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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소리만을 듣고 보다 (마13 :1-17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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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소리만을 듣고 보다 (마13 :1-17 )

주하인 2010. 2. 3. 11:23

제 13 장 ( Chapter 13, Matthew )

 

들판에

그냥

나무

서있지만

그 나무는

그냥이 아니다

 

나무는

햇빛을 받고

 서 있더니

분위기 있는 아름다움으로

새로 태어났다

 

그 분위기를

바라보는 나는

자연보다

그 뒤에 계시고

참으로 크신

하나님의 손길을 본다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은 차지만

바람은 신선하다

 

바람은

주님의 배려 안에서

신선한 분위기로

거듭 태어났다

 

그것을

느낀다

 

천국의 비밀이

이제 그리

멀지 않았다

 


1.  그 날에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예수님 곁에 앉고 싶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섰더니
  주님 말씀을 들으로 모여 드는 사람들과 함께 모여들어

주님 곁에 바짝 앉고 싶다.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그 분이 하시는 그 놀라운 시적 언어

영감의 언어들을 영혼으로 받아 들이고 싶다.

 
 
11.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 
 그 말씀을 천국의 소리로 알아듣고 이해하고

천국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정말 좋겠다.

말씀 묵상을 할 때마다

내 영혼 속에 새소리 지저귀고 물흐르는 소리 들리고

천국의 환영이 보였으면 좋겠다.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내 눈은 하나님의 눈으로 보고

내 귀는 예수님의 소리로 세상을 걸렀으면 좋겠다.

이런 바램은 모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내 작은 결심이

내 영혼 안에서 흐르는 자연스럼이 되길 원한다.

이제 그만 버걱거리는 움직임은 내려 놓고

내 영혼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되길 원한다.

성령이 운행하셔서

내귀에 들어오는 소리를 천국의 소리로

내 눈에 보는 모든 것을 천국을 위한 것으로 보게 되길 원한다.

자연스레이...

 

 

 오늘도 여전히 아침의 풍성한 시간을 올려드리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고 아쉽다.

평생을 아침 잠이 많아서 늘 고생하는데

어떤 때 반짝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그 아침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기에

그 습관을 과감히 탈피하지 못하면서

이렇듯 아쉬워 하고 있다.

  버스에 올라타서 들여다 본 묵상 구절이

'천국의 비밀'

'보고'

'듣고' 다.

 

 보는 것.

듣는 것.

 생각되어지는 것이 많이 있다.

 

 내가 보는 것이 얼마나 정확할까?

내가 듣는 것은 또 얼마나 사실과 들어 맞을까?

사람의 감각이라는 것.

외부에서 들어오는 감각의 신호가 뇌에 들어와 저장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화학물질이 뇌 신경을 타고 들어와

그냥 뇌의 뉴런 어느 부분에 알지 못하는 화학적 컴퓨터의 신호로 저장되는 것일까?

그것을 우리 대 뇌의 어느 통합적 부위에서

마치 컴퓨터 처럼 CPU역할을 하는 장치가

정확히 오차없이 판단하여 인식해 내게 되는 것일까?

  아니다.

전혀 안그렇다.

저러한 전기 화학적 과정은 거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과정이

이 감각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런 것이다.

 과거의 경험들.

사랑 받았던 기억

상처의 기억

특별한 트라우마.

 아니면 개인적 성향.

유전적이거나 훈련 받은..............

 아니면 특별한 상황등...이

'나' 즉 '자아'라는 존재의 성향에 

변수로 작용되어 그 감각은 왜곡 되고 변화되는 것이다.

 내 진료실에 많은 액자들이 바로 눈앞에 펼쳐 있음에도

긴장하고 들어오시는 분들은

눈 앞에 멀겋게 보면서도 인지를 못하신다.

'제 진료실은 뭐 다른 거 없어요?' 하면서

손으로 휘휘 저으며 힌트를 줘도

10명 중 아홉은 전혀~~ 인식을 못한다.

이처럼 확연히 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말이다

설명하면 곧 '아~'하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들은 '내가 위험한 상황일지 몰라'라는 긴장으로

자아가 옹그리고 있어서 눈의 감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고장난 CPU처럼...

 이래도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을 믿을 것인가?

 

 눈으로 보는 것.

귀로 듣는 것.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있는가?

 아들 면회 하면서 전철을 타니 대부분이 DMB에 사로잡혀 있다.

그냥 그것 만을 본다.

그냥 그것 만을 듣는다.

어떤 이들은 상대의 육체만을 본다.

'얼짱'

'몸짱'

'꿀벅지'

 '섹시'

 '성형수술'

  .. 

 세상이 그냥 서로의 육신에 탐닉하는 '하이에나'천지인듯 싶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 인양

육신을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는

감각에 이뻐보이기 위해서는 못할 짓이 없어 보인다.

서로 탐내고 자신의 몸에 엄청 투자하고...

현대인들은 그들의 감각에  다른 어떤 것이 들어옴을 금한다.

