..

 힘이 들다는 느낌 뒤에

소롯이 날 기쁘게 하는 생각은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다보니

기도한 대로 이루어져가는 삶,

나이와 상관없는 역동적인 삶을

내가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며

그 아픈 허리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나서 알이 배기기 직전의 

힘이 생기는 나른함을 느끼도록 한다.

 

 아침에 오니

묵상을 진행하시는 C원장님의 손에

붕대가 감겨 있다.

순간 ,

가슴이 '덜컥' 한다.

'Surgeon들에게는 손이 재산인데... '

그러고 보니

의사로서의 삶도

아주 적은 상처로 인하여 끝날 수 있음이 느껴지며

이 삶의 혼란 함 속에서

아둥아둥 사는 것이 정말 아무 것도 아님을

다시 한번 생각케 한다.

 주님이 돌보시지 않으면

정말 사람의 그것은

바람에 부는 '겨'와 같은 존재의 다름이 아님을 알게 된다.

잘 난체도

두려워 할일도

걱정할 일도

과도히 기뻐할 일도

그 무엇도 필요없는 일이다.

주님이 전제가 되지 않으면. ...

 인도하시는 원장님의 말씀이 차분히 은혜롭다.

 

그래.

유월절이 오기까지

애굽을 향한 재앙의 되풀이 동안

비록 감해졌긴 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도 얼마나 힘은 들었겠는가?

그럼에도

그 고난 중에서

모세는 '리더'로서 세워져 갔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당위성에 대하여 인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애굽 불신 백성들의 재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사용되는 일들이 벌어졌다.

 

 믿는 자들에게도 고난은 많다.

하지만 그 고난은 감당할 수 있을 정도까지다.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고난이 없는 성공은 강팍한 교만만 길러지고

이론적 주님의 수준에 머물 수 밖에 없으며

촉촉한 기쁨이라던가

은혜라든가

통쾌한 눈물이라던가

남에대한 긍휼이라던가

남의 입장에 서 봄이라던가

주님의 뜻....이라는

귀하고 놀라운 '진리'의 현상들이

우리 인생에 펼쳐져 있음을 알 기회조차 없게 한다.

 고난은 숙연하게 한다.

고난은 주님을 찾게 한다.

 

 아침에 인도자의 말씀은 은혜로웠다.

 

 

 

적용

 

1. 원장님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

 

2. 성경 여섯 장 읽겠다

 

3. 고난은 귀함을 묵상하겠다.

 특별히

주님 안에서 지나가는 고난과

고난을 통해서 세워지는 나에 대한 개인적 도우심을 묵상한다.

 

4. 감사한다.

 모든게  주님의 뜻이다.

그것은 선하다.

순종하고 기다리면 은혜다.

 

5. 남을 위해 중보한다.

 

6. 곧 있을 여러 행사에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7. 한명 이상 전도하겠다.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다시금

주님의 놀라운 사랑에 감동하여 묵상할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도 주님 앞에 올바른 것이 없음에도

이리도 감사한 은혜로 함께 해 주시는 지요.

이렇게도

장래의 밝음에 대한 믿음을 허락하시는 지요.

주님

주님은 사랑입니다.

주님

주님은 행복입니다.

..

감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격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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