그들의 대뇌에는 그냥 '자극'만 있을 뿐이고

더 큰 자극 찾아 헤멜 뿐이다.

 영혼은 텅 비어간다.

즉물적이다.

 

 또 어떤 이들은  들어오는 시각 과 청각 자극에

'과거'의 것을 더해서 비틀어 듣고 비틀어 본다.

현실의 것을 과거의 상처로 , 자신의 특성으로 왜곡시켜 바라본다.

그들 역시 올바로 보고 판단할 수 없다.

아.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항시 그런 것은 아니다.

비율 문제다.

'과거'의 것이나 '현재'의 것만 보고 듣는 비율이 많은 자들은

영혼이 점차 피폐하고 굳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자들은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예수님의 곁에 앉아

 주님이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고

그 분을 직접 보아도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흥미와 자신의 육신의 치유에 있을 수 밖에 없다.

 

보고 듣는 것.

무엇을 보고 듣는가?

어떻게 듣고 보아야 하는가?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른 점, 특히 더 아름답고 더 선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 시킬 수 있다는 말인가?

 세상은 날로 날로 힘이 들어 가고 있다.

대학 졸업자 3명 중 한명이 실업자란다.

경기가 그나마 좋은 우리나라가. ...

일본.. 이류국가 걱정할 정도로 가난한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이 상황에서 '현실'만 보고 눈 앞의 것만 듣고

영혼이 비어가면 어찌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가?

눈 앞에 보이고 들리는 것 가운데

 진실로 더 아름다운 '천국'이  숨어 있음을

그들이 어떻게 해야 이해할 수 있는가?

 미래에 올 진실와 진리의 것.

'천국의 비밀'

그것을 바탕으로 보고 들을 때에야

감각은 확실해진다.

눈 만 귀만 믿다가 어리석게 놓치는 일도

과거의 것으로 왜곡시켜 버려 어둡게 보고 더럽게 듣는 일도 없어질 것이다.


 위에 썼지만

눈에 들어오고 귀로 듣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는 것은

실제는 그 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좋을 수 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아' 즉, 내 존재라고 생각되는 레벨 위의

훨씬 높은 부분

즉, 영적 부분에서 내려오는 어떤 상황에 의하여

왜곡되기도

진실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단의 영, 세상의 영에 의하여 눈 앞의 것만 보도록 굳어 버리면

왜곡되어 눈에 보이는 것만 믿게 되어

자신들의 어두운 영에 의해 실제보다

더 어둡게 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영

성령으로 사로잡히면 이 감각은 진실에 가까운

즉, 천국의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님이 태초에 주신 그 아름다운 원형을

원형에 가깝게...

 너무 어려운가?

 

 사진을 찍다보니

그러한 사실을 잘 알게 된다.

진료실에 있는 허브들..

길가에 가다가 우연히 맞닥드리는 잡풀의 꽃들.

하늘을 바라보면 마주치는 구름들.

귓가를 스치는 바람들.

똑같은 꽃이고 허브고 바람이고 구름이지만

그들을 조금만 방향을 틀어보거나

구도를 달리하면 전혀 다른 감각의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어떠한 풀꽃은 내 아들로 보이기도

하늘의 바람이 솜사탕 같기도 하다가

더러운 먼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관점이라 표현되는

이 감각의 차이....

예수님 믿고 말씀 앞에 서며

난 배워 보지도 않은 사진에 대하여

조금은 잘 찍게 된다 소리를 듣는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찬양의 목소리가 더 높아진다.

 이때는 더욱 밝고 더욱 아름답고 더욱 신선하게

보이고 들린다.

 내 자아의 위에서 내려오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이

천국의 원형을 조금씩 조금씩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란 생각이다.

 

 버스에 앉으니 사람들이 많이도 탄다.

난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갑자기 내 안에서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주모야. 기쁘냐?'

'예'

.....

' 주님 그렇다면 아직도 힘든 제 안의 부분들은요?'

''''''

잠시 침묵이 흐르는 듯하다.

그리고는 다시

'넌 힘들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그로 인하여 위로 받는 자들이 있음은 생각 해보았는가?'

 ' 예'

하지만 지금도 힘이 든것은 사실이고

그로 인하여 내 삶이 ......

' 앞으로는 더욱 나아질 것이란 것을

 돌아보면 모르겠는가?'

........

마치 내 혼자의 생각처럼

뚜렷지 않지만 귀에 들리는 듯하다.

정리되는 듯하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 노력한다.

그 말씀이 오늘 처럼 대화하는 것 같은 말씀이면

얼마나 좋을까 ?

하지만 참으로 세미하게 지만 말씀 묵상을 통해

세상을 주님의 말씀에 맞추어 들으려 노력하는 것 만으로도

난 내 감각을 성령의 인도하심에 정제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내 감각을 개발시킨다.

글을 쓰게 하시고

트럼펫 불게 하시고

찬양의 목소리를 높이 높이 올라가게 하시고

사진을 찍게 하시고

쓴 글을 시화로 만들게 하시고...................

 이 모든 '부수적 '현상을 씀은

주님의 소리, 주님의 말씀을 올바로 듣는 것 만이

우리의 감각을 온전히 개발하게 할수 있음을

보이고 싶은 의도다.

 

 버스에 타면 MP3를 꺼내들어

그 안에 담겨 있는 찬양을 튼다.

그리고는 문서 를 열어 '묵상 구절'의 부분을 열어

읽고 묵상한다.

오늘은 날씨가 춥다.

한손에 장갑을 벗고 조작하였지만

장갑 낀 손으로 MP3를 잡고 내 무릎위에 올려 놓았다.

갑자기 내 손,

그 기계를 잡은 내 손

그리고 중국산 싸구려 뜨게 로 뜬 갈색장갑과

거기에서 삐져나온 하얀색 이어폰 줄이

왜 이리 사랑스럽게 보이는가?
전혀 칼라적으로

전혀 모델의 품격으로

더구나 내가 내 손을 대상으로

그리도 이뻐보인다는 것은

정말 상상하기 힘든 '눈'의 감각이 아니던가?

ㅎㅎㅎ

그럼에도 난 여러차례 카메라 꺼내들어

내 손을 찍고 싶은 충동을 참느라 힘들었다.

일단 차가 흔들리고

어둡고

움직이지 않고 내 손을 지금 감동으로 찍어낼 자신도 없을 뿐더러

거의 내릴 지점에 다와서 포기했다.ㅎㅎ

 

 천국의 비밀.

비유.

감각.

 

묵상을 진행하면서 난 느낀다.

난 현실을 살고 보고 듣되

미래를 보고 있다.

그 미래는 '천국'이다.

내 삶은 그리 정겹고 화려하지 않고

나를 향하여 주님이 '뚜렷이'

' 주모야.. 너는 천국 몇번째 층에

 대지 몇평의 금으로 만든 아파트에서 살것이다.

 네 뜰엔 보석 나무들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서있고

 마음 만 먹으면 어디든 놀러 갈 수 있고 ..........'라 한번도

나에게 말씀하시거나 환상을 보이신 경우 없고

솔직히 지금도 가끔은 흔들리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로 뚜렷해지는 것은

결국

천국에 갈 것이고

그 본향을 위한

이 짧은 인생의 여정을

기쁨으로 흘려 보낼 것이다.

나를 따라오고

나에 붙어 있는

온갖 부속물들과

명예와

식솔들과

..........

때가 되면 버리고 놓고 가게 되겠지만

그들,

그것들 모두

주님이 예비하신 때 시간에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라는 느낌이다.

 그 느낌은 나로 하여금

오늘 말씀 묵상에서 '천국의 비밀'을 보고 듣는 다는 구절에

이해가 가게 만든다.

자랑스럽다.

최소한 난 천국의 비밀을

아주 조금씩이나마 보고 듣고 알아가는 자로

자부심이 생긴다.

이 기분을 누가 알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날 기뻐하시고

난 그것을 깨달아 가는

이 놀라운 천국의 비밀을 가진 자의 기분을...

더 뚜렷해지길 기다린다.

 

적용

1.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그럼에도 네가 .. 하는 듯하다.

 그럼에도 내가 .. 하자.

 주님 아실 것이다.

 그럼에도 주님을 듣고 보려 노력하자.

 

2. 천국의 비밀

 삶 속에서 그것을 안다면

 늘 행복해야 하지 않는가?

 난 과정이고 여정의 사람이다.

 그냥 그 비밀을 향해 깨달아 가는 자 일뿐이다.

  잊지 말자.

 온전한 자 되기 위해 더 인내하고 더 회개하자.

 

3. 성경 여덟장 읽자

 

4. 회개한다.

 기다린다.

 

 

 왜 이리도 걸리는 게 많는가?

아침의 말씀의 비밀을 듣고 보고 깨달은 후

마음이 풍성하려다가

또 걱정거리에 부딪치니

'이게 천국의 비밀을 아는 자인가.. ' 하고

의 혹이 밀려오려 한다.

감각과 사실은 다름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계시고

주님의 말씀은 살아계시다.

상황은 같으나 그 상황 뒤의 천국의 뜻을 가지고 보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다른 뜻이 있으심을 믿는다.

그 다른 뜻은 무조건 '선'이다.

선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인내하리라.

 

기도

 

 주님.

아시지요?

저로

주님의 말씀을 더 뚜렷이 듣게 하소서.

주여.

가능타 하시면 주님의 징조가 더 뚜렷이 보이게 하소서.

늘 깨어 있는 자 되길 원합니다.

주님.

제 아들들.

그냥 두지 마소서.

현실보다는 아이들 미래 보게 하소서.

예수님

내 환경이 저를 한번씩 짖쳐 옵니다.

그냥두지 마소서.

강권적으로 저에게 말씀하시고 이해시키시고

안정감 있게 하소서.

주님을 동행하는 자의 마땅한 자셀 취할 수 있도록

주여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시여.

당신 닮게 하소서.

힘이 들지만 놀라운 성령 도움 받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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